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해보험업계의 금융사고가 끊이지 않고 있는 가운데, 삼성화재가 가장 큰 금융사고 액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23일 금융감독원의 손보사 금융사고현황에 따르면 지난해 발생한 금융사고는 총 8건으로, 그 규모는 9억8600만원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세부적으로는 삼성화재가 6억5200만원으로 가장 큰 사고금액을 기록했다. 지난해 11월 삼성화재에서는 장기보험보상담당 직원이 약 6억3890만원의 보험금을 부당하게 수령한 것이 자체감사를 통해 적발된 바 있다. 해당 직원은 2022년 5월부터 지난해 10월까지 1년 5개월간 위임장을 위
'펫보험 점유율 5년 연속 1위' 메리츠화재의 아성이 위협받고 있다. 국내 주요 손해보험사들이 보험 비교추천 서비스에 펫보험 탑재를 앞두고 일제히 상품 경쟁력 강화에 돌입하면서다. 4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빅4 손보사(삼성화재·현대해상·DB손보·KB손보)가 펫보험 상품 개정 및 강화하고 있다. 카카오페이가 보험 비교 플랫폼에 업계 최초로 펫보험을 추가하면서 직접 경쟁이 가능해서다. 새 판의 타깃은 '펫보험 = 메리츠' 공식을 확립해 온 메리츠화재다. 실제 5개 손보사 모두 카카오페이와 자사 상품의 입점을 논의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삼성화재가 펫보험 활성화를 반려견 장례 서비스 지원 등 새로운 혜택이 담긴 상품을 선보였다. 2일 삼성화재는 이같은 혜택을 담은 '착한펫보험'을 출시했다. 상품의 차별화 된 특징 중 하나는 반려견 장례 서비스를 지원한다는 점이다. 특약 가입 후 보험기간 중 반려견 사망 시, 보험금 또는 삼성화재 전용 장례 서비스 지원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다.반려견 장례 서비스는 삼성화재 다이렉트 착 앱을 통해 장례 전문업체에 예약해 서비스를 제공 받는다. 보험료 추가 할인까지 가능하다. 동물등록증을 등록하면 월 보험료 5%의 할인을 받을 수 있
삼성화재가 지난해 국내 5대 손해보험사 중 가장 많은 사회공헌 기부금을 지출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어서 DB손해보험과 KB손해보험이 부문별 두각을 드러냈고, 메리츠화재는 성장성 대비 '상생 실적'에선 다소 아쉬운 모습을 노출했다. 1일 손해보험협회 사회공헌활동 통합조회에 따르면 삼성화재가 지난해 사회공헌 관련 기부·집행금액 누적 총액 168억9600만원을 지출하며 업계 1위를 차지했다.지난해 전년(1조2837억원) 대비 12% 늘어난 1조8216억원(연결기준)의 순이익을 올리며 정상을 차지한데 이어 사회공헌 측면까지 석권, 2관왕을
삼성화재가 지난해 신계약 보험계약마진(CSM) 성장에 힘입어 역대 최고 실적을 또다시 경신했다. 22일 삼성화재는 이날 실적발표 설명회를 열고 지난해 전년(1조6270억원) 대비 12% 증가한 1조8216억원의 당기순이익을 올렸다고 밝혔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2조3573억원, 매출은 20조8247억원으로 각각 15.3%, 6.2% 늘어났다. 세전이익은 2조4466억원으로 창사 이래 첫 2조원을 돌파를 달성했다. 이 중 보험손익은 전년 대비 18.6% 증가한 2조101억원을 기록했고 투자손익은 4188억원으로 집계됐다.상품별로는
메리츠화재가 공격적인 영업 기조를 바탕으로 전년 대비 84.2% 폭증한 실적을 올리며 손보업계 정상을 노리고 있는 가운데, '부동의 1'위 삼성화재가 메리츠화재의 추격을 뿌리치고 왕좌를 지킬 수 있을지 주목된다. 특히 양사 모두 지난해 CEO 교체를 단행한 만큼 김중현, 이문화 대표의 첫 자존심 대결도 주요 관전 포인트다.8일 업계에 따르면 메리츠화재는 지난해 연결 기준 전년 대비 84.2% 증가한 1조5750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82.5% 증가한 2조1186억원으로 집계됐다. 별도 기준으로
지난해 4분기 국내 손해보험업계의 민원건수가 전분기 대비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2분기 민원 공시기준 변경과 손보사들의 적극적 합의활동에 따라 전반적인 민원율이 감소하는 추세였으나, 4분기에 들어서며 재차 증가세로 접어드는 모습이다.1일 손해보험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 국내 손보사들의 민원건수는 1만90건으로, 전분기(9831건) 대비 2.63% 증가했다. 특히 많은 계약을 보유한 빅5 대형사(삼성화재·현대해상·메리츠화재·DB손해보험·KB손해보험) 중 일부 손보사의 민원건수가 증가하며 전체 민원건수도 소폭 상승한 것으로
삼성화재가 손해보험업계 최초로 금융보안원으로부터 '정보보호 및 개인정보보호관리체계(ISMS-P) 인증'을 획득했다.8일 삼성화재는 ISMS-P 인증으로의 전환을 통해 국내 손해보험사 중 가장 높은 개인정보보호에 대한 신뢰성을 입증했다고 밝혔다.ISMS-P 인증은 회사의 고객 개인정보보호 관리체계가 적합하게 운영되는지 심사 받는 공인된 인증 제도다. ▲관리체계 수립 및 운영(16개 항목) ▲보호대책요구사항(64개), 개인정보 처리 단계 별 요구사항(21개) 등 총 101개 심사 기준을 충족해야만 취득할 수 있다.삼성화재는 2014년부
국내 손해보험업계가 정부의 상생금융 압박에 자동차 보험료 인하 카드를 고심하고 있는 가운데, 금융당국이 인하폭 확대를 우회적으로 압박하고 나섰다는 분석이 나온다. 이에 DB손해보험 등 자동차보험 '강자'가 느낄 부담도 증대될 것으로 보인다.4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1~9월 보험회사 경영실적'에 따르면 국내 31개 손보사는 전년 동기(2조2057억원) 대비 45.8% 증가한 7조232억원의 당기순이익을 올린 것으로 집계됐다.금감원은 "견조한 자동차보험 실적, 회계제도 변경 등으로 보험손익이 개선됐으나, 금리 상승 및 환율 하락 등으
삼성이 삼성생명·화재·증권 등 주요 금융계열사 수장을 대거 교체한다.1일 삼성의 각 금융계열사 임원후보추천위원회는 기존 대표를 교체, 신임 대표이사를 후보로 추천했다.우선 홍원학 삼성화재 대표는 삼성생명으로 자리를 옮긴다. 앞서 홍 대표는 삼성생명 ▲인사팀장 ▲전략영업본부장 ▲FC영업1본부장을 역임한 바 있다. 삼성화재 CEO 부임 후에는 안정적 사업 관리를 통해 사상 최대 실적 달성에 기여했다는 평이다.삼성생명은 "홍원학 사장이 생·손보에 걸친 다양한 경험을 바탕으로 채널 변화에 선제 대응하고 미래 경쟁력을 견인하고 고객 신뢰 구
지난 상반기 역대급 실적을 기록한 삼성화재가 3분기 보장성보험 판매 실적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26% 증가한 4300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 이에 내년 3월 임기 만료를 앞두고 있는 홍원학 삼성화재 대표의 연임에도 청신호가 켜졌다.13일 삼성화재는 3분기 경영실적 발표를 통해 연결기준 영업이익 5738억원, 순이익4295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전년 동기 대비 영업이익과 순이익이 각각 24.3%, 26.0% 증가하며 견조한 실적 증가세를 보였다. 매출액은 5조299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4% 감소했으나, 전분기 대비
올해 상반기 5대 손해보험사(삼성화재·DB손해보험·메리츠화재·현대해상·KB손해보험)의 비정규직 비율이 전년말 대비 모두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최근 일부 보험사가 희망퇴직을 단행하며 보험권 인사 적체가 수면 위로 떠오른 가운데, 비용 효율화 차원에서 정규직 근로자를 비정규직 근로자로 대체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19일 각 사 공시에 따르면 5대 손보사의 올해 6월 말 기준 평균 비정규직 비율은 전년 말(5.93%) 대비 1.05%포인트 증가한 6.98%로 확인됐다.각 사별로 살펴보면 메리츠화재의 비정규직 비율이 19.75%로 가
홍원학 삼성화재 대표이사는 올 초 창립 71주년을 맞아 새 비전으로 '보험을 넘어, 미래가 되다'를 내걸었다. 홍 대표가 강조한 미래 지향점 중 하나는 '고객가치 극대화'다. 그러나 정작 삼성화재가 올해 상반기 국내 손해보험사 중 고객들과 가장 많은 분쟁을 벌여온 사실이 드러났다. 사상 최대 실적을 이끌기 위해 고객을 쥐어짠것 아니냐는 비판이 제기된다.3일 손해보험협회에 따르면 삼성화재의 올해 상반기 보험금 관련 민원건수는 2889건으로 집계됐다. 이어서 DB손해보험이 2566건의 보험금 관련 민원을 기록하며 2번째에 위치했고, 2
보험금 지급 심사 강화의 영향으로 급증하던 국내 손해보험사의 민원 건수가 올해 1분기에는 감소한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많은 계약을 보유 중인 5대 손보사(삼성화재ㆍ현대해상ㆍDB손보ㆍKB손보ㆍ메리츠화재)의 경우 유일하게 관련 민원 건수가 증가한 KB손보를 제외하고는 직전분기 혹은 지난해 동기 대비 민원 건수가 줄어들어든 것으로 집계됐다.5일 지난해 백내장 등 비급여 항목이 실손보험금 누수의 주범으로 꼽히면서 보험금 지급심사 기준이 강화함에 따라 민원이 급증한 가운데, 올해 1분기 소폭이지만 관련 민원이 감소하는 추세가 나타나고 있다
지난해 손해보험사들의 실적 개선을 이끈 자동차보험의 손해율이 올해 1분기 다시 악화된 것으로 드러났다. 물가 상승으로 인한 정비 비용 증가,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 이후 한방진료비 증가세 지속 등 악재가 겹치면서 손해율이 상승한 것으로 풀이된다.25일 손해보험업계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시장 점유율 85%를 차지하는 대형 손보사(삼성화재·현대해상·KB손해보험·DB손해보험)의 자동차보험 손해율은 평균 77.4%로 지난해 1분기(76.4%) 대비 1%포인트 상승했다.손보사별로 살펴보자면 ▲삼성화재(74.5%→77.3%) ▲KB손보(74.6
지난해 KB손해보험이 5대 손해보험사(삼성화재ㆍ현대해상ㆍDB손해보험ㆍ메리츠화재ㆍKB손보) 중 실손보험 지급에 있어 가장 까다로웠던 것으로 추정된다. 보험금 지급 심사 과정에서 의료자문 실시 건수가 가장 적었음에도 이를 통한 보험금 부지급률은 가장 높게 집계되면서다.실손보험금 지급을 두고 손보사와 고객들 간의 갈등이 고조되고 있다. 특히 지난해 6월 대법원 판결에 따라 지난해 백내장 수술 관련 지급 기준이 강화되면서 관련 민원 건수도 증가하는 추세다.지난 19일 금융감독원 '2022 금융민원 및 상담 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손보사의
과잉진료 방지 대책 등의 영향으로 지난해 보험업계 실손의료보험 손실이 급감했다. 이에 일각에서는 보험사들이 만성적자를 이유로 보험료를 급격히 올린 만큼, 손실이 줄었으니 다시 보험료를 내려야 하는 것 아니냐는 기대감이 나온다. 다만 보험업계는 이에 대해 여전히 적자가 지속되는 만큼 불가하다는 반응이다.19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해 실손보험 손익은 1조5300억원 적자로 전년(2조8600억원) 대비 1조3300억원 개선된 것으로 드러났다.한때 130%에 달하던 경과 손해율 또한 101.3%로 전년(113.1%) 대비 11.8%포인
삼성화재와 DB손해보험의 손해보험업계 1위 경쟁이 치열하다. 신회계제도(IFRS17) 도입 이후 보험업계 첫 영업실적 발표가 다가오는 가운데 올해 1분기 왕좌를 누가 차지하게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14일 손보 업계에 따르면 올해 새로운 회계제도의 도입으로 실적 발표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는 분위기다. 회계제도 전환과 함께 손보업계 기업들의 순이익이 크게 증가한다는 전망이 나오면서다.눈여겨볼 부분은 보유 계약을 토대로 향후 이익을 내다볼 수 있는 지표인 계약서비스마진(CSM)이다. 신회계제도 적용시 CSM 규모가 클수록 실적에
지난해 하반기 기준 KB손해보험이 장기손해보험에서 보험금 부지급률이 가장 높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손해보험사들의 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KB손보의 높은 부지급률이 고객 유치에 있어 불리하게 작용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12일 손해보험협회 공시에 따르면 KB손보는 장기손해보험에서 2022년 하반기 총 58만834건의 청구 중 9286건에 대해 부지급 결정을 내렸다. 이에 따른 부지급률은 1.6%로 5대 손보사(삼성화재·DB손보·메리츠화재·현대해상·KB손보) 중 가장 높은 부지급률을 기록한 것으로 드러났다.동일
삼성화재의 분쟁조정신청 수 대비 소송 비율이 지난해 국내 5대 손해보험사 중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고객을 대상으로 협의 절차를 강화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11일 손해보험협회에 따르면 삼성화재는 지난해 4분기까지 6184건의 분쟁조정신청건수를 기록했다.이는 주요 손보사들 가운데 가장 높은 수치로 5대 손보사를 살펴보면 지난해 4분기까지 ▲DB손보 5819건 ▲현대해상 5817건 ▲KB손보 5271건 ▲메리츠화재 4913건으로 집계됐다. 중·반복을 제외한 분쟁조정신청건수는 4418건으로 현대해상(4469건)에 이어 2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