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그룹이 대규모 사업구조 개편에 나선다. 이차전지와 산업용 기계사업 부문을 물적분할해 한화모멘텀을 신설하고, 한화오션에 풍력발전 및 플랜트 사업을 양도하는 등 사업군별 통합과 전문화가 골자다.한화그룹은 빠르게 변화하는 시장변화에 적극 대응하고 사업 경쟁력 강화 및 시너지 제고를 위해 사업재편을 단행한다고 3일 밝혔다.우선 한화그룹은 풍력발전과 플랜트 부문을 한화오션으로 양도한다. 한화오션은 한화 건설부문이 국내 10개 지역에서 2.6GW 규모로 진행하고 있는 풍력발전 사업을 인수할 예정이다.한화오션은 향후 풍력사업 개발 외에 해상
김동관 한화 부회장이 RSU 성과급 제도 적용으로 환갑이 되어서야 (주)한화 지분 약 1%를 취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한화그룹이 도입한 RSU가 현금 상여로 대주주가 특혜를 받아온 국내 기업의 성과급 제도에 새로운 바람이 될지 이목이 쏠린다. 7일 한화는 '그레이트 챌린저'를 향한 첫걸음으로 성과급 제도를 개선한다고 밝혔다. ㈜한화,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한화솔루션 등 계열사 임원에 순차적으로 시행 중이던 RSU(양도제한조건부주식, Restricted Stock Unit)제도를 내년부터 전계열사 팀장급 직원까지 확대한다는
한화가 신규 임원 승진 인사를 단행했다.한화는 신규 임원인사를 실시했다고 4일 밝혔다.김남욱, 김윤석, 박광호, 오동욱, 정재효, 정진호, 차상민, 황규헌 등 8명이 승진한다.승진 일자는 내달 1일이다.한화 관계자는 "각 사업분야별 전문성과 성장 잠재력을 보유한 인력을 발탁했다"고 전했다. [1코노미뉴스 = 조가영 기자]
양도제한조건부주식(RS, Restricted Stock)을 두고 논란이 일고 있다. 미국, 영국, 독일, 프랑스, 일본 등 선진국에서 활발하게 적용되는 제도를 두고 국내에서는 덮어놓고 부정적으로 평가 절하하는 시각이 나온다.이에 기업 경영진의 책임경영과 장기적 성과 독려를 위한 제도인지, 경영승계를 위한 꼼수인지 RS에 대해 알아봤다. RS는 일정 성과를 달성한 임직원에게 회사가 현금 대신 양도 시점을 제한해 지급하는 주식을 말한다. 현금이나 스톡옵션은 단기성과에 기반해 성과급을 지급하지만, RS는 장기적인 성과를 독려한다. 또 주
어느 분야나 유행이 있다. 재계도 예외는 아니다. 최근 ESG 경영이 재계에서 유행처럼 번지고 있다. 기업의 금과옥조인 재무상태도 중요하지만 비재무적 가치도 지속가능성을 위해 중요하다는 인식이 때문으로 해석된다. ESG 경영이란 환경(Environment), 사회적 책임(Social), 지배구조(Governance)의 약자다. 이와 같은 비재무적 요소들이 기업의 지속가능성을 위해 필요한 요소라는 점이다. 주로 기업의 사회적 책임(CSR·Corporate Social Responsiblity)에 해당하는 내용으로 인식됐던 비재무적 요
신축년(新丑年), 새해를 맞은 재계 총수들이 일제히 신년사를 내놨다.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기업이 나아갈 방향과 전략이 여기에 담겼다. 대체로 총수들은 급변하는 산업 패러다임에 맞춘 변화와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강조했다.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은 "2021년은 '신성장동력으로의 대전환'이 이뤄지는 한 해가 되어야 한다"며 도전과 변화를 강조했다. 또 고객존중의 기본인 '품질과 안전'에 힘써 줄 것을 당부했다. 현대·기아차가 최근 신차 출시로 인기몰이를 하는 것과 반대로 신차를 중심으로 끊임없이 결함이 드러나면서 대대적인 리콜이 이어
한화건설이 5년 만에 장교동 한화빌딩으로 복귀했다.2014년 한화빌딩 리모델링 공사에 따라 여의도 전경련회관으로 보금자리를 옮긴 지 약 5년만이다.이 기간 한화건설은 흑자전환에 신용등급 회복까지 이루며 성장의 발판을 다졌다. 2014년 장교동을 떠날 때 한화건설은 이라크 '비스마야 신도시' 프로젝트란 대어를 건진 상태였다. 하지만 사업초기 자금 조달 등에 어려움이 생기면서 이후 한화건설의 재무구조는 악화됐다.수천억의 적자를 탈피하고자 수익성 중심으로 사업구조를 재편했고 비스마야 신도시 건설 정상화에 집중했다. 그 결과 2016년 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