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봉구청사./사진=1코노미뉴스
도봉구청사./사진=1코노미뉴스

서울 도봉구는 1인 가구 실태조사 및 정책 마련을 위한 연구용역에 착수하고 지난 20일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용역은 1인 가구의 지속적인 증가에 따라 변화한 삶의 방식 및 현황을 진단하고 연령별, 성별, 지역별로 특성을 분석했다. 또 1인 가구 복지 수요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정책을 마련하고자 추진됐다.

주요 과업은 ▲도봉구 1인 가구 현황 및 특성(인구구성, 주거, 경제 등)분석 ▲도봉구 1인 가구 생활태도 분석 및 욕구조사 ▲도봉구 1인 가구를 위한 정책 및 방향 제시 등이다. 4개월간 전문연구용역 기관에서 수행할 방침이다.

구는 또 연구용역의 타당도 및 신뢰도를 확보하고 복지체감도를 높일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이를위해 연령별 당사자 인터뷰와 주거, 안전, 건강 등 정책분야별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집단토론을 진행한다.

또한 청년 1인 가구를 대상으로 사회적고립 및 은둔척도 설문을 진행해 고립·은둔 청년을 발굴하고 진단하는 등 단계적인 지원책을 마련할 예정이다.

오언석 도봉구청장은 "이번 연구용역을 통해 도봉구 1인 가구의 실태를 정확하게 진단해 도봉구 1인 가구만의 특성을 반영한 선제적이고 지속 가능한 맞춤형 복지 정책을 만들겠다"라고 말했다. [1코노미뉴스 = 안지호 기자]

저작권자 © 1코노미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