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함양군
댁내장비를 살펴보는 독거노인./사진=함양군

경남 함양군은 증가하는 독거어르신의 사회안전망 구축을 위해 '응급안전안심서비스' 사업을 확대 추진한다고 30일 밝혔다.

지난해 150가구에게 응급안전안심서비스를 제공한데 이어 올해 상반기는 444가구로 확대 지원했다. 또한 하반기에는 340가구에 신규 보급할 예정이다.

특히 군은 독거어르신의 고독사 예방 등 안전 사각지대를 최소화하기 위해 최신 ICT(정보통신기술)이 접목된 차세대 댁내장비를 신규 설치해 더욱 촘촘한 서비스를 지원할 예정이다.

신규 도입된 차세대 댁내장비는 태블릿PC 기반 게이트웨이, 응급호출기, 화재감지기, 활동량감지기, 조도·습도·온도감지센서 등 총 5가지 장비로 구성되어 있어 화재, 사고, 질환 등 응급상황이 발생하면 즉각 119안전센터로 연계되어 신속 대응할 수 있다.

실제로 기저질환이 있는 독거어르신이 건강이상 반응을 보였지만, 응급안전안심서비스 긴급호출 기능을 통해 119안전센터의 신속한 조치로 건강을 회복했다.

군 관계자는 "응급안전안심서비스 댁내장비를 지속적 보급하여 안전의 사각지대가 없도록 노력하겠다"며 "주변의 상시 돌봄이 필요한 가정을 적극적으로 추천하여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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