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수도권 순유입 규모가 전년 대비 1만명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0·30대의 수도권 쏠림 현상이 이어진 만큼 청년 1인 가구 역시 증가했을 것으로 보인다. 30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3년 국내인구이동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인구이동률(인구 백명당 이동자 수)은 12.0%로 전년과 유사했다. 시도별 순이동률을 보면 인천(1.1%), 충남(0.7%), 세종(0.4%), 충북(0.2%) 등 5개 시도에서 전입자가 전출자보다 많아 순유입을 보였다. 서울의 경우 -0.3%로 순유출이 나타났다. 권역별로는 수도권이 4만7000명 순
영국 1인 가구 신락균= 한때 영국은 복지국가의 시작이자 모범 국가였다. 지금은 복지국가 하면 핀란드, 스웨덴, 덴마크 등 북유럽 국가들이 떠오르고 영국에 사는 사람도 사람들도 현대사의 굵직한 사건들을 겪으며 퇴색된 자국의 복지 시스템이 예전만 못하다고 느끼는 듯하다. 영국이 2차 세계대전 이후 복지국가로 가게 된 데에는 그 유명한 베버리지 보고서(Beveridge Report)가 있다. 1942년, 경제학자 윌리엄 베버리지가 사회보험과 관련 서비스(Social Insurance and Allied Services)라는 보고서를 작
진학이나 취업을 계기로 혼자 살기 시작한 1인 가구라면 많은 경우 원룸 형태의 주거 경험을 갖게 된다. 냉장고, 세탁기, 전자레인지가 들어갈 자리가 명확히 정해져있는 편이고 공간 제약 상 자리 이동의 선택이 불가능한 경우도 많다. 이런 초기 자취생활의 경우, 옷가지 같은 짐이 얼마나 많은지와 얼마나 자주 직접 요리를 해 먹는지의 두 가지가 주거 공간의 모습을 좌우하는 가장 큰 요소가 되곤 한다. 1인 가구의 경력(?)이 쌓여갈수록 자신의 라이프스타일이 반영되면서 주거 공간도 다양한 분류로 갈래를 뻗어가게 된다. 1인 가구는 삶의 요
서울시가 오는 19일 서울시민청 바스락홀에서 '1인 가구 공감토크쇼'를 개최한다. 4일 서울시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혼자여도 OK, 함께니까 OK!'를 주제로 열린다. 혼자 살아가면서 겪게 된 일상 등을 다른 1인 가구와 공유하는 자리다. 주제 발표는 이중식 '혼자 잘 살기' 연구소장이 맡았다. 이 소장은 '10인10색 : 나는 어떤 1인 가구인가?'를 주제로 강연한다. 패널로는 1인 가구 전문 미디어 '1코노미뉴스'의 안유리나 편집국장, 1인 가구 관련 유튜브 창작자 '자취남', 고독사 예방 인공지능 전문가 박성준 상명대 교수,
▶1코노미뉴스: 안녕하세요. 만나서 반갑습니다 본인 소개 부탁드릴게요.▷Ömer: 안녕하세요 영국에 사는 튀르키예 출신 Ömer 입니다. 노팅엄 트랜트 대학 진학 예정이에요! 누나랑은 파운데이션 과정 동기입니다(웃음)▶1코노미뉴스: 방학한 후 튀르키예에서 지낸다고 하시던데 잘 지내고 계시죠?▷Ömer:네! 대가족이라 하루하루가 활기차서 좋아요. 가끔은 너무 과할때도 있지만(웃음) 그래도 나이차이 많이 나는 아가 동생들을 놀아주는게 제일 재밌어요.▶ 1코노미뉴스: 그럼 방학하기 전 이야기로 돌아갈게요. 영국에서 혼자 지내실 때 제일
국내 1인 가구 중 20·30대는 35.9%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한다. 혼자 사는 청년이 늘어난 이유는 일자리 문제, 결혼 기피 등 사회 인식 변화 영향이 크다. 문제는 경제적 빈곤, 부의 양극화, 사회적 고립 등을 겪는 청년 1인 가구가 급증하고 있다는 점이다. 정부도 이를 인식해 각종 청년 정책을 내놓고 있지만, 문턱이 지나치게 높거나 지원 규모가 적어 실제 혜택을 보는 이들이 적다. 관련 정책을 전혀 모르고 있는 경우도 많다. ◇의·식·주 중 집이 제일 문제, 김종완씨인천 선학동 한 카페에서 매니저로 일하고 있는 김종완(29
정부는 1인 가구 주거안정을 위해 공유주택시장을 활성화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오는 9월 공유주택 정의를 주택법에 신설하는 법안을 의원입법 형태로 추진하고 공유주택 공급 가이드라인을 내놓을 예정이다. 또 모태펀드를 통해 민간 공유주택 확산을 지원한다. 공유주택 난립을 막으면서 민간 기업의 진입장벽을 낮춘다는 전략이다. 이 같은 조치가 취해지면 공유주택 전성기가 펼쳐질 것이란 기대가 나온다. 다만 전문가들은 공유주택 가이드라인이 초기부터 철저하게 준비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이미 운영 중인 공유주택에 새로운 규제를 소급적용하는 것이 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