#. 직장인 박동운(30·가명)씨는 10년 전 대학 진학을 위해 지방에서 서울로 올라왔다. 박 씨는 혼자 생활하면서 끼니를 주로 라면이나 인스턴트 음식으로 해결하고, 운동은 전혀 하지 않았다. 그 사이 체중은 70kg에서 100kg을 넘어섰다. 박 씨는 최근 건강검진결과 콜레스테롤 수치가 높고, 당뇨병 초기 증상을 보여 건강관리에 신경 써야 한다는 진단을 받았다.젊은 층부터 불규칙한 식습관, 운동부족 등이 이어지면서 혈관 건강에 주의보가 떴다.4일 질병관리청의 '2021국민건강통계'를 보면 우리나라 성인(19세 이상)의 고혈압 유병
우리나라 노인 10명 중 8명은 만성질환을 앓고 있다. 특히 만성질환은 전체 사망의 큰 부분을 차지하고 있고, 진료비 부담도 매우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21일 보건복지부, 질병관리청 등에 따르면 노인 만성질환 유병률 중 고혈압이 56.8%로 가장 높았다. 이어 당뇨병이 24.2%, 고지혈증 17.1%, 골관절염 16.5% 순으로 나타났다.이에 대표적인 노인 만성질환으로 지목되고 있는 고혈압, 당뇨병의 원인과 올바른 식생활 관리를 소개한다.먼저 고혈압은 혈관 속의 압력이 높은 상태를 말한다. 수축기혈압이 120mmHg 이완기혈압
나이가 증가함에 따라 비만율은 감소하고 저체중 비율은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고혈압과 빈혈 발생률이 높아졌다. 17일 한국식품커뮤니케이션포럼(KOFRUM)에 따르면 성신여대 식품영양학과 이승민 교수팀이 2016~2018년 국민건강영양조사에 참여한 65세 이상 노인 3231명을 대상으로 연령대에 따라 ▲65~69세 ▲70~74세 ▲75~79세 ▲80세 이상 등 네 그룹으로 나눠 그룹별 영양과 질병 차이를 분석한 결과 이 같이 나타났다.이어 남녀 모두 나이가 많아질수록 영양소 섭취량이 감소했다. 식생활 평가지수 점수 또한 낮아
청년 1인 가구의 건강한 '혼라이프'를 위해서는 고혈압을 낮추는 생활습관이 필수다. 한 연구결과 청년 1인 가구의 고혈압 발생 위험이 다인(多人) 가구 청년보다 1.4배나 높게 나타나서다. 6일 한국식품커뮤니케이션포럼에 따르면 을지대 식품영양학과 백진경 교수팀이 2016년∼2019년 국민건강영양조사에 참여한 20∼30대 청년 5325명을 대상으로 가구 구성원 수별 건강상태를 분석한 결과 청년 1인 가구의 고혈압 발생 위험이 다인 가구 청년보다 높은 것으로 밝혀졌다. 백 교수팀은 가구 구성원의 수를 기준으로 청년을 1인(단독) 가구와
중장년층 1인 가구는 2인 이상 가구에 비해 대사증후군의 발병률이 1.6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30일 한국식품커뮤니케이션포럼(KOFRUM)에 따르면 을지대학교 식품영양학과 백진경 교수팀은 국민건강영양조사(2013~2015년)에 참여한 40~64세 중·장년 1인 가구 남녀 4755명을 대상으로 대사증후군 위험 요인과 유병률을 연구한 결과 이같이 확인됐다.연구결과 1인 가구는 2인 이상 가구에 비해 혈압, 공복혈당, 고중성지방혈증 등이 모두 높게 나타났다.1인 가구의 경우 평균 허리둘레가 83.7cm로 2인 이상 가구(81.8cm)에
1인 가구의 '식사'를 책임지는 가정간편식·배달음식의 나트륨 함량이 과도하다는 분석이 나왔다. 코로나19 확산으로 집에서 보내는 시간이 늘면서 1인 가구를 중심으로 가정간편식, 배달음식 시장이 커지고 있어 이는 자칫 건강 악화의 원인이 될 수 있다. 식품의약안전처(처장 이의경)에 따르면 찌개류 가정간편식의 영양성분 함량은 1회 제공량 당 평균 열량, 탄수화물, 지방, 단백질 함량이 낮아 한 끼 식사대용으로는 충분하지 않다. 또 1회 제공량 당 나트륨 함량은 세계보건기구(WHO) 1일 나트륨 권장 섭취량(2000mg)의 50.6%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