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한국철도
사진=한국철도

옥천군청 공무원 동호회인 목련회와 한국철도(코레일)는 새해를 맞이해 독거노인을 위한 방한물품 지원·봉사활동에 참여했다.

◇옥천군 목련회, 새해맞이 독거노인 대상 행복나눔 실천

충청북도 옥천군 공무원 동호회 중 하나인 목련회 회원들이 독거노인 가정을 방문해 행복나눔과 이웃사랑을 실천했다.

목련회는 코로나19 영향으로 회장인 윤은영 안남면장을 비롯한 소수의 임원이 안남면의 한 독거노인 가정을 방문해 내외부 거미줄 제거와 청소 등을 진행했다.

또한 코로나19와 한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정의 건강한 겨울나기를 위해 난방용품인 이불과 전기장판 등을 지원했다.

목련회는 2007년 옥천군청 산하 여직원 상호간의 친목도모와 상부상조를 목적으로 만들어진 99명의 회원들로 구성된 친목 단체다.

아울러 매년 ▲한부모 가정 위로금 지급 ▲관내 사회복지시설 방문 봉사활동 ▲수능시험장 간식 제공 ▲생산적 일손봉사 ▲이웃돕기 성금 모금 등 사회봉사를 진행하면서 회원들 상호 간 친밀한 교감과 소통에 힘쓰고 있다.

윤은영 회장은 "어려운 이웃에게 희망을 전하고 조금이나마 따뜻한 겨울을 나기 바라는 마음에서 연말을 맞아 회원들과 함께 조촐한 봉사활동을 가졌다"면서 "코로나19로 인해 많은 회원들이 참여하지 못한 게 아쉽지만 어르신에게 따뜻하고 풍성한 마음만은 온전히 전해졌으리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국철도, 독거노인·저소득층 위한 1억원 상당 방한물품 지원

한국철도가 홀로 생활하는 어르신과 어려운 이웃을 위한 겨울철 방한용품 지원에 나섰다.

한국철도는 전국 48개소 사회복지기관과 독거노인·저소득층 370가구를 대상으로 연탄, 전기난로 등 1억원 상당의 방한물품을 지원했다.

아울러 한국철도는 연말연시를 맞아 본사와 지역본부, 부속기관 등 전국 17개 소속의 사회봉사단을 중심으로 소외계층을 돕기 위한 '따뜻한 겨울나기' 봉사활동도 진행하고 있다.

또한 봉사단은 지난해 봄 코로나19로 외출이 어려운 어르신들을 위한 도시락배달을 시작으로 여름철 선풍기 기부, 겨울철 방한용품 지원하는 등 꾸준한 선행을 이어왔다.

유현이 한국철도 차장은 "추위와 감염병으로 집에서만 지내는 어르신들이 따뜻한 겨울을 보내실 수 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철도는 대전사회복지공동모금회(사랑의 열매)가 인증하는 '나눔명문기업'에 선정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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