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구사랑 유튜브 캡쳐
사진=구사랑 유튜브 캡쳐

아역배우 구사랑(8)이 반려묘를 학대했다는 논란에 휩싸였다.

지난 16일 구사랑의 SNS에는 그룹 'BTS(방탄소년단)' 멤버 지민에게 받은 선물을 개봉하는 영상이 게재됐다. 앞서 구사랑과 BTS는 지난해 SBS '가요대전'에서 함께 무대에 올라 화제를 모은 바 있다.

논란 속 영상에서 구사랑은 선물상자를 살펴보던 중 반려묘가 선물상자에 관심을 보이자, 거칠게 손으로 밀었다. 또 반려묘가 박스 안으로 들어가려 하는 등 이어진 관심을 보이자 반려묘의 얼굴을 손바닥으로 때리는 모습을 보였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구사랑의 행동이 반려묘 학대라고 지적했다.

논란이 가중되자, 구사랑의 어머니로 추정되는 한 누리꾼은 "안녕하세요. 사랑이 보호자입니다. 저희가 부족해서 이런 상황이 발생한 것 같습니다. 영상 촬영 당시 사랑이가 조금 기뻐서 기분이 업된 상태였다. 사랑이가 많이 반성하고 있으며 앞으로 더욱 조심하겠다"고 사과했다.

해당 영상은 현재 삭제된 상태다.

하지만, 이러한 사과에도 불구하고 누리꾼들의 질타는 이어지고 있다.

결국 구사랑의 소속사 측은 한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너무 어린아이에게 가혹한 표현들, 도를 넘은 질타가 쏟아지고 있다"며 "경솔한 행동에 대해서는 본인도 반성 중이고 부모님 특히 어머니 역시 매우 가슴 아파하고 있다. 다만 퍼져나간 해당 영상이 너무 악의적으로 편집됐고 이에 따른 반응 역시 과하다. 아이가 무방비 상태에서 크게 상처받고 있어 염려스럽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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