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은 기사와 무관./사진=미리캔버스,언플래쉬
사진은 기사와 무관./사진=미리캔버스,언플래쉬

 

기획재정부는 가파르게 증가하는 고령화를 문제를 두고 노인 돌봄 부담완화 등 기여할 수 있는 돌봄로봇 분야를 소개한다.

기재부는 13일 '고령화와 돌봄로봇 : 현황과 전망'을 주제로 기재부 직원들이 참석하는 브라운백 세미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우리 경제의 미래 먹거리 산업 육성, 구조적 위기 대응 등에 기여할 수 있는 신산업·신시장 분야에 대한 직원들의 이해도 제고를 위해 기획됐다. 또한 급속한 고령화에 따른 노인돌봄 부담 완화와 돌봄인력의 노동 생산성 제고에 기여할 수 있는 돌봄로봇에 대한 소개와 토론의 자리다.

지난해 통계청의 '2020~2050 장래가구추계 시도편'에 따르면 2050년 1인 가구 비중이 전 가구의 40%에 육박할 것으로 전망됐다. 특히 전남 등 11개 광역지방자치단체는 1인 가구의 60% 이상이 60세 이상의 고령층일 것으로 추측되고 있다.

돌봄로봇은 노인, 경증 치매환자나 중증장애인 등 다양한 이유로 홀로 생활이 어려운 사람들의 일상생활을 보조하는 역활을 해내는 로봇이다.

또한 돌봄로봇은 고령화사회로 돌봄수요는 증가하는데 반해 돌봄인력은 부족해지는 구조적 문제와 미래 먹거리 발굴을 동시에 해결할 대안으로 손꼽힌다. 유럽·미국·일본 등 선진국에서 큰 관심을 가지고 있는 분야이기도 하다.

우리 기업들도 최근 세계 최대 전자 전시회인 CES 2023에서 올해 안에 돌봄로봇 출시를 공식화하고, 정부도 2019년부터 돌봄로봇 연구개발 사업을 지원하는 등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

이날 세미나에서는 국립재활원 돌봄로봇중개연구사업단의 송경 박사가 돌봄로봇의 경제적·사회적 가치와 주요 선진국 동향, 우리나라의 돌봄로봇 기술 수준과 개발·이용 현황 등에 대해 발표한다.

아울러 돌봄로봇 업체 두 곳이 참석하여 제품을 시연해 보이고 제품개발, 국내 보급 및 해외시장 진출 등 미래산업 육성과 관련된 다양한 경험이 있는 업계의 의견을 들려줄 예정이다.

최상대 기획재정부 2차관은 "세계적 고령화로 제론테크 관련 시장의 급성장이 예상되는 상황에서, 돌봄로봇 분야가 고령화라는 우리 사회의 구조적 위기 대응에 기여하는 동시에, 인공지능(AI)·사물인터넷(IoT)·센서·머신러닝 등 연관된 4차 산업의 활성화도 견인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의의가 크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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