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북구청./사진=1코노미뉴스
강북구청./사진=1코노미뉴스

서울 강북구는 1인 가구에게 맞춤형 프로그램과 전문상담을 지원하는 '강북구 1인 가구지원센터'를 개소했다.

16일 구에 따르면 번 1동에 위치한 1인 가구지원센터는 시범운영기간을 거쳐 지난 13일부터 정식운영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센터는 1인 가구의 자기돌봄 역량을 높이고 정서적 고립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다채로운 프로그램들을 운영한다.

먼저 초기상담을 통해 대상자 상황에 맞는 개인별 심층 상담을 제공하고 있다. 또 공통의 관심사를 가진 구성원들에게는 마음챙김, 스트레스 해소, 자기돌봄 등을 주제로 함께 할 수 있는 집단상담을 진행하고 있다.

아울러 1인 가구의 취미생활을 지원하기 위해 음식, 미술, 건강 등 다양한 분야의 소모임도 운영할 예정이다. 이밖에도 재무관리 프로그램, 제로웨이스트 용품 마늘기, 플로깅 실천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도 계획되어 있다.

강북구 1인 가구지원센터는 가족센터 통합형으로 운영된다. 방문자들은 1인 가구에 대한 지원뿐 아니라 향후 받을 수 있는 예비부부교실, 이혼 전·후 가족지원, 아이돌봄지원, 가족핀화문화프로그램 등 가족행정 서비스를 한 곳에서 제공받을 수 있다.

이순희 강북구청장은 "1인 가구지원센터 외에도 '강북구 1인 가구 지원 조례 제정', '스토킹·데이트폭력 범죄 예방' 등 1인 가구들을 위한 정책들을 추진 중"이라며 "연령별·세대별 맞춤형 지원을 통해 1인 가구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행정을 구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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