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태희 대한상공회의소 상근부회장./ 사진 = 대한상공회의소
우태희 대한상공회의소 상근부회장./ 사진 = 대한상공회의소

우태희 대한상공회의소 상근부회장이 효성중공업 대표이사로 내정됐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효성중공업은 지난 23일 주주총회 소집결의 공시를 통해 우 부회장을 신규 사내이사로 추천했다.

내달 14일로 예정된 주총에서 선임 안건이 통과되면 우 부회장은 도시바 출신인 요코타 타케시 부사장의 뒤를 이어 효성중공업의 중공업 부문 대표이사를 맡는 것으로 알려졌다. 효성중공업은 중공업과 건설부문 각자대표 체제로 운영되고 있다. 양동기 부사장이 건설 부문 대표를 맡고 있다.

우 부회장은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실장과 통상차관보 등을 역임했다. 2차관으로 재직하며 원전과 수소 등 에너지 정책을 다뤄온 바 있다. 2020년부터는 대한상공회의소 상근부회장으로 재직하며 최태원 회장과 함께 ESG 경영을 이끌고 있다.

업계에서는 이러한 우 부회장이 경력이 효성중공업의 에너지 사업전략과 관련 있을 것이라는 분석이. [1코노미뉴스 = 조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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