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광역시청 전경.
인천광역시청 전경.

인천광역시는 급증하고 있는 1인 가구 심리지원사업 'Alone? All one!'을 오는 3월부터 확대 추진한다고 23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해당 사업은 정신건강에 취약한 1인 가구를 대상으로 ▲정신건강 고위험군 선별검사 ▲심층상담 ▲생애주기별 맞춤형 심리 ▲정서지원 프로그램과 종합심리검사 ▲전문심리상담 등을 제공한다.

앞서 시는 지난해 1인 가구 심리지원사업을 시범 추진해왔다. 올해는 1인 가구 증가율이 높은 지역인 계양구(3.2배)와 동구(2배)를 대상으로 사업을 확대할 예정이다.

올해는 지난해 추진했던 정신건강 고위험군 1인 가구 발굴을 위한 민·관협의체 운영, 선별검사 실시, 심리 정서 프로그램을 확대 운영한다. 지속적이고 전문적인 심리상담 및 회복 지원을 위해 종합심리검사와 전문심리상담 서비스를 지원하여 1인 가구의 마음 건강을 유지하고,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한편, 통계청에 따르면 인천지역 1인 가구 비율은 2000년 13%에서 2021년 30%대로 2.3배 이상 증가했다. 특히 1인 가구는 다인 가구에 비해 외로움과 사회적 고립 등 정신건강에 취약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에 지자체 곳곳에서 1인 가구 심리지원 사업이 진행되고 있다.

저작권자 © 1코노미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