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1인 가구 신락균= 파업하면 대표적으로 떠오르는 나라가 있는가? 필자는 영국에 오기 전까지 파업하면 프랑스를 떠올리곤 했다. 몇 년 전에 프랑스 전역을 휩쓸었던 '노란 조끼 부대'가 준 강렬했던 이미지는 아직도 잊히지 않는다. 프랑스 사람들은 파업을 하기 위해 일을 한다는 말이 있을 정도니 말이다. 그런데 바다 건너 영국 역시 크게 다를 바가 없는 듯하다. 틈만 나면 노동자들이 파업을 하곤 한다. 대중들이 가장 불편을 느끼는 것은 아무래도 지하철과 철도파업이 있을 때다.런던의 철도 시스템은 역사가 오래되어 그런 지 가끔가다 지
국민 대다수가 한국 경제를 위기 상황이라고 인식하고 있는 가운데, 연말 노동계의 줄파업이 예고됐다.지난 22일 민주노총 건설노조는 서울 시청 등에서 4만여명이 참여하는 대규모 집회를 열었다. 건설노동자들은 건설안전특별법 제정과 포괄임금지침 폐기, 건설현장 화물기종 산재보험 확대, 타워크레인 충돌방지 장치 규격화, 소형타워크레인 조정실 설치 법제화, 건설기계 표준임대차계약서 개정, 전기공사 불법하도급 근절 등을 요구했다. 이들은 중대재해처벌법 시행에도 건설현장에서 크고 작은 산업재해가 끊이지 않고 있다는 점을 부각시키며 건설현장의 안
문재인 대통령은 4일 새해 첫 경제 일정으로 KTX-이음 개통식을 선택했다. 이날 문 대통령은 중앙선 원주~제천 구간에서 KTX-이음 열차를 시승했다. 청와대는 KTX-이음 개통식에 대통령이 참석한 이유로 '한국판 뉴딜 성과 확인'을 들었다. KTX 이음이 탄소배출량을 저감하고 중부내륙지역의 균형 개발을 지원할 것으로 기대되기 때문이다. 이날 문 대통령은 "2025년까지 70조원 이상을 투자해 고속철도, 간선 철도망과 대도시 광역급행철도 사업에 더욱 속도를 내겠다"며 "이를 통해 전국 주요 도시를 두 시간대로 연결하고, 수도권 통근
#. 저는 삼성화재 GA매니저입니다. 자녀가 어려서, 교육비와 생활비를 벌고자 GA매니저 일을 시작했습니다. 기본급 150만원 정도 되는 월급을 받지만, 무기계약직으로 전환될 수 있기에 2년간 뼈가 으스러지게 일했습니다. 그리고 2019년 4월 당당히 무기계약직으로 전환됐습니다. 그런데 단 8개월 만에 남편이 갑작스럽게 중증환자가 됐습니다. 이후 병간호를 위해 육아휴직을 냈고 지난달 회사로부터 갑작스러운 전화를 한 통 받았습니다. 이틀 후까지 강제 전직 또는 강제 해고 후 위촉직 전환을 선택해서 서류를 제출하라는 내용이었습니다. 남
오늘(13일)은 전태일 열사 50주기입니다. 노동권의 상징으로 남은 전태일 열사의 정신을 기리며 추모하는 날입니다. 그를 기리며 찾은 청계천 '전태일다리'는 "이 시대의 전태일이 되겠다"며 노동자 처우개선을 외치는 이들로 가득했습니다. 잠시 그들의 이야기를 들어봤는데요. 이들은 코레일 계열사 노동자였습니다. 전국철도노동조합 코레일네트웍스지부와 철도고객센터지부 노동자들은 저임금 노동자 처우개선을 사측에 요구했습니다. 코레일네트웍스 노조는 정년연장 노사합의를 이행하지 않고 17명을 해고한 사측과 자회사의 일거수일투족을 지배 개입하며 정
"000님 보호자 되시죠? 27일 내시경 검사가 의협 파업으로 인해 진행이 불가피하게 취소됐습니다. 언제 다시 가능할지는 추후에 연락드리겠습니다"서울 대학병원 내시경 검사 예약 취소 연락에 화들짝 놀랐다. 위암 수술 후 재발 검사를 하기 위한 내시경 검사였기 때문에 꼭 필요한 검사라고 생각했다. 의사협회는 오는 27일부터 3일간 의사협회(의협)의 2차 집단휴업이 예고했다. 정세균국무총리는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위협하는 의사파업을 막기위해 23,24일 이틀간 의료계와 대화를 시도했으나, 의대정원 확대 및 공공의대 설치의 철회 없이는
서울교통공사노조가 오는 21일부터 운전업무 거부를 예고했다. 이에 따라 서울지하철 1~8호선 운행에 차질이 불가피해졌다.한국철도공사는 서올교통공사의 업무거부에 따른 이용객 불편 최소화를 위해 임시 전동열차 투입 등 비상 수송대책을 시행한다는 방침이다.21일 한국철도는 공동 운행노선인 지하철 3·4호선 구간에 임시 전동열차를 하루 9회 투입한다고 밝혔다.3호선 5회, 4호선 4회다. 한국철도는 열차운행 상황에 따라 임시 전동열차를 추가 투입할 예정이다.정현우 한국철도 광역철도본부장은 “가용 자원을 최대한 동원해 서울교통공사 업무거부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