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는 서울 코엑스에서 '삼성 갤럭시 언팩 2023' 행사를 열고 갤럭시 신제품(폴더블폰·스마트워치· 태블릿)을 선보였다.
금일(26일) 20시 서울 코엑스에서는 '삼성 갤럭시 언팩 2023(Galaxy Unpacked 2023: Join the flip side)'행사가 열렸다. 현장은 신제품 공개 행사를 지켜보기 위해 전세계에서 모인 수천명의 인파로 열기가 뜨거웠다. BTS, 아이브, 스트레이키즈 등 K팝 아이돌 스타의 방문 소식에 글로벌 팬들도 몰려들었다.
갤럭시 언팩 행사가 국내에서 열린 건 이번이 처음이다. 언팩 행사는 삼성전자 뉴스룸, 삼성전자 유튜브 채널, 삼성 TV 플러스 726번 채널 등을 통해 곳곳에서 생중계됐다.
신제품 갤럭시Z5시리즈는 콤팩트한 디자인, 다양한 맞춤형 기능, 강력한 성능을 통해 사용자가 기기와 상호 작용하는 방식을 완전히 바꿨다. 새로 채택된 '플렉스 힌지'는 균형잡힌 디자인으로 아름다움을 제공하면서 외부 충격을 분산시키는 구조로 설계됐다.
노태문 삼성전자 MX사업부장 사장은 "갤럭시 에코시스템 신제품을 소개하게 돼 매우 기쁘다. 스마트폰의 가능성을 새롭게 정의하는 신제품들이다. 엔터테인먼트, 생산성, 건강과 웰빙까지 삼성 갤럭시 에코시스템은 모든 것을 아우른다. 다가오는 초연결 시대에 걸맞게 최고 수준의 보안으로 개인정보를 보호하면서 시시각각 바뀌는 세상 속 길잡이가 되어 줄 거다"고 말했다.
이어 "새로운 카테고리를 만든 건 삼성이지만 폴더블을 일상에서 새로 사용할 수 있는 방법을 만든 사람은 여러분이다. 여러분은 새로운 시도를 두려워하지 않았고 완전히 새로운 스마트폰 경험을 하게 됐다. 디자인 개발부터 최첨단 혁신까지 바로 사람의 경험이다. 삼성전자가 모바일 경험을 한 단계 더 새로운 차원으로 끌어올리는 경험을 보여주겠다. 핸즈프리 셀피 촬영,더 커진 커버 화면을 자유롭게 사용하며 나만의 스타일 담을 수 있다"고 전했다.
신제품 갤럭시Z폴드5는 두께와 무게를 모두 줄이는 동시에 새로운 힌지를 통해 더 높은 장력을 정밀하게 조정해 원하는 각도로 조정할 수 있는 게 특징이다. 최고급 방수 기능이 적용돼 있으며, 갤럭시 폴더블 중 가장 강력한 프로세스를 제공해 안정적인 멀티태스킹이 가능하다.
갤럭시Z플립5는 갤럭시 시리즈 중 가장 화면을 크게 구성해 새로운 셀카의 시대를 열었다. 완벽한 인물사진을 찍을 수 있으며 다양한 화면 비율과 설정을 바꿀 수 있다. 안정적으로 자연스러운 촬영이 가능해 갤럭시 워치와 함께하면 핸즈 프리도 가능하다. 후면 카메라는 향상된 AI로 확대하거나 어두운 곳에서도 선명한 사진 및 동영상을 찍을 수 있다.
삼성전자는 스마트폰과 함께 스마트워치인 갤럭시 워치6와 태블릿 PC인 탭 S9 시리즈도 공개했다. 갤럭시 워치6 시리즈는 주요 건강 지표를 손목에서 간편하게 체크할 수 있다. 취짐 시에 착용하면 적외선 온도 센서를 통해 생리주기를 잘 관찰할 수 있다.
이외에도 삼성전자는 갤럭시 에코시스템 시리즈는 재활용 소재를 많이 쓰고 있으며 플립과 폴더, 그리고 탭9시리즈까지 제조 및 유통, 사용, 최종 폐기 등 모든 공정에서 탄소배출을 고려하고 있다고 전했다.
노태문 삼성전자 MX사업부문 사장은 "지구에 미치는 영향을 줄이려는 혁신을 이어가겠다. 개인적으로 삼성뿐만 아니라 앞으로 여러분이 보여줄 모습도 궁금하다. 일상에 갤럭시 에코시스템을 적용하는 순간 새로운 가능성이 어떻게 펼쳐질지 무척 기대된다. 더 높은 생산성 더 많은 즐거움 더많은 연결 전 세계 곳곳에서 서울에서 함께해준 모든 분께 감사하다"고 전했다. [1코노미뉴스 = 조가영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