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게임업계가 서비스 이용 약관 개정에 나섰다. 앞서 공정거래위원회가 확률형 아이템 정보 표시 의무, 서비스 종료 환불 대응 전담 창구 및 고객 대응 수단 마련 등이 담긴 표준약관 개정안을 발표하며 압박에 나서자 선제적인 대응에 나서는 그림이다. 단 개정안에 강제성이 없는 만큼, 각 게임사별 온도차는 존재했다. 18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넥슨과 컴투스는 지난 15일 공정위의 게임산업진흥에 관한 법률 및 동법 시행령 규정에 맞춰 게임 서비스 이용 약관을 개정을 예고했다. 개정된 이용약관의 시행일은 오는 22일부터다.3N 중에서는 넥슨
내년 2월부터 식품업체들은 식품의 제품명으로 사용한 원재료 함량 변동 시 성분변경 정보를 공개해야 한다.공정거래위원회는 13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비상경제장관회'에서 '용량 축소 등에 대한 정보제공 확대방안'을 발표했다.해당 방안에 따르면 환경부와 식약처는 생활 화학제품이나 식품 등의 용량이 변경돼 단위가격이 상승하는 경우 포장지에 용량 변경 사실을 표시하도록 하는 제도 개선을 추진한다.구체적으로 제품 포장지의 용량표시를 '변경 전 용량→변경 후 용량'으로 표기하도록 관련 고시를 개정한다.또 앞으로는 식품의 제품명으로 사용한
LG전자가 1450억원 규모 위자료 지급을 4억원의 과태료로 방어했다. 표시광고법 위반 혐의를 두고 이례적으로 전원회의까지 열었던 공정거래위원회가 LG전자의 위법행위에 대해 시정명령·공포명령 및 과징금 3억9000만원을 부과한 것이다. 공정위 산하기관인 한국소비자원이 동일한 사건에 대해 피해자에게 무상수리와 10만원의 위자료를 지급하라고 결정한 것을 고려하면 '솜방망이' 처벌이란 불만이 나온다. 2019년 8월 소비자원이 판단한 문제의 LG전자 건조기는 145만대에 달한다. LG전자가 위자료 지급을 수용했을 경우 최대 1450억원의
1인 가구의 생활 필수 가전으로 떠오른 건조기. 그 중심에서 인기를 끌었던 L사의 트롬 건조기가 오는 14일 공정거래위원회 전원회의에 상정된다. 안건은 '부당한 표시광고행위에 대한 건'이다. 2019년 소비자 집단분쟁으로 논란이 됐던 먼지, 곰팡이 건조기를 제조한 L사에 대한 제재 결정을 위해서다.공정위는 L사가 트롬 듀얼인버터 히트펌프 건조기를 출시·판매하면서 '자동세척 기능이 언제나 작동한다'고 광고한 부분에 대한 제재를 결정할 예정이다. 해당 제품은 광고와 달리 자동세척 기능이 항시 작동하지 않아 건조기의 핵심 기능인 콘덴서에
"쓰레기를 보내놓고 후기 글은 아무 말 없이 지웠다. 돈 32만원을 버렸다","빈티지 의자라더니 진짜 누가 쓰던 것을 갖다줬다","제품이 안좋은 걸 안좋다고 하는데 왜 힘들게 쓴 리뷰를 삭제하느냐. 별점도 마음대로 바꾸고..." 마켓비를 향한 소비자들의 불만을 토로하는 내용이다. 마켓비는 조립식(DIY) 가구, 가정용 인테리어 소품 등을 파는 온라인 가구업체로 특히 1인 가구를 겨냥한 다양한 제품이 많은 것으로 알려졌다. 트렌디한 디자인과 합리적인 가격으로 고객 흡입력이 강한 브랜드로 인식됐던 마켓비가 공정위로부터 제재를 당했다.
현대중공업의 하도급 '갑질' 논란이 끊이지 않고 있다. 김도협 대한기업 대표를 중심으로 '현대중공업 갑질 철폐'를 주장하는 대책위가 활동하고 있는 가운데 내부직원의 고발이 나왔다.현대중공업 채 모 차장이 청와대 국민청원에 게시한 '현대중공업 갑질과 인권 침해를 제보합니다'란 글은 내부직원이 하도급 갑질 사실을 인정하고, 이와 관련해 일종의 '꼬리 자르기'가 이뤄지고 있다는 내용이 담겼다.채 차장은 "3년 전 7개월간 비공식적으로 수행한 LNG선 족장 업무를 문제 삼아 최근 3개월(11월~1월)간 부당한 표적성 회사감사를 받고 있다"
온라인으로 상품 구매 시 포장에 '개봉 시 반품 불가' 표시가 있는 것을 종종 볼 수 있다. 포장 개봉 만으로 상품의 가치가 하락하지 않는 경우에도 이러한 표시가 있는데 이는 소비자를 우롱한 것이다.5일 공정거래위원회는 온라인 쇼핑 사업자인 신세계와 우리홈쇼핑(롯데홈쇼핑)이 소비자가 제품 포장을 개봉하면 반품이 불가하다고 고지하는 등 소비자의 청약 철회를 방해한 행위를 시정조치 했다고 밝혔다.구체적으로 신세계는 2017년 4월 20일부터 6월 30일까지 11번가를 통해 상품을 판매하면서 ‘상품 구매 후 개봉(BOX/포장)을 하시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