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여성의날 맞아 1억5천만원 상당 지원

김선순 서울시 여성가족정책실장(왼쪽에서 세 번째)과 안정태 애경산업 상무(왼쪽에서 두 번째) 등이 6일 서울시청에서 열린 '자립준비청년을 위한 위생용품 전달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 애경산업
김선순 서울시 여성가족정책실장(왼쪽에서 세 번째)과 안정태 애경산업 상무(왼쪽에서 두 번째) 등이 6일 서울시청에서 열린 '자립준비청년을 위한 위생용품 전달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 애경산업

서울시가 세계 여성의 날을 맞아 여성 자립준비청년에게 위생용품을 지원한다.

6일 서울시는 애경산업, 사회복지공동모금회, 희망을나누는사람들과 함께 여성 자립준비청년을 위한 후원품 전달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자립준비청년(보호종료아동)은 양육시설 등에서 생활하다 만18세(24세까지 연장가능)가 돼 홀로서기에 나선 청년들을 말한다.

이번 행사를 통해 서울에 거주하는 여성 자립준비청년 400여명에게 1억5000만원 상당의 여성 위생용품(생리대, 청결제)이 후원될 예정이다.

이번에 애경산업이 기부한 생리대는 희망을나누는사람들을 통해 포장 및 배송될 예정이다. 서울시는 아동자립지원사업단을 통한 후원대상 모집 및 수령지 조사, 배송비를 지원할 계획이다.

김선순 서울시 여성가족정책실장은 "시설에서 나와 외롭게 홀로서기를 준비하는 여성 자립준비청년들을 위해 일상에서 꼭 필요하지만 비용부담이 큰 여성 위생용품을 기부해주셔서 감사하다"며 "서울시도 자립준비청년의 안전하고 건강한 성장과 자립을 위한 지원을 보다 촘촘하게 하고 사각지대가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서울시는 자립준비청년 지원 강화와 안정적인 사회정착을 골자로 하는 '2023년 자립준비청년 자립지원강화계획'을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지원이 필요한 자립준비청년들은 자립지원전담기관을 이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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