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 이태현 홈즈컴퍼니 대표와 김기성 무방 대표./사진=홈즈컴퍼니
왼쪽부터 이태현 홈즈컴퍼니 대표와 김기성 무방 대표./사진=홈즈컴퍼니

청년 1인 가구가 겪고 있는 주거 고민 해결과 삶의 만족도를 높이기 위한 프로그램이 나왔다.

◇ 홈즈컴퍼니·무방, 청년 1인 가구 주거고민 해결위해 '맞손'

홈즈컴퍼니는 11일 보증금 없이 방을 구해주는 '무방'과 서울 관악구 홈즈컴퍼니 본사에서 청년 1인 가구의 주거고민 해결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었다고 밝혔다.

홈즈스튜디오 입주를 원하는 청년 1인 가구는 월세보증금을 무방이 대신 제공해 보증금에 구애받지 않고 거주할 수 있도록 돕는다. 청년 1인 가구는 첫 계약 시 무방의 서비스이용료로 월세 1개월분만 내면 된다.

홈즈스튜디오는 역세권 입지에 수납·채광·보안 등을 갖춘 주거공간이다. 공유거실 '홈즈리빙라운지'에서 홈트레이닝룸과 서재, 식음료, 런드리룸 등 생활편의 서비스를 누릴 수 있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양사는 '홈즈에서 보증금 없이 좋은 집 살기' 프로모션을 진행 중이다. 홈즈스튜디오 전 지점에서 파격적인 보증금 '0'원에 더해 무방 서비스이용료 10%, 홈즈스튜디오 월 렌탈료 10% 할인, 부동산 중개수수료 면제 혜택까지 추가로 받을 수 있다. 프로모션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홈즈컴퍼니와 무방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태현 홈즈컴퍼니 대표는 "선진국은 보증보험제도로 보증금을 대신하고 있는 추세"라며 "청년 1인 가구에게 더 나은 주거 공간과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다양한 연구와 혁신을 통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1인 생활백서' 참가자들./사진=구미시건강가정다문화지원센터
'1인 생활백서' 참가자들./사진=구미시건강가정다문화지원센터

◇ 구미시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 청년 '1인 생활백서' 운영

구미시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20~30대 청년층 1인 가구 대상의 돌봄 지원 프로그램 '1인 생활백서'를 지난 9월에 시작해 11월 말까지 운영한다.

앞서 시의 전체 가구 수는 16만6709가구(국가통계포털. 2019)중 1인 가구는 5만734가구(30.4%)의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이 가운데 20~30대 청년 1인 가구는 2만3556가구다. 전체 인구수와 가구수 대비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지만, 이들을 위한 지원정책 서비스는 부족하다.

이에 센터는 '1인 생활백서'를 통해 청년 1인 가구의 일상생활기능 향상과 삶의 만족도를 높여 행복한 청년생활을 이어 나갈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프로그램 내용은 요리수업, 경제교육, 주거환경 개선을 위한 정리수납, 1인 가구의 개방적 유대관계 강화를 목적으로 하고 있다.

도근희 센터장은 "1인 가구의 높은 비율에도 불구하고 연령이나 성별로분류된 개별 구성원으로만 지원이 이뤄진 측면이 있다"면서 "1인 가구를 하나의 가족으로 보며 건강한 생활을 지원할 수 있는 서비스도 필요한 시점으로 중년기 1인 가구, 노년기 1인 가구 등 다양한 프로그램도 준비 중"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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