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대 1인 가구 백수현(가명) 씨는 최근 황당한 경험을 했다. 신용카드를 분실한 사실을 뒤늦게 알아차렸는데, 승인내역을 보니 백 씨가 가본 적도 없는 편의점 등에서 카드가 사용된 것이다. 백 씨는 서둘러 카드사에 전화해 사용 중지를 요청하고 경찰에 이같은 사실을 신고했다. 범인은 곧 잡혔지만, 백 씨는 부정사용금액에 대한 보상을 받지 못했다. 카드에 서명하지 않은 사실이 드러나서다. 길에서 우연히 주운 신용카드 또는 체크카드를 무단으로 사용한 경우, 결코 가볍지 않은 처벌을 받게 된다. 일단 카드는 그 자체로 '재물'에 해당
#. 20대 1인 가구 김모씨는 최근 카드값 때문에 속앓이를 하고 있다. 김씨는 주식투자에 나섰다가 유동성이 부족해지면서 신용카드값을 막기 어려워졌다. 100만원가량을 리볼빙으로 넘긴 김씨는 다음 달에 수익을 내서 해결하면 된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김씨는 투자금을 회수하지 못했고, 수개월째 리볼빙을 반복했다. 그 결과 김씨는 리볼빙 이자 폭탄을 맞았다. 동기간 투자한 주식 역시 내리막을 이어갔다. 주식을 팔고 그 돈으로 리볼빙을 갚아야 하지만, 이대로 조금만 더 버티면 손해를 줄일 수 있을 것 같아,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있다.
#. 20대 1인 가구 차모씨는 최근 자신도 모르게 해외에서 온라인으로 신용카드 결제가 이뤄진 사실을 알았다. 유럽 여행에서 사용한 신용카드 정보가 유출되면서 현지에서 온라인 비대면 결제가 이뤄진 것이다. #. 40대 1인 가구 정모씨는 두바이에서 신용카드를 분실했다. 뒤늦게 사용정지를 신청했는데 그사이에 이를 취득한 누군가가 이미 신용카드를 사용했다. 정씨는 즉각 신고하고 카드사에 이야기했지만, 해외카드사 규약상 IC칩 이용거래는 보상이 불가해 이용대금을 정씨가 부담해야 했다. 우리나라는 성인 1인 당 평균 2.5장이 발급돼 있을
직장인 A(30대)씨는 지난 9일 신한카드 앱에서 받은 휴대전화 알람에서 1분 단위로 99만원씩, 연이어 상품권을 결제한 사실을 확인했다. 당황한 A씨는 이런 거래를 한 적이 없는데도 건당 99만원의 결제가 이뤄졌다고 신고했다. A씨는 급하게 신용카드를 정지시켰으나 신고를 하는 중에도 결제가 계속 이뤄져 이미 700만원이 결제됐다.또 다른 사례자 B씨 역시 같은 방식으로 200만원의 피해를 당했다. 가족과 나들이를 갔다 오는 차 안에서 신용카드가 결제됐다는 알람을 받았다. 그는 "결제 알람이 5~6번 계속되니 운전 중 볼 수 없는
#. 직장인 김성희(37, 가명)씨는 지난 추석 연휴 가족모임에서 카드 포인트를 현금으로 바꿀 수 있다는 말을 들었다. 김씨는 1대 1 비율로 포인트를 현금화해 준다는 말에 솔깃했다. 그동안 카드사별로 앱을 깔고 별도 절차를 거쳐 포인트를 쓰는 게 귀찮았던 김씨는 포인트를 쓴 적이 거의 없었다. 지난 5년간 통상 3개의 신용카드를 이용해 왔던 김씨는 통합포인트 조회에서 기대보다 낮은 적립액을 확인했다. 포인트 소멸을 놓쳐왔던 것. 심지어 한 달 후에는 또 1만점 넘는 포인트가 소멸 예정이었다. 김씨는 서둘러 남은 포인트를 현금화했다
스물여덟, 사회생활을 시작한 지 1년 여가 지난 오늘 생애 첫 신용카드를 발급받았는데요. 신용카드란 게 별것 아니지만, 취준생인 동기들은 갖고 싶어도 가질 수 없는 '요물(?)'입니다. 말 그대로 당장 돈이 없어도 신용만으로 일단 소비할 수 있고, 추후 이를 갚으면 되니 삶의 질을 올려주는 쓸모가 많은 물건입니다. 여기에 각종 할인에 무이자 할부까지 붙으니 계획적으로만 사용하면 이보다 더 좋을 수 없죠.그러나 자칫 잘못하면 '독'이 될 수 있다는 경고 문구가 붙고, 신용카드마다 할인 혜택이 제각각이라 어떤 카드를 선택해야 할지 고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