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남구 GS리테일 사옥 전경./ 사진 = GS리테일
서울 강남구 GS리테일 사옥 전경./ 사진 = GS리테일

GS리테일이 편의점과 슈퍼, 호텔 등 주력 사업의 성장세에 힘입어 지난해 시장 눈높이에 부합하는 성적표를 내놨다.

GS리테일은 2023년 연결 기준 경영실적으로 매출 11조6125억원, 영업이익 4050억원을 기록했다고 6일 공시했다. 이는 전년 대비 각각 5.3%, 12.4% 증가한 수치다.

같은 기간 순이익은 48.1% 감소한 247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4분기 실적을 살펴보면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9% 증가한 2조9317억원으로 나타난 반면 영업이익은 13.7% 감소한 914억원으로 나타났다.

순손실은 1186억원으로 집계됐다.

4분기 실적을 사업부별로 보면 편의점 GS25는 매출 2조662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3.9% 늘었다. 영업이익은 529억원으로 22.5% 증가했다.

슈퍼마켓 GS더프레시도 운영점 증가로 매출이 5.7% 증가한 3586억원, 영업이익이 42.5% 늘어난 57억원을 기록했다.

홈쇼핑 GS샵의 매출은 8.0% 감소한 2949억원에 그쳤다. 영업이익은 377억원으로 35.4% 줄어들었다.

호텔 사업은 나인트리와 제주 호텔의 객실 영업이 호조를 보이면서 매출이 11.2% 늘어난 1354억원을 기록했다. 반면 수도광열비 및 소모품 구매 비용이 증가한 영향을 받아 영업이익은 12.5% 감소한 267억원을 기록했다.

GS리테일 관계자는 "편의점, 슈퍼마켓 등 주력 사업의 호실적을 낼 수 있었고 홈쇼핑은 어려운 사업 환경 하에서도 모바일 중심의 역량 강화로 업계 최고 수준의 성과를 거둘 수 있었다"고 말했다. [1코노미뉴스 = 조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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