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반기 엔트리급 소형 SUV '쏘넷' 출격

기아자동차가 5일 인도에서 공개한 엔트리급 소형 SUV '쏘넷 콘셉트'./사진 = 기아차
기아자동차가 5일 인도에서 공개한 엔트리급 소형 SUV '쏘넷 콘셉트'./사진 = 기아차

기아자동차가 MPV '카니발'을 앞세워 인도 공략을 본격화한다.

지난해 소형 SUV '셀토스'를 선발 투수로 내놓은 기아차는 2022년 30만대 판매 체제 구축과 인도 시장 '톱 3' 진입을 목표로 한다.

실제로 셀토스는 지난해 8월 출시 이후 12월까지 4만5292대나 판매되며 현지 SUV-미드 시장 판매 2위를 차지하는 기염을 토했다.

기아차는 이러한 셀토스의 인기에 더해 올해 카니발과 엔트리급 소형 SUV '쏘넷'을 신규 출시, 판매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5일 기아차는 인도 노이다에서 열린 '2020 인도 델리 오토 엑스포'에 참가해 카니발과 쏘넷 콘셉트를 최초 공개하며 이러한 전략을 본격화 했다.

인도형 카니발은 인도 상위 계층을 대상으로 한다. 세련된 디자인에 나파가죽 시트, 10.1인치 뒷좌석 터치 스크린, 듀얼 패널 전동 선루프, 원터치 슬라이딩 도어 등 최고급 사양을 갖췄다.

기아차에 따르면 카니발은 이미 사전계약만 3500대 이상 이뤄져 기대를 모으고 있다.

쏘넷 콘셉트는 하반기 정식 출시 예정인 쏘넷의 선행 콘셉트카다.

동급 최고 수준의 연비와 경쟁력 있는 실내 공간, 인도 기후를 감안한 특화사양이 탑재된다. 디자인은 전면부의 경우 강인한 인상이 강조됐고 측면은 다이내믹한 볼륨감으로 역동성을 살렸다. 후면은 넓게 이어진 라인 라이팅과 투톤 스키드플레이트로 단단한 조형과 통일감을 줬다.

쏘넷은 향후 인도를 비롯한 신흥시장에 공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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