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단풍이 절정에 다다르면서 자연을 만끽하기 위해 산행에 오르는 경우가 많아지고 있다. 특히 혼자 산행에 오르는 경우 사고에 취약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6일 소방청의 '최근 3년간 산악사고 구조활동 실적'을 보면 산악사고 구조인원 변동 추이로 ▲2020년 7180명 ▲2021년 8348명 ▲2022년 8706명으로 증가했다. 지난해 월별 소방헬기 출동 실적은 가을철인 9월(83건), 10월(168건), 11월(84건)로 집중됐다.가을철 산행 중 주의해야 하는 점은 낙상사고, 저체온증, 음주 산행 등이다.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서
#. 최영옥(54·가명)씨는 지난해부터 지인과 함께 시작한 등산에 매력에 푹 빠졌다. 어렵게 정상을 오르면 느낄 수 있는 성취감, 맑은 공기, 푸른 나무들, 정상에서 내려다 보이는 경치를 볼 때면 스트레스가 모두 날아가 건강해지는 느낌 때문이다. 최 씨는 최근 맑은 날씨가 지속되면서 더 높은 산을 오르고자 홀로 강원도까지 찾아가 산행에 오르기 시작했다. 하지만 생각보다 가파른 경사와 험한 산길에 체력이 많이 떨어진 최 씨는 결국 발목을 접질리고 말았다. 움직일 수 없었던 최 씨는 다행히 지나가던 등산객의 신고로 산악구조대에게 구조될
#. 30대 직장인 정시연씨는 주말에 혼자 등산에 나섰다가 발목 부상을 입었다. 통증이 심했지만, 주변에 도움을 받기 어려워 무리하며 집에 돌아왔다. 정씨는 통증이 줄자 병원에 가지 않고 일상생활을 이어갔지만 결국 통증이 재발해 뒤늦게 병원을 찾았다. 정씨는 초기 치료시기를 놓치면서 2도 염좌 진단을 받았다. 등산은 봄철 인기 운동으로 손꼽힌다. 특히 코로나19 확산 이후 야외활동이 어려워지면서 1인 가구에게도 큰 인기를 얻고 있다. 혼산(홀로 산행)이란 신조어가 생길 정도다. 하지만 정씨의 사례처럼 혼산의 인기만큼 부상 위험도 늘
◇코로나19 여파…고용충격·심리불안·복지공백 등 올해 최대 이슈는 전 세계를 뒤흔든 코로나19 감염증 확산이다. 경제·사회 곳곳에 파고든 코로나19 여파는 경제·사회적으로 취약한 저소득 1인 가구에 충격을 줬다. 고용시장은 코로나19 여파로 꽁꽁 얼어붙었다. 심각한 취업난 속에 생계형 일자리마저 잃게 되면서 저소득 1인 가구의 삶이 위협받았다. 통계청 고용동향을 보면 올 1~10월 15~29세 청년층 취업자 수는 누적 3400만2000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539만4000명이나 줄었다. 코로나19 확산세가 시작되기 직전인 1월을 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