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무원지구식단이 미트파이 맛집 '뚜르띠에르'와 공동 개발한 '식물성 지구식단 뚜르띠에르 미트파이'./ 사진 = 풀무원
풀무원지구식단이 미트파이 맛집 '뚜르띠에르'와 공동 개발한 '식물성 지구식단 뚜르띠에르 미트파이'./ 사진 = 풀무원

풀무원이 식물성 제품군 다양화의 일환으로 첫 비건 베이커리 제품을 선보이며 관련 카테고리 활성화에 나선다.

풀무원식품은 지속가능식품 전문 브랜드 '풀무원지구식단'이 미트파이 맛집 '뚜르띠에르'와 공동 개발한 '식물성 지구식단 뚜르띠에르 미트파이(2구, 6구)'를 선보인다고 8일 밝혔다.

양측이 함께 만든 식물성 지구식단 뚜르띠에르 미트파이는 식물성 대체육으로 직화 맛을 살려 만든 큼지막한 미트볼을 올렸다.

파이 시트에도 버터, 달걀 등 동물성 원료를 일절 사용하지 않고 풀무원이 개발한 식물성 도우 등 식물성 재료로 풍미를 강화했다. 36겹으로 쌓아 바삭한 페스츄리 시트와 식물성 미트볼의 조화로운 식감이 완성도를 높인다.

동봉된 마롱 글레이즈드 소스 또한 식물성으로 만들었다. 밤과 바닐라빈으로 단맛을 내 파이에 뿌리면 단짠단짠이 살아나는 미트파이로 더욱 깊은 맛을 느낄 수 있다.

풀무원은 신제품 미트파이를 시작으로 미니 케이크 등 비건 베이커리 제품을 출시하며 식풀성 제품 다양화에 앞장설 계획이다.

그동안 유지방 대신 부드러운 식감을 내거나, 달걀 대신 폭신한 식감을 내는 대체 원료들을 개발하는 비건 베이커리 제조 기술을 꾸준히 개발해 온 만큼 이를 제품화해 다채로운 식물성 식단 구성을 갖추겠다는 포부다.

신제품 미트파이는 주 2000세트만 한정 판매하는 제품으로 온라인 채널 중심으로 판매를 확대할 계획이다.

이시우 풀무원식품 지구식단 사업부 PM은 "일상 식단을 식물성으로 쉽게 전환할 수 있도록 하는 '이지 스왑(Easy Swap)' 전략을 가지고 다양한 식물성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며 "한 씨 식사에서 후식까지 식물성으로 먹을 수 있도록 식물성 미트파이를 시작으로 디저트 카테고리를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풀무원은 '글로벌 넘버1 지속가능식품기업'으로 거듭나기 위해 사업 역량을 풀무원지구식단에 집중해 제품 라인업을 더욱 확대할 계획이다. [1코노미뉴스 = 조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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