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격한 고령화로 노후에 대한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지만, 노후 준비 수준은 여전히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10년 전보다 실제 소득 수준이 부족하다고 느끼는 가구 비중이 높아졌다. 16일 통계청은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고령자의 특성과 의식 변화'를 발표했다. 자료에 따르면 우리나라 전체 인구 중 65세 이상 인구 비중은 18.4%로 2037년에는 31.9%, 2070년에는 46.4%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2037년을 기점으로 75세 이상 인구가 65~74세 인구보다 늘면서 2070년, OECD 주요국 중 1위가 될 것
지난해 퇴직연금을 중도 인출한 직장인 10명 가운데 8명이 주택 구입 등 주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것으로 나타났다.19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1년 퇴직연금통계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퇴직연금 가입자는 1195만7000명 중 636만8000명으로 가입률은 53.3%로 나타났다. 이는 전년 대비 2.8% 증가했으며 매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반면 중도 인출자는 지난해 5만5000명으로 전년(6만9000명) 대비 20.9% 줄었다. 또한 인출 금액 또한 1조9000억원으로 지난해(2조6000억원)에 비해 25.9% 감소했다.이는 퇴
#. 직장인 임준석(28)씨는 올해 입사 2년차다. 첫 퇴직금이 쌓이게 된 임씨에게 회사는 퇴직연금을 선택하라고 했다. 금융감각이 없는 임씨는 동기들에게 물어 DB형을 선택했다. 그런데 나중에 알고 보니 개인형 IRP가 재테크와 연말정산이 가능하다는 말을 들었다. 임씨는 제대로 알아보지 않고 퇴직연금을 선택한 것을 후회 중이다.노후에 안정적인 생활을 유지하려면 공·사적연금은 필수다. 자식이 부모를 부양하는 시대는 지났다. 소득이 없는 상태에서 스스로 생활비를 마련해야 한다. 이를 위해 전문가들은 '연금 3층 탑'을 강조한다. 1층
고령 1인 가구의 빈곤율 개선을 위한 첫 단추인 '포괄적 연금통계 개발'이 추진될 전망이다. 6일 김부겸 국무총리는 국정현안점검조정회의에서 국내 고령자 빈곤율을 언급하며 '포괄적 연금통계 개발 계획'을 소개했다. 기초연금, 국민연금, 퇴직연금, 주택연금 등을 모든 연금의 통계를 종합 관리해 안정적 노후보장과 연금정책을 수립한다는 자료로 삼는다는 계획이다. 이는 급속도의 고령화와 1인 가구 증가를 겪는 우리나라에서 시급히 이뤄져야 할 정책이다. 전문가들도 은퇴 후 소득에 대한 정확한 자료가 있어야 이를 기반으로 위기 관리가 가능한 만
안전한 노후 대비를 위해 흔히 '연금 3층 탑'을 쌓으라고 조언한다. 1층은 국민연금, 2층은 퇴직연금, 3층은 개인연금이다. 국민연금은 공적연금으로 대부분 보유하고 있지만, 2·3층인 퇴직연금과 개인연금 가입률은 여전히 저조하다. 우리나라는 은퇴 후 국민연금 수령까지 이른바 '소득절벽' 기간이 존재한다. 이 기간을 준비하지 못할 경우 노후에 심각한 경제난을 맞을 수 있다. 특히 1인 가구는 홀로 생계를 책임져야 해 더욱 치명적이다. 따라서 최소한의 조치로 퇴직연금 가입률과 수익률 제고가 중요하다. 23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0년
나 홀로 사는 1인 가구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60대 이상 노인 1인 가구가 전체 40%에 이르는 것으로 조사됐다. 28일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 2005년 전체 가구의 20%에 불과했던 1인 가구의 비율이 2015년 27.2%로 뛰었다. 이후 1인 가구는 2016년 27.9%, 2017년 28.6%, 2018년 29.3%로 꾸준히 늘어나면서 2019년에는 30.2%로 상승해 4인 가구(16.2%)의 두 배 가까운 규모로 확대됐다. 가구 수는 614만8000가구로 늘어나 가장 보편적인 가구로 자리 잡았다.전남 지역은 1인 가
현재 중고령자가 노후에 필요로 하는 최소생활비는 1인 기준 117만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적정생활비는 165만원이다. 국민연금공단(이사장 김용진) 국민연금연구원은 29일 2019년 수행한 '국민노후보장패널' 8차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국민노후보장패널조사는 중고령자의 노후준비 및 노후생활을 파악하기 위해 2005년부터 격년으로 실시하고 있다. 이번 8차 조사는 전국 50세 이상 가구원이 있는 4531가구(개인 7343명)를 대상으로 실시했다.조사에 따르면 중고령자가 노후에 필요로 하는 최소생활비는 개인 기준 117만원, 부부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