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유튜브 채널 '임기자의 생생지락TV'화면 캡쳐
사진=유튜브 채널 '임기자의 생생지락TV'화면 캡쳐

매서운 칼바람이 부는 겨울 날씨. 노란색 길고양이가 나타나더니 미리 준비해둔 황태닭가슴살을 배가 고팠는지 허겁지겁 먹기 시작했다. 곧이어 새끼로 추정되는 검은 줄무늬 고양이도 나타나 사이좋게 사료를 나눠먹기 시작했다.

앞서 지난달 유튜브 채널 '임기자의 생생지락TV'는 어느 아파트 단지 내 박스 안에서 추위에 떨고 있는 검은색 고양이와 노란색 고양이를 발견하고, 직접 고양이 집을 마련해 준 바 있다. 다시 만난 노란색 고양이가 그중 하나였다.

임기자는 고양이들의 근황을 알기 위해 직접 황태닭가슴살, 사료, 따뜻한 물을 준비했다. 처음에는 노란색 고양이가 나타나 음식을 먹기 시작하더니, 검은 줄무늬 새끼 고양이가 나타나자 자리를 비켜주는 노란색 고양이다.

녀석은 어느 정도 먹었는지, 새끼 고양이가 다 먹을 때까지 자리를 떠나지 않고 곁을 지켰다. 새끼 고양이가 다 먹고 나자, 음식을 마저 먹기 시작하는 노란색 고양이다. 

사진=유튜브 채널 '임기자의 생생지락TV' 화면 캡쳐
사진=유튜브 채널 '임기자의 생생지락TV' 화면 캡쳐

또 다른 곳에서는 검은색 점박이 고양이가 나타났다. 녀석은 벌러덩 바닥에 눕는가 싶더니 제작진의 시선에 자리를 옮겼다.

이후 제작진은 지난번에 설치해준 고양이집을 살펴봤다. 다행히도 고양이들이 사용한 흔적이 남아있었다.

마지막으로 임기자의 생생지락TV는 "길고양이들이 무사히 겨울을 날 수 있도록 틈틈이 들여다볼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해당 영상을 본 네티즌 중 닉네임 예***는 "감사합니다. 길아가들 챙겨 주시는 모든분들 건강하세요.", Ai**** ***는"어린 고양이에게 음식을 양보하는 큰 고양이 모습에 존경심마저 듭니다.", 잎**는 "추운겨울 잘 나면 좋겠어요. 임기자님 늘 감사합니다"라며 응원의 메시지를 남겼다.

지난달 임기자가 직접 준비한 고양이집을 설치하는 모습./사진=유튜브 채널 '임기자의 생생지락TV' 화면 캡쳐
지난달 임기자가 직접 준비한 고양이집을 설치하는 모습./사진=유튜브 채널 '임기자의 생생지락TV' 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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