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와 함께 하실 분, 계신가요?독산동 1인 가구 A씨= 독립해 혼자 살게 되면서 꼭 하고 싶었던 일은 동네 친구를 만드는 것이었다. 나와 비슷한 1인 가구가 모여 사는 사회적 주택에 살면서도 공통의 취미도 없고 생활 방식도 다르다 보니 무엇인가를 같이 한다는 건 쉽지 않다. 그렇게 독립 후 몇 달이 지나 버린 어느 날, 자치구 홈페이지에 들어갔다가 '상자텃밭 분양'이라는 공지를 확인했다. 우스갯소리로 우리 집 강아지만 빼고 내 손에 닿는 건 다 없애 버리는 내가 식물이라니. 스스로 조금 우스웠지만 그래도 용기를 내 본 김에 입주자
양천구 1인 가구 =나는 2022년 2월 이직으로 인해 친구들과 떨어진 지역으로 이사했다. 직장에도, 동네에도 마음이 통하는 또래가 없다 보니 아무리 혼자가 편하다 한들 너무 적적했다. 평소 공공기관 홈페이지를 자주 들여다보고 정보를 얻었는데, 각 자치구마다 1인 가구 지원사업이 많아 틈날 때마다 신청했다.그중 양천구의 1인 가구 지원사업 '싱글포유'를 통해 베이킹 클래스에 참여했다. 처음으로 요리학원에 가보았고,시설이 너무 좋아서 당장이라도 수강신청을 하고 싶게 만들었다. SNS에 올리니 요리학원을 다니기 시작했냐, 신부수업이라도
양천구 1인 가구 A씨= 1인 가구로 7년 정도 살면서 주중에는 이웃들과 만나 담소 나누며 산책도 하고, 주말에는 동창들과 여행을 다니면서 나름 외롭지 않게 행복하게 1인 가구의 삶을 즐기는 편이었습니다. 다만, 저에게 맞는 알맞은 취미를 찾지 못해 고민하고 있던 찰나에 양천구 가족센터 프로그램들을 알게 되었습니다. 특히 올해는 서울시 1인 가구 지원사업들이 다양해져서 선택할 수 있는 프로그램들이 많아 무척 행복한 한 해였습니다. 제가 참여했던 프로그램 중에서 특별히 더 저의 삶을 윤택하게 해 준 프로그램 2개를 소개해 보려 합니다
영국 1인 가구 이다정= 영국에 온지 얼마 안된 것 같은데 어느덧 1년을 지나 이곳에서 두 번째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있다. 대부분의 서양 국가들처럼 영국의 크리스마스는 가족들이 함께 하는 중요한 공휴일이다. 그러다 보니 영국 친구들은 크리스마스 때 한국에 방문할 예정이냐고 종종 물어보고는 한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크리스마스 가족행사를 위해 한 달 전부터 집에 크리스마스트리를 준비하며 모두가 함께 트리 장식을 한다. 영국의 크리스마스 장식하면 빠질 수 없는 것이 있는데 바로 크리스마스 화환이다. 화환은 주로 문 앞에 걸어두는 크리스마
영국 1인 가구 이다정 = 런던 디자인 뮤지엄에 다녀왔다. 디자인 뮤지엄 (The Design Museum)은 Kensington에 위치해 있으며 다양한 제품, 산업, 그래픽, 패션, 건축을 포함한 모든 디자인 분야의 전시를 만나볼 수 있는 박물관이다. 2018년 유럽 박물관으로 선정되었을 만큼, 디자인 분야를 공부하거나 종사하는 분들에게 추천하고 싶은 공간으로 특별 전시회 제외하고는 무료 관람이 가능하다.디자인 뮤지엄은 필자에게 꽤 특별한 공간이다. 4년 전 첫 런던 여행 중 우연히 오뜨쿠튀르 패션디자이너, 아제딘 알라이아 Az
영국은 경제 불황기에 맞고 있다. 약 1년 전 영국에 도착했을 때의 런던과 지금의 런던에 분위기도 사뭇 달라졌음을 느낄 수 있다. 생활비는 물론, 회사 건물에서도 효율적인 전기이용의 유념에 달라는 통보도 내려온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런 런던의 삶에서도 디자이너와 예술가들에게는 희망이 있다. 런던에는 자유롭게 영감을 받을 수 있는 곳이 많다. 대부분의 유럽 국가들과 달리, 영국 예술은 운이 좋은 소수만이 아니라 모두를 위한 것임을 보장하기 위해 DCMS(Department for Digital, Culture, Media and
1인 가구 지원 구성이 달라지고 있다. 지원 대상이 좀 더 세밀해지고 범위는 넓어지는 양상이다. 청·장년 등 전 연령층은 물론, 성별에 따라 지원 정책 방향도 변화하는 추세다. 일부 지자체의 경우 주거부터 취미 동아리 활동비 지원, 재무교육까지 내용도 다양하다. 이는 1인 가구가 꾸준히 증가하기 때문으로 해석된다.4일 통계청에 따르면 2020년 기준 1인 가구 수는 664만3,354가구로 2010년(414만2,165가구)에 비해 250만1,189가구가 더 늘었다. 같은 기간 전체 가구 증가분의 74%에 해당하는 수치다. 연령별로는
#. 새벽 6시 30분. 경기도 외곽 골프 연습장을 방문한 직장인 A(33) 씨는 요즘 골프에 푹 빠졌다. 지인의 권유로 시작한 골프에서 삶의 활력을 찾았다고. A 씨는 "주말에 지인들과 스크린 한번 치고 나면 스트레스가 확 풀린다"라며 "재미와 건강을 동시에 얻을 수 있어서 좋다. 예전에는 친구들끼리 만나 술을 마시고 노래방에 갔다면 지금은 스크린골프를 하면서 서너 시간 운동도 하고 얘기를 나눈다. 골프가 의외로 재미있고 사람 사귀는데 좋은 수단인 것 같다"고 말했다. A 씨가 지난달 소비한 골프 관련 지출만 50만 원이 넘는다.
혼자 사는 이들에게 중요한 것 중 하나는 '여가 시간을 어떻게 보내는가'이다. 독일에서는 이를 위한 특별한 단체가 있다. 바로 페어라인 (Verein)이다. '모으다, 통합하다'라는 동사에서 유래된 페어라인은 한국어로는 단체, 협회, 클럽의 의미로 번역할 수 있다.7명 이상이 모여 단체 이름과 목적, 활동 계획 등을 정한 후 회장, 부회장 등 임원진을 선출하고 그 신청서를 지방 법원에 제출하여 최종 승인을 받으면 정식으로 하나의 페어라인이 설립된다. 우리나라의 무수한 동호회들이 일정한 규칙과 법적인 절차를 거쳐서 승인을 받으면 독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