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청./사진=제주시
제주시청./사진=제주시

제주시는 오는 30일까지 '1인 가구 안부살핌서비스 사업' 참여 대상자를 신청받는다.

3일 제주시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이혼 및 가족해체 등으로 꾸준히 증가하는 1인 가구의 고독사 위험 개선과 사회안전망 강화를 위해 추진한다.

이번 서비스는 안전과 고립 위험성이 높은 1인 가구를 대상으로 한다. 신청 희망자는 주소지 읍면동주민센터 맞춤형복지 담당자에게 문의 후 신청서 및 개인정보제공 동의서를 제출하면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또한 시는 이번 서비스를 한국전력·SK텔레콤 간 업무협약으로 시행하는 사회적 가치 창출 사업이다.

이번 서비스 지원을 통해 사용자의 전기사용량과 휴대폰 사용 등의 빅데이터를 AI로 분석한다. 일정 시간 동안 휴대전화 또는 전기사용량이 평소와 다른 패턴을 감지해 위급상황을 파악한다.

위급상황이 발생하는 경우 읍면동주민센터 사회복지 담당자에게 문자가 발송되어 위기 상황을 살필 수 있는 사회안전망 서비스다.

시는 지난해 시범사업을 진행하였으며,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대상자 등을 확대해 사업 추진에 나선다.

제주시 관계자는 "매년 홀로 사는 1인 가구의 비율이 증가함에 따라 사회관계망 형성이 위축되고 1인 가구의 고립이 심화되고 있다"면서 "혼자 생활하는 분들의 안부를 효율적으로 확인할 수 있는 안부살핌서비스 사업에 관심 있는 분들의 적극적인 신청을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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