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1코노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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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1분기 임금근로 일자리 수가 75만개 넘게 늘어나면서 역대 최대 증가 폭을 기록했다. 그중 절반 이상이 60세 이상 노인 일자리로 나타났다.

25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2년 1분기 임금 근로 일자리 동향'에 따르면 지난 2월 기준 임금 근로 일자리는 1974만9000개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5만 2000개 증가했다.

모든 연령대에서 일자리가 늘었다. 그중 60대 이상 일자리가 37만 8000개로 증가 폭이 가장 컸다. 이는 전체 일자리 증가 절반 가량(50.2%)을 차지했다. 이어 ▲50대 (20만9000개) ▲20대 이하(7만7000개) ▲40대(6만9000개) ▲30대(1만9000개)순으로 증가했다.

60대 이상 산업별에서는 고령화 증가 추세에 따라 보건·사회복지(10만9000개)분야가 장 크게 증가했다. 이어 제조업(5만4000개), 건설업(5만3000개) 순이다. 나라에서 지원하는 공공형 일자리도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4만 7000개 늘었다.

이밖에도 성별로는 전년동기대비 남자는 29만8000개 늘었고, 여자는 45만4000개 증가해 더 높았다.

남자의 경우 건설업(6만4000개)이 가장 높았다. 이어 제조업(3만9000개), 전문·과학·기술(3만7000개) 등 순으로 증가했다.

반면 여자는 보건·사회복지(13만개)분야에서 가장 크게 증가했고, 숙박·음식(4만1000개), 도소매(3만6000개) 등에서 증가했다.

성별 일자리의 전년동기대비 증감에서는 남자와 여자가 각각 29만8000개, 45만4000개 증가했다. 이어 전체 일자리 대비 비중은 남자가 57.0%, 여자는 43.0%를 차지했다.

표=통계청
표=통계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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