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서귀포시청
사진=서귀포시청

제주 서귀포시가 고독사 예방을 위해 오는 3월 31일까지 장년층 1인 가구조사를 실시한다고 13일 밝혔다.

조사 대상은 올해로 만 50세에 해당하는 1970. 1. 1 ~ 1970. 6. 30에 출생한 장년층 1인 가구와 2019년 7월 1일 이후 전입한 장년층(50세 이상 64세 이하) 1인 가구이다.

특히 지난 2017년부터 2019년까지 조사됐던 일반군 3617명 중 사망과 전출, 연령 초과자를 제외한 1821명에 대해 재조사를 진행한다.

읍면동 맞춤형복지팀에서 주민등록상 1인 가구를 대상으로 우선 안내문을 발송하고, 이(통)장, 아파트 관리사무소장, 읍면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 우리동네 삼춘돌보미 등의 협조를 받아 거주환경을 살펴보고 사회 및 경제활동, 건강상태 등을 파악한다.

안부확인을 위한 건강음료 지원은 현재 371가구(고위험군 147, 저위험군 182가구, 일반군 146가구)에게 지원하고 있다.

아울러 시는 올해 말까지 1억 5500만 원을 투입해 지속적으로 신규 대상자를 발굴해 지원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김형필 서귀포시 주민복지과장은 "긴급한 지원이 필요하거나, 위험군으로 확인되는 가구는 즉시 관련 서비스를 지원받을 수 있도록 사례관리 등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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