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1분기 국내 증시 시총이 100조원 가까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도체 종목이 인기를 끌면서 SK하이닉스·삼성전자가 견인차 역할을 톡톡히 했다. 16일 기업분석전문 한국CXO연구소는 올 1분기 우선주를 제외한 국내 상장사 2692개 종목을 분석한 결과 총 96조원 상승했다고 밝혔다.이 중 올 1분기 시총이 1조원 이상 늘어난 종목은 35개다.가장 큰 폭으로 상승한 종목은 SK하이닉스다. 올 1월 103조6675억원에서 3월 133조2244억원으로 29조5천568억원 증가했다. 삼성전자도 같은 기간 475조1946억원에서 49
삼성이 또다시 사내 연수원 두 곳을 코로나19 치료센터로 제공키로 했다. 삼성은 최근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인한 수도권 지역의 병상 부족문제 해소를 위해 삼성화재 글로벌캠퍼스와 삼성물산 국제경영연구소등 사내 연수원 두 곳을 생활치료센터로 제공한다고 26일 밝혔다. 지난 3∼4월 대구·경북지역 코로나 확산으로 삼성 영덕연수원(300실)과 삼성생명 전주연수원(180실)을 생활치료센터로 제공한 데 이어 두번째 생활치료센터 지원이다.삼성에 따르면, 경기도 고양시에 위치한 삼성화재 글로벌캠퍼스 생활치료센터(180실 규모)는 수도권 지역의 경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그동안 미뤄왔던 승계 과정과 관련 ‘대(對)국민 사과문’을 직접 발표했다. 이 부회장은 6일 오후 3시 강남 서초사옥에서 대국민사과문을 차근차근 읽어내려갔다. 이번 사과문은 삼성준법감시위원회가 권고했던 내용에 대한 대국민사과로 '진정성'을 보여준다는 의미가 짙은 것으로 해석된다. 이날 이 부회장은 "국민의 사랑과 관심에 의해서 삼성그룹은 성장했다"고 운을 뗐다. 이어 그는 "법과 윤리를 엄격하게 준수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사회와 공감하는데 부족했다. 삼성을 바라보는 시선은 여전히 따갑다. 반성하는 마음으로
삼성중공업 남준우 사장의 빗나간 '자식사랑'이 세간의 입방아에 오르면서 삼성그룹 이재용 부회장의 이미지 손상에도 한 몫하고 있다.1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남준우 삼성중공업 사장 아들이 삼성중공업에서 삼성바이오로직스로 전환 배치된 것으로 드러났다. 그 배경에는 아버지의 입김이 미친 것 아니냐는 목소리가 삼성 내부에서 흘러나오면서 논란이 가중되고 있다. 이같은 소식은 순식간에 일파만파 확산되면서 급기야 지난 8일 언론 보도가 이어진 것. 가뜩이나 코로나19로 비상 경영에 돌입한 삼성인데 계열사 잡음으로 삼성그룹 전체 이미지가 하락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