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얼마 전 등산을 홀로 등산을 나섰던 이동현(48. 가명)씨는 휴식 중 나무에서 느타리버섯과 비슷한 버섯을 발견했다. 직접 따보고 버섯 이곳저곳을 만져봤지만, 느타리버섯인지 확신이 서질 않아 결국 버섯을 버린 이 씨. 하지만 그날 밤 이 씨는 구토와 복통, 설사, 어지럼증을 호소했다. 이날 이 씨가 만진 버섯은 독버섯이었고, 버섯을 만진 후 손을 씻지 않은 채 이 씨가 직접 싸온 과일을 손으로 먹은 것이 화근이었다.여름철 등산, 캠핑 등 야외활동이 늘어나는 가운데 독버섯 주의보가 떴다.독버섯에 대해 가장 오해하고 있는 부분이 화
소형 캠핑 아이템이 잇따라 출시되면서 가을 캠핑에 나선 솔캠족을 유혹한다. 17일 아웃도어업계에 따르면 2030세대를 중심으로 혼자 간편하게 떠나는 솔캠, 차박 등이 인기를 끌고 있다. 이에 따라 실용적이고, 작지만 감성을 자극하는 캠핑 아이템이 나오고 있다. 다니고는 일본식 미니화로 출시를 기념해 할인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정사각 소형, 정사각 대형, 직사각 특대형으로 구성됐으며 전용 구이 불판과 고체 연료, 야자숯을 옵션으로 판매한다. 별도의 버너, 숯불 조리기구 없이 고체 연료를 사용해 조리가 가능하고 스테인리스 그릴로 변형
"혼행(혼자 떠나는 여행)이 이상한가요? 미뤘던 여름휴가 혼자서 홀가분하게 힐링하고 올래요."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로 직장인들의 휴가 고민도 깊어졌다. 휴가 시즌이 코앞으로 다가왔지만 코로나와 치솟는 물가가 발목을 잡고 있다. 직장인 한모(29)씨는 올해 여름 휴가로 울릉도 2박3일 계획을 세웠다. 혼자 떠날 계획이다. 아무에게도 방해받고 싶지 않아 선택한 결정이라는 게 한 씨 말이다. 실제로 한 씨처럼 혼자서 휴가를 떠나는 나 홀로 휴가족이 늘고 있다. 취업포털 인쿠르트 조사에 따르면 2019년도 14.0%
우리나라는 열 집 중 한 집은 1인 가구인 사회로 변화했다. 전체 가구의 30.2%(2019년 기준)가 1인 가구다. 여기에 2인 가구까지 더하면 60%에 육박한다. 업종을 불문하고 '소형'에 주목하는 이유다. 특히 1인 가구는 인구 사회 구조 변화의 중심이 된데 반해 관련 정책, 산업은 뒤처져 있어 1인 가구 관련 산업은 '블루칩'으로 떠오르고 있다. 1인 가구의 경우 소비강도가 비(非) 독신 인구보다 더 높은 편이다. 상대적으로 소득의 상당 부분을 소비로 지출하는 성향이 있다. 가족생활로 인한 비용 제약(교육비, 대출 등)이 상
"여름에 휴가는 가고 싶고, 가자니 찝찝하고…백운 계곡에서 캠핑이 최고네요"1년 차 새내기 직장인 한아름씨(29·여·가명)는 올해 여름 부모님과 '입사 기념' 해외여행을 가려던 계획을 접었다. 코로나19 확산세 속에서 해외여행은 무리라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한 달 전부터 시작한 캠핑에 눈을 돌렸다. 텐트와 햇빛 가리개 등 직접 마련한 캠핑용품을 이용해 자연 속에서 가족끼리 시간을 보낸다는 색다른 매력을 느끼면서 점점 떠나는 횟수가 늘어났다. 이 씨는 "음식은 최소한으로 준비한다. 휴식을 취하기 위해서 찾는 여행이기 때문에 복잡한 것
◇캠린이·산린이코로나19 확산 이후 침체됐던 아웃도어 시장이 활기를 찾았다. 타인과 거리를 두면서도 자연 속에서 혼자 또는 소수 인원과 야외활동을 즐길 수 있는 캠핑, 등산이 인기를 끌어서다. 갑작스럽게 캠핑 인구가 늘면서 '캠린이'(캠핑 + 어린이)란 신조어가 생길 정도다. SSG닷컴에 따르면 지난 5월 15일부터 이달 14일까지 캠핑용품 전체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52.7%나 증가했다. 수도권 캠핑장은 이미 포화상태고, 해변과 자연휴양림 등에도 캠핑객이 넘쳐난다. 고가의 글램핑장은 물론 수천만원을 호가하는 캐러밴 구입 역시 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