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양천구가 25개 고립예방 정책을 추진한다.양천구는 '양천형 고독사 예방 및 사회적 고립가구 지원 계획'을 수립한다고 9일 밝혔다.현재 양천구 전체 가구의 32% 이상이 1인 가구로 나타났다. 그중 고독사 위험군으로 꼽히는 50대 이상 중장년층이 55.7%로 절반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이에 구는 고독사 종합대책을 통해 고독사 위험군 발굴역량을 강화할 방침이다.구는 '촘촘한 연결을 통한 사회적 고립 걱정 없는 양천'이라는 비전을 세우고 ▲고독사 위험군 및 사회적 고립가구 발굴 강화 ▲정보통신기술·지역공동체를 활용한 사회안전망 구
서울 관악구가 1인 가구 동아리 '친구가 좋아' 참여자를 모집한다고 18일 밝혔다.'친구가 좋아' 프로그램은 비슷한 관심사를 가진 1인 가구 참여자들이 모여 자발적으로 기획하고 활동하는 소모임이다. 지난해 참여자들의 성별과 연령별로 매칭하여 ▲스터디 ▲봉사 ▲공예 ▲독서 ▲운동 등 다양한 주제로 모임 활동을 진행한 바 있다.신청 자격은 관악구에 거주하는 1인 가구나 관악생활권자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단, 참여자는 동아리 단위로 모집하지 않고, 개인 단위로 모집한다.참여자는 운동, 영어공부, 요리 등 본인이 희망하는 다양한 주
"병원에 동행하는 것이 큰일은 아닌 것 처럼 보여도 1인 가구에게는 매우 큰일처럼 느낄 수 있거든요. 어르신이라면 더더욱요. 고마워하실 때 가장 큰 보람을 느낍니다."-병원동행매니저로 활동 중인 김 모 씨.1인 가구 증가와 인구 고령화가 더해지면서 의료 취약 해소 방안이 강조되고 있다. 이 가운데 주목받기 시작한 직업이 병원동행매니저다. 일부 지자체에서는 중장년 인생 2막을 위한 직업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병원동행매니저는 미국, 캐나다, 일본 등 일부 해외 국가에서 이미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직업이다. 국내의 경우 202
정부의 의과대학 입학정원 증원에 반대하며 필수의료의 핵심인 전공의들이 병원 현장을 떠나고 있다. 이에 따라 '의료대란' 우려가 깊어지는 가운데 건강관리에 취약한 1인 가구의 불안도 가중되는 모양새다. 20일 의료계에 따르면 일명 국내 '빅5' 병원인 서울대·세브란스·삼성서울·서울성모 등 병원 전공의들이 이날 오전 6시부로 병원 떠날 것을 예고한 바 있다. 신촌 세브란스 병원은 전날부터 전공의 612명 가운데 600여명이 사직서를 이미 제출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 외에도 분당서울대병원 110여명과 아주대병원 130여명 등 지방 주요
최근 미국의 한 베스트셀러 작가가 한국을 '세계에서 가장 우울한 나라'라고 소개해 화제가 됐다. 해외에서 보기에도 국내 정신건강 문제가 심각하다는 의미로 해석됐기 때문이다. 무엇보다 이러한 환경 속에 1인 가구가 급격히 늘고 있다는 점이 문제다. 외로움, 우울감, 고립 등이 사회적 문제로 이어지는 상황이지만, 국내 정신건강 예방 체계는 여전히 제 역할을 못 하고 있다.전문가들도 이같은 상황을 공통적으로 인식하면서 국민 정신건강 정책 변화와 대책 마련의 시급함을 강조하고 있다. 1일 보건복지부 국립정신건강센터가 창립 62주년을 기념해
직장인 김민혁(28·가명) 씨는 대학 졸업 후 직장생활을 위해 서울에서 홀로 생활하고 있다. 자취 2년째인 김 씨는 그동안 불규칙한 식생활은 물론 과도한 음주를 즐겼다. 그러던 중 최근 발목이 붓고 걷지도 못할 심한 통증을 느낀 김 씨. 이에 심상치 않음을 깨닫고 병원을 방문한 결과 혈액검사에서 요산 수치가 무려 9.0이 나왔다. 김 씨는 "병원에서 '통풍' 진단을 받았다. 아직 젊은 데 이런 질환이 생길 줄 몰랐다. 일반 남성의 요산 수치는 7.0인데, 9.0이 나왔다"며 "비만, 음주, 식습관 문제가 가장 크다고 지적받았다. 겪
서울 관악구는 고독사 예방 등을 위한 '위기가구 발굴 신고자 포상금 지급 사업'을 실시한다.24일 관악구에 따르면 발굴된 대상자가 ▲기초생활보장수급자 ▲차상위계층 ▲저소득 한부모가족으로 새롭게 선정된 경우 위기 발굴 신고자에게 포상금 10만원을 지급한다고 밝혔다. 단 위기가구 당사자와 친족이거나 '사회보장급여의 이용·제공 및 수급권자 발굴에 관한 법률'상 신고 의무자 등에게는 포상금을 지급하지 않는다.위기가구 신고는 대상자 주소지의 관할 동 주민센터, 복지상담센터로 하면 된다. 관악구 카카오 채널 함께해요 복지톡으로도 가능하다.위기
부산시 전체가구 중 1인 가구 비중이 35%를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박형준 시장은 전문가들과 함께 각종 사회문제에 대응에 나선다는 방침이다.18일 부산시에 따르면 박형준 시장은 부산진구 안창커뮤니티센터에서 제12차 부산미래혁신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이날 회의에서는 '누구도 고립되지 않는 안녕한 부산'을 주제로 박형준 시장과 한국보건사회연구원, 서울시 사회적고립가구 지원센터, 청년재단 등 전문가 17명이 참석해 다양한 의견을 제안했다. 안녕한 부산은 따뜻한 복지 공동체 부산을 만들기 위한 시의 복지 브랜드다.또한 안창마을 커
서울 양천구는 1인 가구의 사회적 고립 및 고독사 방지를 위해 '저소득 1인 가구 건강음료 배달사업' 대상자를 확대한다고 16일 밝혔다.저소득 1인 가구 건강음료 배달사업은 취약계층 1인 가구에 주 3회 건강음료를 배달하여 정기적으로 안부를 확인하는 복지 서비스다. 건강음료 매니저는 배달 음료가 방치돼 있거나 우편물이 다량 적치되는 등 이상징후를 발견하면 즉시 관할 동, 주민센터로 신고한다.특히 지난해 50세 이상 기초생활보장수급자, 차상위 등 법정 저소득 1인 가구를 대상으로 사업을 운영했다. 그러나 올해부터는 기준을 폐지하고 복
#. 1인 가구 최원호(32·가명)씨는 화장실을 갈때나 혼자 밥을 먹을 때, 길을 걸을 때에도 스마트폰을 놓지 않는다. 최 씨는 "원룸에 TV나 컴퓨터가 없어 스마트폰을 활용해 영상을 보거나 인터넷 검색을 한다"라고 말했다. 하지만 장기간 스마트폰 사용으로 그는 최근 뒷목과 어깨의 통증을 유발하는 '거북목 증후군' 진단을 받았다.#. 1인 가구 회사원 민경선(27·가명)씨는 스마트폰을 활용해 OTT 시청하는 것이 취미다. 하지만 밤 늦은 시간까지 이어진 동영상 시청으로 일상생활까지 지장이 생겼다. 민 씨는 "영화나 드라마를 보다보면
서울 강북구는 여성 1인 가구 등 주거안전 취약 가구 37곳 대상 '침입감지장치(H-Gaurd)' 112개를 설치했다고 16일 밝혔다.침입감지장치는 태양열 LED 센서를 통해 주거침입 동작을 감지하는 기기다. 주로 가스배관 등을 타고 오를 수 있는 건물 외벽 등에 설치된다. 주거침입 동작을 감지한 경우 '침입이 감지됐습니다'라는 음성을 송출한다. 야간에는 동작이 감지된 곳을 LED 등으로 비춰 범죄자의 침입을 알려주는 기능이 있다.구는 범죄취약지역에 거주하는 구민들에게 주거형태에 맞는 맞춤형 치안대책을 제공하기 위해 이번 사업을 마
서울시는 '병원 안심동행서비스'가 시행 2년 만에 누적 이용 건수 약 3만건을 기록했다고 15일 밝혔다.해당 서비스는 1인 가구의 의료고충 해소를 위한 오세훈 시장의 공약 사업 중 하나다. 2021년 11월 첫 시행 후 2022년 이용 건수 1만건을 넘어섰다. 2023년에는 전년 대비 이용률 67.5% 증가한 1만8042건의 서비스를 제공했다.서울시 병원 안심동행서비스는 병원 출발부터 귀가까지 모든 과정에서 동행매니저가 동행한다. 특히 1인 가구뿐만 아니라 서울시민 모두 이용할 수 있다는 점이 장점이다. 지난해는 노노부부, 조손 가
지난해 서울 관악구 1인 가구 비율이 61.6%를 기록했다. 이들은 현재 생활에 대한 만족도는 47.1%로 절반을 못 미친것으로 나타났다.15일 관악구에 따르면 2023년 11월 기준 관악구 전체가구 수는 28만4786가구다. 그중 1인 가구 수는 17만5352가구(61.6%)로 집계됐다.앞서 구는 1인 가구 비율이 높아짐에 따라 지난해 8월 22일부터 9월 19일까지 관악구 1인 가구 실태조사를 추진했다. 이번 조사는 관내 거주 중인 20세 이상 성인 남녀(423명)를 대상으로 1:1 대면 방식으로 진행했다. 설문은 11개 영역,
대전시가 고독사 예방 사업을 강화한다.12일 시에 따르면 2024 고독사 예방 시행계획에 대책반을 구성한다. 인공지능 돌봄로봇 지원, 생애주기별 고독사 위험군 지원 등 497억원을 투입할 계획이다.세부 내용으로는 ▲고독사 위험군 발굴 및 위험도 조사 ▲사회적 고립해소를 위한 연결강화 ▲생애주기별 서비스 연계·지원 ▲고독사 예방 및 관리 기반구축 등 50개 사업을 추진한다.먼저 노인 1인 가구의 무력감과 우울감 해소에 도움을 주는 인공지능 돌봄로봇을 자치구별 200대씩 총 1000대를 보급한다.이 외에도 시는 생애주기별(청년·중장년·
국내 당뇨병 환자 증가 수치가 심각하다. 30세 이상 성인 7명 중 1명이 당뇨병을 앓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당뇨병은 다양한 합병증을 유발해 예방이 가장 중요하다.10일 질병관리청 국가건강정보포털 자료에 따르면 당뇨병은 혈액 내의 포도당 농도인 혈당(혈장 포도당)이 상승한 상태를 말한다. 혈당을 조절하는 가장 중요한 호르몬은 인슐린이다. 인슐린 분비가 부족하거나 작용에 이상이 생길 경우 혈당을 상승시킬 수 있다. 당뇨병은 크게 1형 당뇨병, 2형 당뇨병으로 나뉜다. 1형 당뇨병은 인슐린 결핍이 특징이다. 일반적으로 췌장의 베타세
국민통합위원회의 '청년 1인 가구 대응' 특별위원회(특위)가 서울청년센터 관악오랑에서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그간 특위의 논의 내용을 설명하고, 청년 1인 가구와 각 지역 청년센터 관계자의 현장 의견을 정책에 반영하기 위해 마련됐다.청년 1인 가구 대응 특별위원회는 청년 1인 가구가 안정적인 일·생활을 통해 결혼·출산 등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지난해 10월 출범했다. 특위는 ▲안전한 생활환경 조성 ▲안정적 경제기반 마련 ▲고립·단절 청년 지원 강화 ▲통합지원 체계 구축 등 4가지 방향 정책 제안을 논의해 왔
서울시가 2024년도 안심소득 시범사업에 참여할 500가구를 모집한다. 저소득 위기가구에 해당하는 1인 가구 역시 혜택을 볼 수 있어 주목할 만한 소식이다.26일 서울시에 따르면 2024년 새로 추진하는 안심소득 시범사업 신청은 내년 2일부터 12일까지 11일간 서울복지포털에서 온라인으로 진행된다. 약 1500가구를 예비선정하고 4월에 최종 500가구를 선정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서울시 안심소득 시범사업은 열악한 가정환경으로 미래를 준비하지 못하는 가족돌봄청(소)년 가구 150가구 내외, 빈곤·질병 등으로 생활수준은 어려우나 재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