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대 1인 가구 임하늘(가명) 씨는 최근 햇살론청년대출을 빙자한 보이스피싱에 당했다. 기존 신용대출을 서민대출로 전환하면 추가 대출은 물론 금리까지 저렴해진다는 말에 속은 것이다. 임 씨는 악성앱인 줄도 모르고 휴대폰에 가짜 대환대출앱을 설치했다가 피해를 당했다. 보이스피싱 범죄 유형이 다양화되면서 피해 정도가 심각해지고 있다. 특히 피해연령대가 고령층에서 청년층으로 낮아졌다. 지난해 보이스피싱 피해현황을 분석한 금융감독원 자료를 보면 피해금액은 1965억원으로 전년 대비 35.4% 늘었다. 1000만원 이상 고액 피해자가
#. 춘천지법 원주지원은 귀갓길 여성을 뒤따라가 아파트 현관 앞 복도까지 쫓아간 20대 남성에게 벌금형을 선고했다. 법원은 이 남성의 행동이 주거침입에 해당한다고 판단했지만, 벌금형이라는 가벼운 처벌만 내렸다. #. 대전지법은 인테리어 공사로 알게 된 여성의 집 현관문 비밀번호를 이용해 주거침입 범행을 저지른 남성에 대한 재판이 있었다. 집 안에 사람이 있는 것을 확인한 후에도 다시 문을 열어 잡아당기기까지 한 이 남성은 1심에서 징역 6개월을 받았다. 이후 2심에서 다시 10개월이 선고됐다. #. 인천지법은 전 직장동료의 집에 몰
경기도 파주시에 사는 민주(가명.35.직장인)씨는 지난해 9월, 보이스피싱으로 800만원 가량을 손해 봤다. 대출 이자를 좀 더 싸게 받아보려던게 화근이었다. 민주씨는 "사기를 당하고 나니 정신이 번쩍 들었다. 그 전까지는 아무 생각이 없었던 것 같다"면서 "며칠동안 잠도 못자고 삶의 의욕마저 상실했었다. 지금도 목소리가 귓가에 맴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피해를 당한건 당한건데 이후가 문제였다"라며 "피해구제제도를 잘 몰라 답답했다"고 털어놨다. 보이스피싱 범죄가 기승을 부리고 있는 가운데 시간이 흐르면서 수법도 다양해져 주의
혼자 사는 여성 1인 가구가 300만을 돌파했다. 여성이 가구주로 있는 비율은 점차 높아지는 추세다.전문가들은 결혼에 대한 가치가 바뀌면서 나타나는 현상으로 배우자가 없는 미혼, 이혼 여성의 가구주 비율은 앞으로 더 높아질 것으로 전망했다. 18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0년 통계로 보는 여성의 삶'에 따르면 지난해 우리나라의 여성 1인 가구는 309만4000가구로 전년(294만2000가구)보다 늘었다. 또 혼인상태별로는 미혼(24.0%), 유배우(26.8%), 및 이혼 여성(19.3%) 가구주 구성비는 증가했고, 사별(29.9%)
경찰청과 여성가족부는 여성친화도시 내 여성 1인 가구를 대상으로 범죄 예방 기반시설 구축 사업을 공동 추진한다고 13일 밝혔다.두 기관은 여성 1인 가구들이 느끼는 불안 요소인 '침입 범죄'를 예방하고자 지난달 여성친화도시를 대상으로 사업 운용 지역을 공동 심사해 ▲경기도 양주시 ▲부산시 남구 ▲광주시 서구 ▲충청남도 공주시 등 4개 지역을 선정했다.이 밖에도 5월부터 각 지역 경찰서는 지역별 여성 1인 가구 50곳씩 총 200가구에 방범창 등 방범시설을 설치할 예정이다.또한 올해부터 '여성범죄예방 기반시설 구축'을 위해 전국 여성
여성이 혼자 거주하는 여성 1인 가구가 늘어나면서 여성 대상 범죄도 잇따라 증가했다. 특히 '주거침입'이 급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25일 경찰청에 따르면 주거침입 검거인원은 지난해 1만 5606명(잠정 통계)으로 2014년 8223명에 비해 약 2배 가까이 증가했다.연도별로는 2015년 9508명에서 2016년 1만 959명, 2017년 1만 1086명, 2018년 1만 2821명으로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이에 반해 주취폭력은 같은 기간 19%(12만 1603명→9만 8511명) 줄었고, 운전자 폭행은 20.7%(3405→27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