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쪽부터) 은평구 스위트홈 서비스 이용 전, 후 모습./사진=은평구
(위쪽부터) 은평구 스위트홈 서비스 이용 전, 후 모습./사진=은평구

서울 은평구는 이달부터 1인 가구 정리수납을 돕는 '스위트홈'서비스를 운영한다고 18일 밝혔다.

스위트홈 서비스는 정리 수납에 어려움을 겪는 1인 가구에게 정리 수납 전문가를 파견해 정리 정돈을 돕고 집 청소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파견된 전문가는 신청자와 함께 각 가정환경에 적합한 정리 요령을 안내한다. 또 수납 바구니, 옷걸이 등 정리 키트도 제공한다.

대상자는 구에 거주하는 중위소득 150% 이하 1인 가구 30명이다.

신청은 1인 가구 지원센터 홈페이지에 가입 후 가능하다. 건강보험납부확인서와 주민등록등본을 제출해야 한다.

동시에 구는 스위트홈 서비스를 통해 은둔·고립, 저장 강박 등 외부의 도움이 필요한 1인 가구를 발굴해 전문상담·관계망 형성 프로그램 등 맞춤형 필요 서비스를 연계하고 지원할 방침이다.

김미경 은평구청장은 "정리 정돈은 시간이 지날수록 방치되기 쉽고 혼자서는 엄두가 안 나는 일"이라며 "스위트홈 서비스가 1인 가구에 쾌적한 거주환경을 지원할 기회가 되길 바란다. 더 나아가 돌봄 공백을 최소화하고 건강한 일상 회복을 지원하기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1코노미뉴스 = 안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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