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품행사부터 교정상담까지 체험 행사 가득

2019년 서초구 반려동물 행사 모습./사진=서초구
2019년 서초구 반려동물 행사 모습./사진=서초구

다가오는 주말 반려동물과 함께 즐길 수 있는 '펫스티벌'이 서울 곳곳에서 열린다. 반려동물 양육가구 크게 증가한 만큼 올바른 돌봄 문화 확산과 복지 향상을 선도하자는 취지다. 

반려인의 이목을 끄는 이번 축제는 오는 29일 관악구, 서초구, 노원구에서 각각 개최된다. 

관악구는 반려동물 활동 전문 업체인 비영리사단법인 '유기견 없는 도시'의 주관으로 반려동물 상담, 다양한 이벤트, 체험부스를 마련한다. 

상담 부스에서는 전문가들이 반려동물의 간이 검진, 위생 기초 미용, 영양 상담, 행동에 대한 맞춤형 상담과 반려동물의 행동 등에 대해 평소 궁금했던 부분을 들을 수 있다.

또한 체험부스에서는 반려동물과 교감하는 동물 매개 활동, 수제 간식, 캐리커쳐, 이름표 만들기, 추억의 사진 찍기와 동물 상식 및 펫티켓 퀴즈 경품 이벤트 등을 진행한다.

특히 올해는 '반려동물과 함께하는 걷기대회'를 처음으로 개최한다. 행사 당일 오후 2시 20분 관악구 별빛내린천에서 출발해 약 1.8km를 반려동물과 함께 걷는 행사다. 관악 동물과의 공존 한마당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 접수할 수 있다.

서초구는 반려인·비반려인이 직접 참여하고 즐기는 '장수견 암수 한 쌍 선발', '반려견 동영상 시상식', '나만의 반려동물 NFT카드 발급'을 비롯해 20여개의 다채로운 행사를 연다. 

또 정해진 공간 안에서 앉은 상태로 가장 오래 기다리는 반려견을 뽑는 '기다려 기다려', 보호자가 반려견을 안고 림보게임을 하는 '반려견과 림보', 반려견을 단정하게 꾸미는 '반려견 무료 미용' 등도 계획됐다.

노원구에서는 '펫티켓(펫+에티켓)'을 주제로 행사가 열린다. '펫티켓 스탬프 투어', '행복한 산책교실', '무료행동교정상담', '반려동물 인식개선 캠페인' 등 30개 프로그램이 준비됐다.

펫티켓 스탬프 투어는 참여자가 행사장 곳곳을 다니며 미션을 수행하고, 6개 이상 스탬프를 찍어 오면 선착순 1000명에게 사은품을 증정하는 내용이다.

행복한 산책교실은 산책 시 지켜야 하는 매너와 상황별 대처 방법을 배운다. 교육은 오전 11시 30분부터 1시간 간격으로 총 5회 준비돼 있으며, 시간별 15명 내외로 사전 신청 없이 당일 현장 참여가 가능하다.

무료행동교정상담 부스에서는 1:1로 전문 훈련사에게 기초교육과 문제행동 대처방법 등을 배울 수 있으며, '함께하개냥 반려동물 인식 캠페인' 부스에서는 펫티켓 문화 등 반려동물 인식 개선 캠페인과 동시에 설문조사를 실시한다.

이외에도 오후 12시 30분부터는 펫티켓 운동회가 열린다. 소형견, 중형견, 대형견으로 나눠 견주와 함께 나란히 걷기, 장애물 넘기, 달리기 경기를 진행한다. 축제 홈페이지에서 사전 접수를 할 수 있으며, 현장참여도 가능하다.

저작권자 © 1코노미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