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가을의 일이다. 한참 추수 중에 '후다닥!' 소리가 나더니 고라니가 튀어나왔다. 새끼로 보이는 작은 녀석도 이삭 사이에서 나왔다. 콤바인 기계가 멈추어 서고 논둑의 농부 둘이 황급히 뛰어 들어갔다. 어미는 허둥대며 콤바인 쪽으로 덤벼들려다가 농부가 가로막자 몸을 돌려 논둑 넘어 개천 수풀로 몸을 던졌다. 새끼도 뒤따라 사라졌다.여기는 '구만리 들'의 남쪽 한 귀퉁이다. 위쪽에 야트막한 산, 아래쪽엔 4차선 산업도로, 좌우엔 2차선 지방도로가 둘러싸 길쭉한 직사각형 모양을 하고 있다. 그런데 2년 전에 허리께에 새 포장도로가 놓
재단법인 숲과나눔은 2021년 상반기 시민 아이디어 지원사업 '풀씨'와 '풀꽃' 공모 선정 결과를 발표하고 선정된 팀들의 활동을 시작한다고 15일 밝혔다.팀당 연 최대 2000만원을 지원하는 풀꽃(2단계) 5기에는 풀씨 활동(1단계)을 완료한 4개 팀이 최종 선정됐다. 이번에 5기 팀은 지난해 하반기에 선정된 풀꽃 4기 2개 팀과 더불어 사회를 안전하고 건강한 곳으로 만드는 아이디어를 체계적으로 사업화할 예정이다.풀꽃 5기 팀의 아이디어는 ▲재활용 플라스틱 사출 서비스 구축과 고도화 프로그램 개발 ▲아파트 탐조(探鳥) 프로그램 ▲환
1인 가구가 증가하면서 일회용 플라스틱 배출량도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혼자사는 1인 가구일수록 여러세대가 함께 사는 다인 가구에 비해 일회용품 배출량이 많다는 소리다. 21일 서울디지털재단 ‘1인 가구 증가에 따른 일회용 플라스틱 배출 실태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서울의 1인 가구는 하루 평균 30개의 일회용품을 버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인 가구의 2.3배에 달한다.특히 스티로폼, 택배상자와 같은 일회용 포장재에서 차이가 나타나는 것으로 조사됐다. 1인 가구는 다인 가구에 비해 4.44배 많은 일회용 포장재를 배출하고 있었다
산업공기기술 강소기업 올스웰이 SK증권을 IPO 주관사로 선정했다고 21일 밝혔다. 이에 따라 올스웰은 내년 하반기 상장을 목표로 IPO 절차에 돌입한다. 올스웰은 2015년 설립 이후 구갠 최초로 공기기술을 사업화하고 국내외 산업현장에 이를 적용시켜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필터 없는 공기정화시스템과 공기유동제어기술이 글로벌 기업들과 경쟁에서도 우위를 점하고 있다. 올스웰측은 "정부의 한국판 그린 뉴딜 정책이 본격화될 경우 사업모델과 기술력이 더욱 주목받게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강연수 올스웰 대표는 “IPO를 통해서 상장된다는
공기기술 전문 강소기업 올스웰(대표 강연수)은 환경 및 자원 관리 분야의 글로벌 기업인 B사와 최근 기술 협업 논의를 마쳤다고 17일 밝혔다. 유럽에 본사를 둔 B그룹은 100년 이상의 역사를 가진 환경 및 자원 관리 분야의 글로벌 기업이다. 전 세계에 걸쳐서 지사가 있으며 그 나라와 지역에 맞는 기업구조로 지역사회와 산업체 고객을 대상으로 수자원, 폐기물, 에너지관리 등 지속가능한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올스웰은 ‘공기정화 시스템(필터 없는 미세먼지 제거시스템)’과 ‘공기유동제어기술’이 글로벌 환경기업인 B사의 빌딩 에너지 관리
재단법인 숲과나눔(이사장 장재연)이 2020년도 하반기 시민 아이디어 지원사업 '풀씨'와 '풀꽃' 공모를 진행한다고 8일 밝혔다. ‘풀씨’ 지원사업은 선정된 팀에게 최대 300만 원을 지원, 환경·안전·보건분야 난제 해결을 위한 창조적인 아이디어를 직접 실행해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숲과나눔은 2018년부터 풀씨 사업을 시작해 2020년 4기까지 총 172개 팀을 지원한 바 있다. 올 하반기에는 풀씨 5기 최대 50팀에 총 1억5000만 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 지원사업은 연령, 경력 상관없이 개인, 단체 등 누구나 참여
산업공기기술 전문기업 올스웰은 지난 12일 세계적인 글로벌 환경기업과 협력방안을 논의했다고 15일 밝혔다.올스웰과 협력에 나선 이 회사는 환경 분야에서 150년 이상의 역사를 지닌 기업이다. 다양한 산업체와 지자체의 에너지 효율 향상, 탄소배출 저감, 자원의 재생 등 전반적인 환경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올스웰은 산업 융합 및 기술 융합이 중요한 현 시대에 사회적 트렌드에도 부합해 양사 모두에 긍정적인 의미를 가질 수 있는 비즈니스가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이 글로벌 환경업체는 기존의 고객과 시장에 올스웰이 가진 '공기'라는
재단법인 숲과나눔(이사장 장재연)은 2020년도 국제 시민 아이디어 지원사업 Global Seed Grant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이번 공모에는 OEDC DAC(개발원조위원회) 지원 대상국에 정식 등록된 풀뿌리 단체, 국내 단체의 추천서를 받은 5인 이상 모임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지원분야는 환경·안전·보건이다. 해외 현지 지역사회의 환경, 환경안전, 환경보건난제를 논의하고 해결하기 위한 커뮤니티활동이면 지원할 수 있다.선정된 각 팀에게는 최대 3000달러의 활동 지원금이 제공된다.활동기간은 올 6월부터 10월까
정부가 최근 증가하고 있는 1인 가구 실태 조사에 나선다. 1인 가구ㆍ반려동물 양육인구 증가 등의 사회 분위기 변화에 발맞춰 인구주택총조사 항목에 7개 질문을 더한다. 2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내년부터 인구주택총조사 시 방문조사에 1인 가구ㆍ반려동물 양육인구 증가 등 생활방식 변화에 맞춰 1인 가구 사유ㆍ반려동물 등 조사항목도 추가한다. 1인 가구의 증가에 따라 과거 부부와 자녀로 구성된 가구에 맞춰졌던 정책 조사가 1인 가구에 맞춰진 셈이다. 아울러 경제 환경변화를 반영해 소비자물가지수도 개편한다.앞서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