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소반 홈페이지./사진 = 제주소반
제주소반 홈페이지./사진 = 제주소반

제주소반이 제주도 특유의 식재료를 이용한 요리 '밀키트'로 지역산업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 밀키트 이용률이 높은 1인 가구 사이에서 색다른 한 끼로 입소문을 타며 승승장구하는 모습이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제주소반은 제주도 최초로 밀키트 해썹인증을 취득했으며 청정제주에서 길러낸 돌문어, 흑돼지, 뿔소라, 달고기 등을 활용한 밀키트를 현지에서 생산해 전국으로 판매하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중소벤처기업부의 지역특화 프로젝트 '레전드 50+'에 선정됐다. 레전드 50+ 프로젝트는 17개 광역자치단체와 협업해 지역 강소기업 육성과 미래 먹거리 창출을 목적으로 추진하는 사업으로, 선정된 기업은 올해 2780억원을 시작으로 2026년까지 3년간 총 8400억원에 달하는 정책 지원을 받을 수 있다. 또 ▲창업진흥기금융자 ▲스마트공장 ▲중소기업혁신바우처 ▲수출바우처 ▲창업사업화 지원 사업 ▲지자체 협업 패키지 프로그램을 이용할 수 있다.

제주소반은 올해 사업 선정 이후부터 2026년까지 지속가능한 지역 농식품산업 기반 구축을 위한 가정간편식(HMR) 상품 개발 및 사업다각화 지원 프로젝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지역 생산자 소득 증대와 다양한 신제품 개발 및 제품 고도화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향후 글로벌 진출 기반도 다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제주소반 관계자는 "중소벤처기업부와 제주도에서 추진하고 있는 이 프로젝트를 통해 제주 농산물을 활용한 고부가가치 상품을 개발하고 지역을 대표하는 브랜드 구축하면서 지역산업 활성화에도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제주소반은 최근 농림축산식품부로부터 농촌육복합산업(6차산업) 사업자 인증을 취득했다. 제주 농수산물을 활용한 고부가가치 상품 개발, 지역 일자리 창출, 농가 상생 등 농촌융복합산업을 선도하고 있다. 또 판로 개척에 어려움을 겪는 고령의 작은 농가와 가치 소비를 추구하는 소비자를 연결하는 농촌 밀착형 감성 푸드콘텐츠 사업도 추진할 계획이다. [1코노미뉴스 = 지현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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