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광역시청./사진=대전시
대전광역시청./사진=대전시

대전시가 고독사 예방 사업을 강화한다.

12일 시에 따르면 2024 고독사 예방 시행계획에 대책반을 구성한다. 인공지능 돌봄로봇 지원, 생애주기별 고독사 위험군 지원 등 497억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세부 내용으로는 ▲고독사 위험군 발굴 및 위험도 조사 ▲사회적 고립해소를 위한 연결강화 ▲생애주기별 서비스 연계·지원 ▲고독사 예방 및 관리 기반구축 등 50개 사업을 추진한다.

먼저 노인 1인 가구의 무력감과 우울감 해소에 도움을 주는 인공지능 돌봄로봇을 자치구별 200대씩 총 1000대를 보급한다.

이 외에도 시는 생애주기별(청년·중장년·노인)로 고독사 위험군을 발굴해 맞춤형 서비스 연계·지원사업도 진행한다.

올해 주요 신규사업은 ▲은둔형 외톨이 실태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 ▲청년중독관리사업 ▲청년도전 지원사업 ▲중장년 대상 일상돌봄 서비스 지원 확대 ▲고독사 예방 및 관리 시범사업을 추진한다.

생애주기별로는 청년 위험군의 정서, 취업지원을 위한 ▲청년 사회적응지원사업 ▲청년 마음 건강 바우처 사업 ▲통합정신건강증진센터(청년마인드링크) 운영 ▲대전일자리 카페 운영 사업이 포함된다.

중장년 지원으로는 복지 사각지대 발굴시스템·주민등록 사실조사 등과 연계한 전수조사를 통해 고독사 위험군(중장년, 주거취약, 의료취약 1인 등)을 발굴해 ▲민간협력 안부확인(ICT활용) ▲생활환경 및 생활행태 개선지원(생활쿠폰 지급 등) ▲사회적 관계망 형성 프로그램 운영 ▲사후관리 등 고독사 예방 관리 시범사업도 추진한다.

민동희 대전시 복지국장은 "고독사 문제는 사회적 고립으로 인간으로서 존엄성이 상실되는 심각한 개인적, 사회적 문제다. 이번 시행계획 추진을 통해 위험군 발굴, 지역 사회 연결강화, 생애주기별 맞춤형 지원과 사례관리를 강화하는 등 고독사 예방과 지원을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1코노미뉴스 = 안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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