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한파 취약 가구대상 '노숙인·쪽방주민 겨울철 특별보호대책'을 시행한다고 21일 밝혔다.이번 대책은 ▲노숙인 응급 잠자리 675개 마련 ▲쪽방촌 현장상담반 124명 편성 운영 ▲중증질환자 328명 집중관리(거리 노숙인 175명, 쪽방주민 153명) ▲24시간 노숙인 위기대응콜센터 운영 ▲식료품 및 방한물품 제공 ▲노숙인 시설·쪽방촌 화재 예방 관리 등이다. 이는 지난 15일부터 내년 3월 15일까지 4개월간 지원한다.먼저 시는 한파 취약 거리 노숙인의 안전을 한파특보시 거리 상담반을 대폭 확대 운영한다. 이어 쪽방촌또한 주야
주거 취약 1인 가구가 주로 거주하는 고시원, 쪽방촌의 빈대가 기승이다. 이 가운데 해당 시설의 방제조치를 두고 지자체가 혼선을 겪고 있다. 8일 정부 합동대책본부 등에 따르면 지난 6일까지 전국 17개 시·도 등에 접수된 빈대 의심신고 건수는 30여건이다.빈대는 지난 9월 대구의 한 대학교 기숙사를 시작으로 최근 서울 중구 남대문 쪽방촌 일대 고시원과 경기도 부천의 한 고시원에서 빈대 의심 신고가 접수되는 등 취약 주거 시설에 비상이 걸렸다. 지난달 23일 경기 부천시 365콜센터에 "고시원에 빈대가 나왔다"는 내용의 민원전화가
"올해 유난히 더운 것 같다. 집 안에는 못 들어간다. 더위를 피하려면 밖에 나와서 그늘에 앉아있는 것이 전부다."서울 한낮 최고 기온 35도. 그야말로 찜통 더위가 이어지면서 쪽방촌 어르신들의 여름나기는 버겁기만하다. 2일 서울 종로구 돈의동 쪽방촌에서 만난 김화원(76·가명)씨는 기자에게 올해 더위로 너무 힘들다고 호소했다.기온 32도를 기록한 오전 11시, 돈의동 쪽방촌은 찜질방을 연상케 할정도로 더웠다. 잠깐 걸은 것만으로도 온 몸이 땀으로 범벅됐다. 폭염 취약지역으로 손꼽히는 이곳 쪽방촌에는 약 490여명의 주민이 생활하고
1인 가구 지원을 강조해 온 오세훈 서울시장의 새로운 슬로건은 '약자와의 동행'이다. 그 첫 시작은 '쪽방촌 지원'. 서울시내 쪽방촌의 현실을 직접 살핀 오 시장은 급식소 설치와 폭염 대비 에어컨 설치 지원을 내세웠다. 쪽방촌 주민 입장에서 가장 현실적이고, 당장 필요한 지원이지만, 기대와 우려가 교차한다.쪽방촌 거주환경 개선은 수년째 반복되어 왔다. 그럼에도 그동안 나온 지원은 이렇다 할 만한 게 없다. 오 시장의 행보가 기대를 모은 것은 거주환경 개선에 대한 확실한 신호가 아닐까 해서다. 지원책 자체는 사실 일시적일 것으로 보인
최근 한낮 최고기온이 38도가 넘는 기록적인 폭염이 연일 기승을 부리고 있다. 쪽방촌에 거주하는 1인 가구는 펄펄 끓는 한낮 열기를 고스란히 받아들여야 한다. 이들에게 여름은 잔인한 계절이다. 경제력이 넉넉하지 않은 이들에게는 에어컨은 고사하고 선풍기가 있어도 전기세 걱정에 마음껏 사용할 수 없다. 영등포구는 영등포동과 당산동·문래동 인근에 쪽방 및 고시원이 다수 존재한다. 다가구주택이 밀집한 신길동과 도림동은 1인 가구 비중이 높은 편이다. 이들에 대한 사회적 고립을 예방하고 삶의 질을 제고하기 위한 1인 가구 정책 필요성이 더욱
유튜브 채널 '임기자의 생생지락TV'는 최근 서울시 영등포구 쪽방촌에서 주인이 이사를 가며 생후 2개월 된 강아지 2마리를 유기한 사연을 소개했다.제보자인 동네주민 A씨는 강아지들을 발견하고 어쩔 수 없이 임시보호자를 자처했지만, 어려운 형편에 일하고 있어 '임기자의 생생지락TV'에 도움을 요청한 상태였다.A씨에 따르면 강아지 한 마리는 이미 입양을 보낸 상태였다. 남은 강아지에게는 '소망이'라는 이름도 지어줬다. 소망이는 새로운 임시보호자에게 인계되어 입양처를 알아볼 예정이다.새로운 임시보호자로 한걸음에 달려온 사람은 마루엄마(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