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프레시웨이가 2023년 경영실적을 발표했다. CJ프레시웨이 상암동 사옥 전경./ 사진 = CJ프레시웨이
CJ프레시웨이가 2023년 경영실적을 발표했다. CJ프레시웨이 상암동 사옥 전경./ 사진 = CJ프레시웨이

CJ프레시웨이의 지난해 매출과 영업이익이 모두 연간 사상 최대치를 달성했다.

8일 CJ프레시웨이는 2023년 경영실적(잠정)으로 매출액 3조742억원, 영업이익 993억원, 당기순이익은 600억원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전년 대비 매출은 11.9% 증가했고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1.4%, 14.3% 상승했다.

CJ프레시웨이는 식자재 유통 고객 수 확대와 단체급식 사업 호조가 실적을 견인하고 IT 인프라 확장, 물류 효율화 등 미래 준비를 철저히 한 덕분이라고 설명했다.

식자재 유통사업 매출은 2조2858억원을 달성하며 업계 1위 지위를 공고히 했다. 외식 식자재 부문에서는 1만7000여 곳의 외식 사업장에 식자재를 공급했다. 외식 브랜드 론칭을 위한 원스톱 컨설팅 서비스인 '외식 솔루션'의 진행 건수도 전년 대비 6배 증가했다.

단체급식 사업 매출은 7261억원으로 이 역시 역대 최고 실적이다. 대형 고객사 수주에 연달아 성공하면서 수익성을 크게 확대했다. 코끼리베이글 등 MZ세대 인기 브랜드와 협업하는 등 메뉴 차별화에도 힘썼다.

제조사업 매출은 623억원을 기록했다. 소스, 농축액, 시즈닝 등을 제조하는 자회사 '프레시플러스'를 비롯해 R&D센터, 센트럴키친 등 다양한 인프라를 기반으로 시너지 효과를 창출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최석중 CJ프레시웨이 최고재무책임자(CFO)는 "대외 불확실성이 높은 상황에도 고객 가치를 최우선 삼아 고객이 처한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는 솔루션을 확대한 결과"라며 "본원적 경쟁력 강화와 미래 사업 준비를 통해 유의미한 성장을 이뤄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1코노미뉴스 = 조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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