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꾹'의 크림파스타./사진=안지호 기자

밀키트는 1인 가구의 증가와 코로나19 영향으로 집밥 수요가 증가하면서 주목 받기 시작했다. 요리를 못하더라도 누구나 손쉽게 직접 조리해 먹을 수 있다는 점이 주목받는 이유다.

1인 가구이면서 요린이(요리+어린이)인 기자는 밀키트 프렌차이즈 브랜드 '담꾹'의 '크림파스타'를 구매해봤다. 담꾹의 메뉴는 이외에도 안동찜닭, 부대찌개, 제육볶음, 즉석치즈떡볶이 등 다양하다. 크림파스타의 경우 기본 2인분 기준으로 출시됐으며 9900원에 형성돼 '가성비'면에서 매우 만족했다. 

구성품으로는 미트햄조각, 양파슬라이스, 새송이버섯슬라이스, 스파게티 생면 2봉지, 크림파스타소스 2봉지, 우유, 베트남 건고추, 매콤파우더다. 재료는 기호에 따라 베이컨이나 새우, 브로콜리, 파마산치즈등을 추가해 주면 더욱 풍미있는 맛을 느낄 수 있다. 

조리 난이도는 별 3개중 1개로 가장 쉽다. 먼저, 프라이팬에 식용유 1 큰 술을 두르고 미트햄과 미리 씻어둔 양파, 새송이버섯을 중불로 약 1분간 볶아준다. 이후 볶은 야채에 스파게티 면을 풀어볶아준 뒤 크림파스타소스와 우유를 넣고 끓여주면 된다. 이때 자신의 매운맛 선호도에 따라 베트남 건고추와 매콤파우더를 추가하면 완성된다. 약 10분만에 크림파스타를 완성했다.

간단한 조리에서 매우 만족한 반면 맛은 과연 어떨까. 면의 경우 기존 삶아야 하는 면보다 꼬들꼬들한 식감으로 호불호가 갈릴 듯 하다. 소스의 경우 담백하면서도 짭짤해 크림파스타 본연의 맛이 그대로 느껴진다. 여기에 베트남 건고추와 매콤파우더가 더해져 느끼함은 확 줄였다. 

다만, 베이컨의 부재는 다소 아쉽다. 미트햄조각도 나쁘지 않았지만, 베이컨을 추가해 조리하는 것을 추천한다. 양의 경우 2인은 충분히 먹을 수 있고,  많게는 3인까지 가능해 보인다. 가격대에 비해 이정도 양과 맛이라면 충분히 만족할만하다.

한 줄 평은 이렇다. '생각보다 만족한 맛과 양'

'담꾹'의 크림파스타 재료
'담꾹'의 크림파스타 재료./사진=안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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