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고양시에 거주하는 1인 가구 주모씨 (남.45)는 월급이 600만원 넘지만 주말이면 투잡을 뛴다. 월급 대부분을 적금과 펀드에 넣고 알바로 생활한다. 주 씨는 "돈이 없어서가 아니라 주말에 운동도 할 겸 자전거 배달을 시작했다"면서 "혼자 살다 보니 노후에 대한 대비를 해야 하는데 나중에 좀 더 여유롭게 살고 싶어서 시작한 일"이라고 말했다. 1인 가구가 불확실한 미래보다 현재에 투자하는 '욜로족'이라는 말은 이제 '옛말'이 됐다. 요즘 싱글족은 계획적으로 소비하고 저축을 늘린다. 혼자 사는 1인 가구 10명 가운데 4명은
LG화학에서 배터리부문을 물적분할해 상장한 LG에너지솔루션. 당시 LG화학 소액주주들은 핵심 사업인 배터리부문 분사로 인해 기업 가치 하락으로 인한 막대한 피해를 입었다. 이에 '제2의 LG화학' 사태를 막기 위한 제도 마련 필요성이 제기됐다. 윤석열 정부의 핵심 국정과제이기도 하다. 윤석열 대통령은 후보자 시절 "분할 자회사 상장을 엄격히 제안하고, 신사업을 분할해 별도 회사로 상장하는 경우 자회사 공모주 청약 시 원래 모회사 주주에게 일정 비율을 공모가로 청약하는 방식으로 신수인주권 부여도 가능할 것이다"고 밝힌 바 있다. 물적
최근 금융권에서 벌어지고 있는 행태가 가관이다. '횡령'이 잇따라 터져 눈과 귀를 의심할 때가 한두 번이 아니다. 어떻게 이런 일이 가능할까 궁금하던 것도 잠시 횡령 금액도 천차만별, 입이 떡 벌어진다. 중요한 점은 신뢰를 바탕으로 이뤄져야 할 시스템이 무너지고 있다는 점이다. 올들어만도 벌써 여러 차례다. 사고가 터질 때 마다 은행들은 재발 방지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국민들에게 약속해왔지만 연이은 사고 발생에 이젠 피로감마저 든다. 오죽하면 기자들 사이에서는 사건이 터질 때 마다 정해진 멘트가 있을 정도다.바로 '개인 일탈'이다.
#. 지방에서 서울로 상경한 직장인 A씨는 26살 미혼여성으로 이제 막 사회 첫발을 내딛은 사회초년생이다. 대학 졸업과 함께 원하는 직장에 취직했지만 최근 동료들과 얘기하면 할수록 상대적 박탈감에 쌓인다고 털어놨다. A씨는 주변 지인들이 재테크로 돈을 벌었다는 소리에 잘 알지도 못하는 주식을 하면서 속앓이 중이다. 그는 "저 빼고 다들 주식으로 큰돈을 벌었다고 하니 혼자 뒤처진 기분이에요. 최근에는 수익률을 보면 갑갑합니다. 어디에 하소연 하고 싶어도 말할 곳도 없고, 속만 타들어 갑니다. 그렇다고 하루아침에 큰 수익률을 기대한 것
"남들이 다 한다고 하길래 주식 투자에 손댔다가 쪽박 찼다. 있는 자금을 지키는 것도 재테크에 일환이라고 했던 선배의 말이 깊숙이 와닿는다. 요즘 파란색만 보면 화가 치밀어 오른다. 결혼 자금도 일부 들어갔는데 어떤 식으로 손실을 막을 수 있을지 앞이 캄캄하다" 직장인 커뮤니티에 올라온 글이다. 주식, 부동산, 비트코인 등 자산시장이 출렁이자 청년들의 속이 타들어가고 있다. 무리하게 빚을 지고 투자한 일부 '영끌족'들은 연초부터 원금을 훌쩍 넘는 피해를 입기도 했다. 좀 더 늘리려고 했던 자산은 오히려 파산까지 하는 지경까지 이르러
1인 가구 600만 시대가 도래한 가운데 KB금융그룹의 '2020 한국 1인 가구 보고서'에 따르면 혼자 사는 사람들일수록 은퇴 후 삶을 더욱 고민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천 명 대상으로 설문 조사에 나선 '2020 한국 1인 가구 보고서' 결과 이들은 지난해까지만 하더라도 상당히 보수적으로 자산을 굴렸지만, 올해 들어 공격적으로 투자하는 비중을 늘렸다. 예·적금에 집중하는 대신 주식·펀드에 새로 투자하거나, 일부는 공모주와 해외주식에 관심을 보였다.올해 1인 가구 자산 비중을 보면 입출금·현금(MMF·CMA 포함)이 약 25%,
증권가에 이상현상이 지속되고 있다. 카타르 국영 석유공사와 액화천연가스선 슬롯 예약 계약을 체결한 직후 삼성중공업 우선주(삼성중공업우) 주가가 10배가량 폭등해서다. 전문가들은 투자자들이 상대적으로 저평가된 우선주에 몰리면서 이같은 현상이 발생한 것으로 보고 있다. 문제는 과도한 상승세가 연일 계속되면서 투기성이 짙어지고 있다는 점이다. 전문가들은 우선주의 위험성을 경고한다. 우선주는 유통주식 수가 보통주보다 적다. 이에 보통주보다 빠르게 주가를 끌어올릴 수 있다. 반대로 하락세로 전환될 경우 급락할 수 있다. 코로나19로 여파가
외국인이 필룩스(대표 한우근) 주식을 쓸어 담고 있다.지난달 24일부터 1월 3일까지 6거래일에 걸쳐 175만여 주를 순매수했다. 평균 매수가격은 7,532원으로 분석됐다.필룩스가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개최되는 세계 최대 헬스케어 컨퍼런스에 참여한다. 이 자리에서 연구협력과 투자유치 등 협의를 진행한다. 이를 눈치 챈 외국인의 행보라는 게 전문가들의 공통된 분석이다. 필룩스는 6일 JP모건 주관으로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리는 '2020 헬스케어 컨퍼런스(Healthcare Conference 2020)에 초청 받았다고 밝혔다. 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