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가 전체 판매량 감소에도 고수익 차량 중심 판매로 분기 기준 최대 영업이익을 기록했다.기아는 올해 1분기 전년 동기 대비 19.2% 증가한 3조4257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고 26일 밝혔다. 매출은 26조2129억원, 당기순이익은 2조8091억원으로, 각각 10.6%, 32.5% 증가했다.1분기 영업이익은 ▲고수익 RV 차종 중심의 판매 믹스 개선 및 가격 상승 효과 ▲원자재 가격 하향 안정화 ▲원화 약세에 따른 우호적 환율 효과 등에 힘입어 분기 기준 최대 영업이익을 기록했다.이에 따라 영업이익률도 13.1%를 기록하며 지
현대자동차가 아산공장 생산 라인 셧다운 등의 여파에도 북미 등 해외 지역에서의 성장세를 바탕으로 영업이익 선방에 성공했다.현대차는 올해 1분기 매출 40조6585억원, 영업이익 3조5574억원을 기록했다고 25일 밝혔다. 당기순이익은 3조3760억원으로 집계됐다.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7.6% 증가, 2.3% 감소했다. 영업이익률은 8.7%를 기록했다.우선 국내 시장에서는 신차 양산 대응을 위한 아산공장 셧다운 등으로 전년 동기 대비 16.3% 감소한 15만9967대가 판매됐다. 다만 신형 싼타페 하이브리드를 비롯한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이 세계적 경제 대국으로 부상한 인도를 방문, 현지의 미래 성장전략을 점검하고 직원들과 직접 소통했다.현대차그룹은 정 회장이 지난 23일(현지시간) 인도 하리아나주 구르가온시에 위치한 인도권역본부 델리 신사옥에서 현대차·기아의 업무보고를 받고 양사 인도권역 임직원들과 중장기 전략을 논의했다고 25일 밝혔다.이날 정 회장은 "인도권역에서 매우 과감하고 대담하게 추진중인 여러가지 사업들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는 것은 여기 계신 여러분들이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방식으로 열심히 노력해 준 덕분이라고 생각한다"며 "직
대한항공이 국내 도심항공교통(UAM) 상용화를 위한 첫 실증사업에 성공했다.대한항공은 현대자동차, KT, 인천국제공항공사, 현대건설과 함께 전라남도 고흥 항공센터에서 3월 11일부터 5주간 수행한 한국형 도심항공교통(K-UAM) 그랜드챌린지 1단계에서 통합 운용성 실증에 세계 최초로 성공했다고 24일 밝혔다.이번 실증을 통해 대한항공은 전기 수직 이착륙 항공기와 UAM 운용시스템 간 5G 항공통신망을 활용한 UAM 통합 운용 시스템을 검증했다.글로벌 항공사로서 오랜 기간 항공기를 운용해 온 노하우를 접목시켜 자체 개발한 UAM용 '
현대엔지니어링이 세 번째 굿윌스토어를 오픈했다. 굿윌스토어는 장애인 일자리를 창출하고 자립기반을 마련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직업재활시설이다.현대엔지니어링은 밀알복지재단과 함께 경기 고양시에 '굿윌스토어 밀알백석점'을 개관했다고 23일 밝혔다.이날 개관식에는 홍현성 현대엔지니어링 대표이사, 이택수·곽미숙 경기도의회 의원, 장동수 한국장애인고용공단 서울지역본부장, 홍정길 밀알복지재단 이사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또 밀알복지재단에서 운영하고 있는 발달장애인 예술단 '브릿지온 앙상블'이 오프닝 공연을 맡아 다채로운 연주를 선보였다.개관식
현대자동차그룹이 미국 조지아주에 건설 중인 전기차 전용 공장을 재생에너지로 운영하기 위해 147MW(메가와트) 규모의 태양광 발전 전력구매계약을 체결했다.현대차그룹은 스페인 재생에너지 개발업체 '매트릭스 리뉴어블스'가 주도하는 신규 태양광 발전 프로젝트와 15년(2025~2040년) 장기 전력구매계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계약에는 미국 조지아주 전기차 신공장 '현대차그룹 메타플랜트 아메리카(HMGMA)'를 비롯해 현지 동반 진출한 ▲현대모비스 북미전동화법인(MNAe) ▲현대제철 조지아법인(HSGA), 또 인근에 있는 ▲현대트랜
현대자동차그룹이 탄소섬유 및 복합소재 분야 세계 1위 기업인 도레이(Toray)그룹과 미래 모빌리티 사업 협력에 나선다.현대차그룹은 도레이그룹과 '혁신 신소재 적용을 위한 전략적 협력 계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1926년 설립된 도레이그룹은 탄소섬유복합재료, 전자정보재료 등 다양한 첨단재료 분야에서 고부가가치 제품을 전세계에 공급하고 있는 글로벌 기업이다. 특히 주력 사업 중 하나인 탄소섬유는 경량화, 강도 및 내열성 등 우수한 물성을 갖춘 소재로 자동차, 항공기 등 모빌리티 분야에 사용되고 있다.서울 양재동 현대차그룹 본사
폭스바겐그룹코리아가 최근 아우디코리아 대표를 교체하고 분위기 반등을 모색하고 있다. 오는 5월부터 지휘봉을 잡게될 스티브 클로티 신임 대표가 '벼랑 끝' 반전을 이뤄낼 수 있을지 주목된다. 다만 아우디코리아의 올해 1분기 누적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84.1% 감소한 상태로 상황은 녹록치 않다.11일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에 따르면 아우디코리아의 지난 3월 판매량은 전년 동기(2260대) 대비 71.1% 감소한 653대로 집계됐다. 1분기 누적 판매량은 1100대로, 전년 동기(6914대) 대비 84.1% 하락했다.전월(2
현대자동차가 인증 중고차와 연계한 보상판매(트레이드-인) 혜택을 대폭 확대했다. 트레이드-인은 기존에 쓰던 제품을 제조사에 중고로 반납하고, 새 제품을 구입하는 방식이다. 소비자는 이를 통해 출고가보다 낮은 가격에 신차를 살 수 있다.현대차는 기존 보유 차량을 인증 중고차로 매각한 다음, 현대차나 제네시스 신차를 구매하면 최대 200만원의 현금 할인을 실시한다고 9일 밝혔다.지난달만 하더라도 아이오닉 5·6, 코나 일렉트릭 등 3개 차종을 신차로 구매하는 경우에만 최대 50만원을 할인했다. 이달부터는 총 9개 차종(현대차 5개 차종
현대자동차·기아가 인도에서 판매하는 전기차에 인도산 배터리를 탑재, 현지 공략 강화에 나선다. 현대차·기아는 경기도 화성 남양연구소에서 인도 엑사이드 에너지와 배터리셀 현지화를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엑사이드 에너지는 엑사이드가 2022년 설립한 자동차용 배터리 자회사다, 엑사이드는 인도에서 75년 이상 배터리 사업을 이어오고 있다.현대차·기아는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전동화 파트너십을 확대하고 원가경쟁력도 확보할 수 있게 됐다. 특히 리튬인산철(LFP) 배터리셀을 공급받아 현지 모델에 탑재할 예정으로, 인도에
배형근 현대차증권 신임 대표가 자사주 매입에 나서며 책임경영 의지를 피력했다.2일 현대차증권 공시에 따르면 배 대표는 이날 자사주 1만1130주를 장내매수했다. 총 매입 규모는 약 1억원으로, 취득 단가는 1주당 8986원이다.배 대표는 "주주로서 책임감을 갖고 경영하겠다는 의지를 주주들에게 전달하고자 이번에 매입한 자사주를 퇴직 때까지 팔지 않겠다"고 밝혔다.배 대표는 현대모비스 CFO 재직 중에도 책임경영 실천을 위해 자사주 총 460주를 매입했으며 재직 기간 동안 매도 없이 전량 보유한 바 있다. 현재 현대모비스 주가는 배 사
현대자동차가 국내 3대 신용평가사인 나이스신용평가로부터 약 4년만에 신용등급 상향 조정을 받는데 성공했다.2일 현대차는 나신평 신용등급 'AAA'를 획득했다고 밝혔다. 신용등급 전망은 '안정적(Stable)'으로 제시됐다.AAA등급은 나이스신용평가의 신용등급 체계상 10개 등급 중 가장 높은 등급으로 전반적인 채무 상환 능력이 최고 수준임을 의미한다.나신평은 "현대차가 내연기관, 전기차, 하이브리드 등 우수한 제품경쟁력을 확보하면서 수요 변화에 유연하게 대응, 미국과 유럽 등 주요 선진 시장에서 우수한 판매실적을 기록하고 있다"고
DL이앤씨가 배터리팩에 직접 소화하는 건물용 전기차 화재진압 시스템을 개발했다. 2일 DL이앤씨에 따르면 이번에 개발한 건물용 전기차 화재진압 시스템은 전기차 하부 천공(穿孔) 후 물을 분사하는 방식이다. 이를 통해 최대 8시간 소요되던 화재진압시간을 10분으로 단축했다전기차 화재는 내연기관 차량에 비해 큰 사고로 이어질 가능성이 상대적으로 높다. 화재 발생 시 배터리 온도가 1000도 이상으로 급상승하는 열 폭주 현상이 발생한다. 또 배터리는 보호팩으로 덮여 있어 일반적인 방식을 통한 진압이 어렵다. 소방대원이 직접 접근 진압해야
현대자동차그룹이 올해 다양한 신모델을 통해 북미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한다.현대차는 뉴욕 국제 오토쇼에서 '더 뉴 투싼(투싼)을 공개했다고 28일 밝혔다. 투싼은 현대차가 북미 시장에 3년 만에 새롭게 선보이는 부분변경 모델이다.투싼은 ▲미래지향적 디자인 ▲대폭 개선된 실내 공간 ▲HEV, PHEV, 내연기관에 이르는 다양한 라인업 ▲차급을 뛰어넘는 최고 수준의 상품 경쟁력 등이 주요 특징이다.또 ▲12.3인치 클러스터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이 연결된 파노라믹 커브드 디스플레이 ▲디지털 키 2 ▲실내 지문 인증 시스템 ▲현대 카페이
현대자동차그룹이 글로벌 모빌리티 퍼스트무버의 위상을 확보하고 미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대규모 국내 채용 및 투자 계획을 발표했다.현대차그룹은 2026년까지 3년간 국내에서 8만명을 채용하고, 68조원을 투자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로 인한 일자리 창출 효과는 19만8000명을 상회할 것으로 분석된다.현대차그룹의 이번 국내 채용과 투자는 미래 모빌리티 혁신을 선도하는 허브로서 대한민국의 글로벌 리더십 구축과 국내 연관 산업의 생태계 활성화 및 고도화 촉진으로 전후방 산업의 동반성장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세부적으로 현대차그룹은
최근 직장 내 비혼지원금 도입에 대한 찬반 논쟁이 뜨겁다.가치관에 따른 복지 차별은 없어야 한다는 점에서 나온 제도로 풀이된다.하지만 반론이 많다. 저출산이 심각한 상황에서 영향력이 있는 대기업이 비혼을 장려하는 것처럼 보인다는 비판이다.실제로 최근 현대자동차 노조가 비혼을 선언한 직원에게 지원금을 주는 새로운 제도 도입을 추진한다는 소식이 알려지자, 각종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시대 역행' 논란이 벌어졌다.사상 첫 0.6명대 출산율을 앞둔 상황에서 나온 파격 제안이어서 더욱 이목이 쏠렸다.한 누리꾼은 "정부와 기업이 함께 결혼과 출
아이오닉5, EV6 등 현대차그룹의 전기차 17만대가 자발적 시정조치에 들어간다.국토교통부는 현대자동차, 기아 등에서 제작 또는 수입·판매한 12개 차종 23만2000대에 대한 자발적 시정조치(리콜)를 한다고 14일 밝혔다.현대차그룹 차종 중에서는 ▲아이오닉5(7만1517대) ▲아이오닉6(2만1676대) ▲제네시스 GV60(1만305대) ▲일렉트리파이트 GV70(5296대) ▲기아 EV(5만6016대) 등 차종 17만대에 대한 자발적 시정조치가 시행된다.아이오닉5 등 5개 차종 11만3916대는 통합충전제어장치(ICCU) 소프트웨어
현대자동차그룹이 독일 국제포럼디자인이 주관하는 '2024 iF 디자인 어워드(International Forum Design Award)'에서 세계 최고 수준의 디자인 경쟁력을 증명했다.현대차그룹은 iF 디자인 어워드에서 기아 EV9의 금상 수상을 포함해 총 31개의 상을 수상했다고 13일 밝혔다.올해 현대차그룹은 ▲제품(Product) ▲프로페셔널 콘셉트 (Professional Concept) ▲커뮤니케이션(Communication) ▲실내 건축(Interior Architecture) ▲사용자 인터페이스(UI, User Int
현대자동차의 아이오닉 5가 미국 유력 월간지로부터 상품 경쟁력을 인정받았다.7일 현대차는 미국 유력 월간지 페어런츠 매거진(PARENTS Magazine)이 주관한 '페어런츠 2024 최고의 가족용 차 어워즈(Parents 2024 Best Family Cars Awards)'에서 아이오닉 5가 '최고의 가족용 5인승 전기 SUV(Best Electric 5 Passenger SUV for Families)’로 선정됐다고 밝혔다.페어런츠 매거진은 1926년 창간돼 부모의 자녀 양육에 도움이 되는 아동 발달에 관한 다양한 정보를 전달
미국 내 차량 도난 집단소송과 관련, 현대자동차그룹이 피해자들에게 제시한 합의안에 대한 예비승인이 떨어졌다. 구제금 규모는 당초 전망치보다 대폭 줄어든 1968억원 수준으로 부담을 덜었다는 평이다.다만 오는 7월 법원의 최종 승인 심리가 아직 남아있고, 해당 건 외에도 차량 도난 사건에 대해 책임을 묻는 각종 소송이 미 전역에서 잇따르고 있는 만큼, 현대차그룹의 사법 리스크는 지속되는 양상이다. 이에 업계에서는 최근 현대차그룹이 그룹 내 해외 대관조직인 'GPO(Global Policy Office)'를 사업부로 격상, '외교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