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터=재단법인 숲과나눔
포스터=재단법인 숲과나눔

 

재단법인 숲과나눔이 오는 12월 1일부터 '1인 가구 연속 토론회: 1인 가구 권리 시리즈'를 개최한다.

28일 숲과나눔에 따르면 이번 토론회는 1인 가구 급증 현상에 주목한다. '증가하는 1인 가구, 우리 사회는 어디까지 준비되어 있나?'를 주제로 재단법인 숲과나눔 강당에서 열린다.

이는 1인 가구 증가가 갖는 사회적 의미와 영향을 살펴보고 1인 가구가 겪는 어려움을 점검하는 한편, 사회 전반의 대응 방향을 모색하는 기회를 마련하고자 기획되었다.

숲과나눔의 박민선 박사가 '1인 가구의 현황과 과제'에 대해 발표를 시작으로 지자체와 언론, 민간 영역의 대응현황과 향후 과제에 대해 심도있는 토론(좌장:서울연구원 변미리 센터장)이 진행될 예정이다.

토론에는 이호진 서울시 1인 가구 담당관, 안유리나 1코노미뉴스 편집장, 오정희 혼족의 제왕 이사가 참여한다.

토론회를 기획한 박민선 박사는 "1차 토론회는 1인 가구와 관련된 다양한 이슈와 현황을 점검하고 향후 방향을 논의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며 "향후 시리즈에서는 1인 가구의 안전권, 건강권, 주거권, 행복권을 주제로 구체적인 정책 및 입법 방향 등 사회대응 및 지원방향이 마련될 예정" 이라고 설명했다.

조은희 국회의원은 축사를 통해 "서초구청장 재임 시 전국 최초로 1인 가구 지원센터를 설립했고, 현재 1인 가구 지원을 위한 입법 활동을 진행 중"이라며 "토론회에서 모아진 의견을 잘 듣고 입법활동으로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서정숙 국회의원은 "1인 가구의 급격한 증가와 함께 영양불균형 문제, 노인 고독사 문제, 쓰레기양 증가에 따른 환경문제를 효과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우리 사회의 준비상황 전반의 준비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서울시의회 김현기 의장은 "1인 가구가 겪는 현안 해결과 권리보장을 위한 제도개선에 서울시의회가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숲과나눔 장재연 이사장은 이번 행사 주최에 대해 "우리 사회에 1인 가구의 비중이 40%를 넘고 있으나, 우리 사회의 대부분의 분야에서 법, 제도, 문화 등은 아직도 전통적인 가구 형태에 맞춰져 있는 것이 현실"이라며 "우리 사회의 인구변화와 함께 발생하는 다양한 사회현상은 복잡하고 풀기 어려운 난제의 성격이 강한 만큼 정부, 지자체, 언론, 민간 등 사회 각 영역이 함께 해결방안을 논의할 기회를 마련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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