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초구청사./사진=서초구
서초구청사./사진=서초구

서울 서초구는 지역내 청년 1인 가구를 대상으로 '청년서초 건강검진' 지원에 나선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지원은 서초구보건소에서 실시하며, 만 19세에서 만 34세 청년 1인 가구가 지원할 수 있다. 검진 항목은 ▲암표지자(남 4종, 여 5종) ▲갑상선기능(T3, TSH, Free T4) ▲A형간염 및 간·신장기능 ▲당뇨·고지혈증 ▲매독·에이즈 검사 ▲풍진 등으로 이루어진다.

또한 AI 의료영상분석보조 시스템을 활용해 폐암·폐렴·기흉 등 각종 폐질환 조기발견에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는 검진의사와 1:1 맞춤형 상담으로 진행되며, 검진비는 전액 무료다. 연 1회 검진 가능하다.

구는 검진 후 사후관리도 챙긴다. 검진을 마친 후 검진이상 소견자는 전문 의료기관을 안내받을 수 있으며, 대사증후군관리센터에서 정기적인 건강관리도 받을 수 있다.

이를 통해 건강관리에 대한 관심이 상대적으로 적은 청년 1인 가구의 건강위험요인 조기발견은 물론, 사후관리를 통해 생활수칙도 개선하여 건강관리 능력 향상에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구는 파악했다.

검진 서비스를 원하는 청년 1인 가구는 평일 오전 9시부터 11시 30분까지 신분증과 주민등록등본을 지참해 서초구보건소 2층 건강검진센터에 방문하면 된다. 자세한 내용은 서초구보건소로 문의하면 된다.

전성수 서초구청장은 "서초구 1인 가구 청년들의 건강한 삶이 이뤄질 수 있도록, 건강관리 능력 향상을 위해 더욱 세심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구는 지역 내 1인 가구 청년들의 건강한 삶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전개해왔다. 지난 2019년 3월 '서초1인가구지원센터'를 선보였고, 1인 가구를 위해 병원동행, 이사 및 청소지원, 주거안심비 지원, 반려견 돌봄서비스 등을 운영해온 바 있다.

저작권자 © 1코노미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