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 사는 1인 가구 비율이 갈수록 늘어나는 추세다. 통계청 조사 결과 2000년 15.5%였던 1인 가구 비율은 2020년 기준 31.7%로 두 배 이상 증가했다. 통계청은 2050년 국내 1인 가구가 전체 가구의 39.6% 수준일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10가구 중 4가구는 혼자 사는 1인 가구라는 소리다. 아울러 관련 정책 마련이 더욱 시급하다는 얘기기도 하다. 매년 1인 가구가 꾸준히 증가하자 정부가 뒤늦게나마 발 벗고 나섰다. 최근 1인 가구의 급격한 증가세를 반영해 내년부터 처음으로 중앙정부 차원에서 1인 가구 지원 사업
서울시는 1인 가구 당사자들이 직접 정책 아이디어를 제안하는 '정책 아이디어 발표회'를 지난 3일 개최했다.5일 통계청 인구총조사에 따르면 서울시 1인 가구는 2021년 기준 약 149만명으로 전체 가구 수의 36.8%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향후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이에 시는 지난 3일 1인 가구로 구성된 '씽글벙글 서울 서포터즈'가 직접 1인 가구 정책 아이디어를 제안하는 '정책 아이디어 발표회'를 개최하고, 우수 제안으로 최우수상 1건, 우수상 2건을 선정했다.씽글벙글 서울 서포터즈는 청년, 중장년, 노
1인 가구가 증가하면서 사회적 관계망 형성이 중요시되고 있다. 각 지자체가 발 벗고 나섰지만 여전히 미흡하다. 어디서부터 어떻게 사회관계망을 형성해야 하는지 살피지 못하는 경우가 다반사다.경기도 파주시 박수연 의원은 "1인 가구의 사회관계망 형성이야말로 여러 가지 사회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지름길"이라고 말했다. 박 의원은 "무연고 사망 장례지원만 보더라도 사회관계망 형성이 무척 중요하다. 1인 가구에 대한 정책 지원은 낮은 곳 부터 출발해야 한다. 2020년 1인 가구 비율이 전체 가구 31.7%로, 1인 가구가 이제 미래사회 보
"1인 가구 비중이 높은 임시일용직, 자영업자 등 취약계층 중심으로 이루어져 경제적 삶의 기반이 크게 위협받고 있다. 1인 가구는 임시일용직 등 고용 여건이 불안정한 일자리에 종사하는 사례가 많고 빈곤, 고립 등 각종 경제·사회적 위험에 노출돼 있다. 그 어느 때보다 1인 가구를 보듬기 위한 정책이 필요한 상황이다" 김용범 기획재정부(기재부)1차관이 지난 5월 포스트 코로나 대책의 일환으로 1인 취약계층 가구를 위한 생애주기별 대책 수립에 착수하면서 내놓은 발언이다. 정부는 1인 가구에 최적화된 생계 지원을 비롯해 주거·노후까지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