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은 지난 2일 독거어르신 50명을 대상으로 '착한바람 키트'를 전달했다고 3일 밝혔다.착한바람 키트는 ▲휴대용 선풍기 ▲쿨링용품 ▲삼계탕 ▲미역국 등 더위 극복과 건강을 유지하는데 도움이 되는 물품 13개로 구성했다.이번 키트 전달은 '사랑잇는전화'를 통해 평소 안부를 묻고 있는 독거노인과 독거노인종합지원센터에서 지원하고 있는 노인을 대상으로 전달됐다.사랑잇는전화는 2011년 신한은행이 독거노인종합지원센터와 맺은 협약이다. 독거어르신과 1:1 결연을 맺고 나눔천사로 활동하는 고객상담센터 상담사별 매칭된 어르신에게 주 2~3회
정부는 이번 주 한파가 예상됨에 따라 주거 취약계층의 피해가 없도록 점검하고 각종 안전사고가 없도록 준비할 것을 지시했다.지난 28일 한덕수 국무총리는 "행안부·복지부·국토부 장관은 한파에 대비해 한파쉼터 및 방풍시설 등 관련 시설을 정비하고, 수도관·계량기 동파에 대비하라"면서 "독거노인, 노숙인, 쪽방촌 주민 등 취약계층 거주 상황 등을 점검하라"고 지시했다.이에 발맞춰 각 지자체는 겨울 한파에 취약한 독거노인을 대상으로 맞춤형 지원 정책에 나서고 있다.먼저 경기 고양시는 독거노인 가구가 꾸준히 증가함에 따라 지원이 필요한 위기
국내 65세 이상 고령자 가구는 폭발적으로 급증하여 2039년에는 1000만 가구를 돌파할 것으로 파악된 가운데, 독거노인이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노인빈곤율 역시 OECD 가입국 중 가장 높았다. 29일 통계청은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22년 고령자 통계'를 발표했다.2022년 65세 이상 고령인구는 901만 8000명(17.5%)으로 이는 지속적으로 증가하여 2025년에는 20%를 넘어 '초고령사회'로 진입할 것으로 전망됐다. 이어 2035년에는 30.1%, 2050년에는 40%를 넘어설 것으로 파악됐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엔데믹(endemic·풍토병으로 굳어진 감염병) 전환으로 노인복지시설 개방, 노인돌봄서비스가 활력을 되찾고 있다. 그중 지자체에서 시행하는 반려식물 보급이 큰 주목을 받고 있다.앞서 식물을 이용한 '원예치료'는 스트레스 해소, 외로움 해소, 심적 안정감을 찾는 등 정신건강에 큰 도움을 주는 것으로 알려져있다.실제로 지난 1월 고양시농업기술센터가 원예치료 효과의 과학적인 검증을 위해 뇌파 측정 전문 업체(BioBrain inc)에 분석 의뢰한 결과, 어르신들은 원예치료 활동 후 편안함을 느끼는
지난 20일 서울 강동구의 한 빌라에서 홀로 살던 70대 A씨가 숨진지 약 보름 만에 발견됐다. 같은 층에 거주하던 집주인은 한동안 A씨가 보이지 않았고, 그가 거주하던 1층에서 악취가 나자 119에 신고하면서 발견됐다. A씨가 거주하던 집 안에는 각종 쓰레기와 음식물 용기들이 흩어져 있었다. 극단적 선택을 할만한 정황도 포착되지 않았다. 코로나19에도 감염된 상태가 아닌걸로 보아 119와 함께 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평소 A씨가 앓던 당뇨 합병증에 의한 사망으로 추정했다.A씨는 기초생활수급자이면서 독거노인으로 구에서 시행하는 1인
코로나19 확산세가 가파르게 증가하면서 독거노인의 돌봄 공백이 여전히 빨간불이다. 지자체는 이러한 공백에 대응하기 위해 '긴급돌봄서비스'를 확대 추진하고 있다.먼저 서울시는 올해부터 돌봄SOS센터 서비스를 25개 전 자치구 425개 모든 동으로 확대한다. 이는 돌봄서비스 수요 급증, 코로나19 장기화, 1인 가구 증가 추세에 발맞춰 돌봄 공백을 해소하기 위한 취지다.실제로 시의 돌봄SOS센터 서비스 수요는 2020년 4만3086건에서 지난해 12만332건으로 크게 증가했다.돌봄SOS센터는 기존 성동구, 노원구, 은평구, 마포구, 강
연이은 코로나19 장기화에 오미크론 변이 확산으로 노인복지기관이 모두 문을 닫는 등 독거어르신의 고립이 심화되고 있다. 이에 지자체는 비대면 돌봄을 강화하여 고독사 등 사회문제 해결에 나서고 있다.먼저 인천시는 올해 독거노인과 돌봄 취약계층의 고독사 예방을 의해 돌봄플러그를 1000가구에 추가로 설치한다. 또한 지능형 안심폰 885대를 교체·보급할 계획이다.25일 인천시에 따르면 사물인터넷(IoT)을 기반으로 한 인천시의 돌봄플로그와 지능형 안심폰은 복지사각지대 돌봄 공백을 디지털 기술로 극복한 '포용적 정보사회 구현'의 대표 사례
서울 성동구는 최근 독거노인, 중장년 1인 가구 1000명을 대상으로 '성동형 안심 방역 박스'를 지원했다.4일 구에 따르면 이번 '안심 방역 박스'는 코로나19의 지속적인 확산세로 감염병으로부터 취약계층의 건강을 보호하고 안전한 외부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마스크, 손 비누와 같은 방역 및 위생용품 등으로 마련됐다. 또한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와 한파로 외부활동에 어려움이 있는 대상자들의 의견을 수렴해 밀키트와 같은 식료품도 함께 구성해 지난달 비대면으로 전달했다.물품을 전달받은 주민들은 큰 만족감을 보였다.안심 방역 박스를 전달받은
대한민국이 빠르게 늙어가고 있다. 특히 혼자 사는 노인이 늘어날 것으로 전망돼 맞춤정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목소리가 나온다.최근 국가인권위원회는 노인 돌봄서비스의 공공성을 강화할 것을 보건복지부장관과 광역지방자치단체장에게 권고했다. 그리고 복지부 등은 이를 수용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돌봄서비스 공공성 강화가 기대된다.통계청이 발표한 '2021년 고령자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65세 이상 노인 가구는 473만2000가구로 전체 인구의 16.5%를 차지했다. 그중 독거노인은 166만1000가구로 노인 가구 중 35.1%를 차지했다. 독거
경남 함양군은 증가하는 독거어르신의 사회안전망 구축을 위해 '응급안전안심서비스' 사업을 확대 추진한다고 30일 밝혔다.지난해 150가구에게 응급안전안심서비스를 제공한데 이어 올해 상반기는 444가구로 확대 지원했다. 또한 하반기에는 340가구에 신규 보급할 예정이다.특히 군은 독거어르신의 고독사 예방 등 안전 사각지대를 최소화하기 위해 최신 ICT(정보통신기술)이 접목된 차세대 댁내장비를 신규 설치해 더욱 촘촘한 서비스를 지원할 예정이다.신규 도입된 차세대 댁내장비는 태블릿PC 기반 게이트웨이, 응급호출기, 화재감지기, 활동량감지기
국내 노인 3명 중 2명은 단백질 섭취가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독거노인의 경우 칼슘 섭취량은 낮고, 나트륨 섭취는 높았다.23일 한국식품커뮤니케이션포럼에 따르면 인제대 서울백병원 가정의학과 박현아 교수팀이 2016~2018년 국민건강영양조사에 참여한 남녀 1만 5639명을 대상으로 단백질 섭취 상태를 분석했다.연구팀은 연구 참여자를 나이에 따라 청년 그룹(19~39세), 중년 그룹(40~64세), 노인 그룹(65세 이상) 등 세 그룹으로 나눴다. 이후 연구결과 노인 3명 중 2명은 단백질 권장 섭취량을 충족하지 못한 것으로
코로나19 재확산과 본격적인 폭염이 지속되면서 독거노인 등 건강취약계층의 건강관리에 주의가 요구된다.정부는 예년보다 3주가량 일찍 찾아온 폭염으로 지난 12일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 특보를 내렸다. 또한 기상청은 오는 20일 전후로 고온 다습한 북태평양고기압과 고온 건조한 티베트고기압이 한반도 상공을 덮으면서 열기가 빠져나가지 못하는 '열돔(Geat dome) 현상'이 나타나 현재 폭염 단계보다 한층 더 강한 폭염이 발생할 것으로 전망했다.아울러 코로나19 재확산으로 거리두기 4단계를 시행 중인 수도권은 일부 무더위쉼터가 폐쇄하면
최근 지자체에서 혼자 생활하는 독거노인·독거 중증 장애인 등 고독사 예방을 돕는 응급안전안심서비스가 부실하게 운영된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국민의힘 김예지 의원이 보건복지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의하면 독거장애인은 2020년 71만 3000명으로 2014년 대비 2만5000명 증가했고, 독거노인은 2020년 159만명으로 2014년 대비 43만명 증가했다. 아울러 2018년 무연고 사망자 중 20%가 장애인이었고, 2020년 무연고 사망자 중 45%가 65세 이상 노인인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이들은 코로나19 장기화로 대면 돌봄
유튜브 채널 '임기자의 생생지락TV'는 영등포 쪽방촌에서 홀로 강아지 4마리를 키우고 있는 김충남(72) 할아버지 사연을 소개했다.할아버지의 집 앞에는 똑똑하고 온순한 성격으로 동네 사람들의 사랑을 받는다는 똘이가 먼저 보였다.제작진은 똘이와 친해지기 위해 간식을 들고 똘이에게 조심스레 접근했다. 간식 덕분인지 똘이는 꼬리를 흔들며 거리낌 없이 다가왔다. 잠시뒤 똘이의 새끼들이 나오자 보호하려는 듯 새끼들을 막아서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집주인의 허락을 받고 들어간 쪽방 한 곳에는 김충남 할아버지가 누워있었다. 할아버지는 "똘이가
지자체들이 최근 코로나19 여파로 주춤했던 홀몸어르신 지원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울산시, 독거 어르신 위한 '차세대 댁내장비' 추가 보급울산시는 '응급안전안심서비스사업'과 관련하여 '차세대 댁내장비(기존장비 교체 포함)'를 오는 연말까지 1614가구에 추가 보급한다고 4일 밝혔다.'응급안전안심서비스 사업'은 안전 사각지대에 놓인 독거 어르신 가정에 화재·출입 감지기와 응급호출기 등 일명 '댁내장비'를 설치하여 응급상황 발생 시 신속하게 대처할 수 있도록 지원해주는 사업이다.지난 2008년부터 시행해 온 응급안전안심서비스사업은
올해 코로나19 장기화로 독거어르신들의 외로움과 고립감은 나날이 깊어지고 있다. 이에 각 지자체는 지난 12일 사회적 거리두기가 1단계로 완화됨에 따라 독거어르신의 자살예방 구축 강화, 주거환경정비 등 대면지원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완주군, 노인자살예방 구축 강화 나선다완주군정신건강복지센터는 지난 15일 완주군 5개 권역별 노인맞춤돌봄서비스 수행기관과 업무간담회 및 협약식을 진행했다고 19일 밝혔다.5개 권역별 노인맞춤돌봄서비스 수행기관은 완주지역자활센터, 용진노인복지센터, 예은노인복지센터, 구이노인복지센터, 완주노인복지센터
가족 없이 홀로 생활하는 1인 가구는 고독사라는 사회문제와 직면하게 된다. 이들은 특히 취약계층이나 정신·신체적 질병을 앓고 있는 경우 고독사 확률은 더욱 높아진다. 최근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로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1인 가구 고독사 위험 또한 높이고 있다는 우려섞인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이에 각 지자체는 사물인터넷(IoT)기술을 활용한 비대면 고독사 예방에 나섰다. ◇종로구, 스마트밴드 활용한 고독사 예방서울 종로구는 코로나19 장기화로 고독사 문제가 심화되는 가운데, 사물인터넷(IoT)을 활용한 스마트
"아리아, 임영웅 노래 좀 틀어줘", "아리아, 오늘 날씨 좀 알려줘"서울 은평구에 홀로 거주하고 있는 김영자(가명.76) 할머니는 최근 AI(인공지능) 스피커로 외로움을 달랜다.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로 독거 어르신 돌봄서비스 공백이 생기고 있다. 이를 해결하고자 각 지자체가 지급한 AI 스피커, 로봇 등이 독거 어르신의 안부확인·위급상황 알리미는 물론, 외로움을 달래는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SK텔레콤, 인공지능(AI) 돌봄 서비스…독거 어르신 삶의 질 높여SK텔레콤은 지방정부협의회 사회적기업 행복커넥트와 AI 돌봄 관련
코로나 장기화로 더욱더 힘든 시기를 겪고 있는 취약계층을 위한 지원 활동이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다.서울시는 바이오믹스와 함께 서울시 취약계층에 2억5000만원 상당의 건강식품을 지원한다고 15일 밝혔다.전달되는 식품은 바이오믹스가 연구·제작한 오미자 발효추출분말 3만3414개다.오미자 발효추출분말은 서울특별시광역푸드뱅크에 입고되어 25개 자치구 기초푸드뱅크·마켓을 통해 취약계층에게 전달될 예정이다.앞서 바이오믹스는 지난 2018년부터 꾸준히 서울광역푸드뱅크센터를 통해 어려운 이웃들의 건강을 지원하기 위한 나눔활동에 참여하고 있다.김
영광군은 지난 28일 무더위로 인한 온열 질환에 노출되어 있는 독거어르신을 위해 노인맞춤돌봄서비스사업 수행기관인 비룡복지재단, 사회복지법인난원, 사회복지법인청람원에게 선풍기 150대를 지원했다고 29일 밝혔다.군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경로당 및 무더위 쉼터 운영이 중단되자 독거노인의 폭염 대비 안전망을 마련하기 위해 각 권역별 수행기관 생활지원사가 노후된 냉방용품 사전 조사를 실시했다. 이어 7월 중 폭염에 노출된 독거어르신들의 가정에 직접 선풍기를 전달할 계획이다. 김준성 영광군수는 "군민들이 소중하게 모아준 코로나19 특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