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공공임대 면적기준을 두고 1인 가구의 반발이 거세짐에 따라 재검토에 나선다는 입장이다.국토교통부는 지난달 '공공주택 특별법 시행규칙 개정안'을 공포했다. 개정안에 따르면 1인 가구는 전용면적 35㎡ 이하의 주택만 지원할 수 있다. 이어 2인 가구는 25㎡초과 44㎡이하, 3인 가구 35㎡초과 50㎡이하에만 신청할 수 있다. 이는 자녀가 많은 가구가 넓은 면적의 공공임대주택을 우선 공급받을 수 있도록 한 '저출산 대책' 중 하나다.하지만 개정안이 나오자, 1인 가구의 거센 비판이 쏟아졌다. 기존 40㎡였던 1인 가구 공급 기준
국가철도공단이 철도산업 선순환을 위해 현장 중심 책임경영을 선포했다. 23일 국가철도공단은 대전 본사에서 이성해 이사장·전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현장 중심 책임경영 선포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공단은 지난 16일 철도 지하화·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확장 등 국정과제 성공 이행, 철도사업 적기 개통 실현을 위한 현장 중심 조직개편을 단행했다.현장 중심 책임경영 골자는 ▲현장 중심 사업관리(PM, Project Management) 체계 조직 전환 ▲GTX 지원단, 철도 지하화 등 국정과제 전담 조직 신설 ▲안전본부에 중대재해 예방
국내 4대 시중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이 일제히 서민금융 지원에 나서며 상생 행보에 돌입했다.23일 금융권에 따르면 4대 시중은행은 은행권 민생금융지원 자율 프로그램 추진의 일환으로 '서민금융진흥원 출연 협약'을 공동 체결, 서민금융 지원 강화에 나섰다. 우선 KB국민은행은 서민금융진흥원에 218억원을 출연해 사회 취약계층의 금융 수요에 적극 대응하고 서민금융 공급체계의 안정적 유지를 지원한다. 앞서 KB국민은행은 지난해에도 서민금융진흥원의 소액생계비 대출 재원 마련에 약 70억원을 지원한 바 있다.KB국민은행 관계자는 "이
교촌이 경기도 성남시 판교 신사옥으로 이전하며 판교시대를 열었다.국내 치킨 프랜차이즈 교촌치킨을 운영하는 교촌에프앤비는 23일 판교 신사옥에서 '진심경영 선포식'을 열고 100년 기업을 향한 새로운 비전을 선포했다고 밝혔다.1991년 3월 경상북도 구미시에서 '교촌통닭'이라는 이름으로 처음 세상에 모습을 드러낸 교촌은 올해로 창립 33주년을 맞아 경기도 성남시 판교 제2테크노밸리도시 첨단산업단지 내에 신사옥을 지어 본사를 이전하고, 이를 기념해 '진심이 세상을 움직인다'는 교촌의 철학을 담은 새 비전 '진심경영'을 선포했다.교촌이
SK증권이 '지구의 날'을 맞아 담배꽁초 미세플라스틱의 바다 유입에 대한 문제의식 확산에 나섰다.SK증권은 여의도 일대에서 관내 기업들과 함께 '담배꽁초 없는 영등포 만들기' 캠페인을 진행했다고 22일 밝혔다.SK증권 임직원 20여명을 포함해 ▲영등포구청 ▲다올금융그룹 ▲신한투자증권 ▲콘래드서울 및 영등포구 자원봉사센터 ▲CSR Impact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여의도 일대의 흡연 부스를 중심으로 담배꽁초 줍기와 제대로 버리기 캠페인을 진행했다.꽁초를 감쌀 수 있는 시가랩(꽁초 밀봉 용지)을 이용하면 담뱃갑 등에 보관한 뒤 쓰레
한전KPS가 공공분야 ESG 경영 선도 표준모델 수립을 통해 '2024 국가산업대상' ESG 지속 가능 부문에서 3년 연속 수상했다. 18일 한전KPS는 지속 가능한 경영 능력·차별화된 서비스 경쟁력 등 지속적 노력을 인정받아 '2024 국가산업대상’ ESG 지속 가능 부문에서 3년 연속 대상을 받았다고 밝혔다.한전KPS는 경영슬로건 'Green Energy와 함께 사랑받는 지속 성장 기업'을 내걸고 공공분야 ESG 경영 선도 표준모델을 수립·추진해왔다.실제 한전KPS는 CEO 경영방침에 ▲안전·신뢰 ▲상생·투명 ▲공정·행복을 우선
삼성물산 건설부문(이하 삼성물산)이 래미안갤러리에 고객 체험형 전시를 오픈한다. 18일 삼성물산은 서울 송파구 문정동에 위치한 래미안갤러리에서 올해 첫 시즌 전시와 함께 다양한 고객 체험형 프로그램을 진행한다고 밝혔다.래미안갤러리는 올해 'My RAEMIAN Experience'를 모티브로 고객 체험형 전시인 'RAEMIAN SWEET.ZIP'을 오픈했다. 이번 전시는 7월 7일까지 진행된다.전시와 함께 홈플랫폼 기술을 체험할 수 있는 '홈닉 체험관'과 청소년 교육 아카데미 '래미안 건축스쿨' 등 고객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체
서울 양천구가 25개 고립예방 정책을 추진한다.양천구는 '양천형 고독사 예방 및 사회적 고립가구 지원 계획'을 수립한다고 9일 밝혔다.현재 양천구 전체 가구의 32% 이상이 1인 가구로 나타났다. 그중 고독사 위험군으로 꼽히는 50대 이상 중장년층이 55.7%로 절반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이에 구는 고독사 종합대책을 통해 고독사 위험군 발굴역량을 강화할 방침이다.구는 '촘촘한 연결을 통한 사회적 고립 걱정 없는 양천'이라는 비전을 세우고 ▲고독사 위험군 및 사회적 고립가구 발굴 강화 ▲정보통신기술·지역공동체를 활용한 사회안전망 구
올 첫 LH 청년매입임대주택 청약 접수가 금일(8일) 시작됐다. 최근 전월세시장 불안감이 가중되고 있어, 한층 치열한 경쟁이 펼쳐질 것으로 예상된다. 여기에 청년 1인 가구수 자체도 급격히 늘면서 상대적으로 저렴하면서 안정적인 공공임대로 수요가 몰리는 양상이다.8일 LH에 따르면 이번 매입임대주택 공급 물량은 총 3332가구로 이 중 청년 매입임대주택이 1513가구다. 지역별로는 ▲서울 170가구 ▲부산 258가구 ▲대구 148가구 ▲인천 114가구 ▲광주 21가구 ▲대전 133가구 ▲울산 16가구 ▲경기 314가구 ▲강원 12가구
AI 기술력이 점차 독거노인의 돌봄 부재 예방을 위한 아이템으로 떠오르고 있다. 돌봄 인력의 한계를 AI콜, 안심확인 등 위험감지서비스가 대신하고 있다.정부는 이같은 점에 주목하고 AI 투자를 시행한다. 이번 AI 3대 강국 도약 방안을 모색한다는 방침이다. 여기에는 AI 어르신 건강관리 외에도 다양한 분야에 총 7102억원을 투입해 69개의 과제를 추진할 계획이다.4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따르면 AI최고위 거버넌스 'AI전략최고위협의회'를 출범했다고 밝혔다.그간 생산형 AI 등장으로 경제·사회 전반에 AI가 전면으로 확산하고 있다
오비맥주가 한국해비타트와 손잡고 지역아동센터 학습 환경을 개선한다.오비맥주는 한국해비타트와 업무협약을 맺고 '행복도서관(해피 라이브러리)' 사업 강화에 나선다고 4일 밝혔다.지난 3일 서울시 강남구 오비맥주 본사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구자범 오비맥주 법무정책홍보부문 수석부사장과 이광회 한국해비타트 사무총장 등 양사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오비맥주 행복도서관은 낙후된 지역아동센터를 선정해 인테리어 리모델링을 지원하고 책상, 책장 등 교육 자재와 도서를 무상으로 제공하는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오비맥주는 2016년 행복도서관 1호점을 개
KB손해보험이 반려동물 특화 보장을 신설하는 등 펫보험 상품 경쟁력 강화에 나섰다.KB손보는 'KB금쪽같은 펫보험'의 상품 개정을 통한 반려동물 치료비 보장을 확대 등 상품 경쟁력을 대폭 강화했다고 4일 밝혔다.이번에 개정된 상품의 가장 큰 특징은 업계 최초로 주요 3대 질환(종양·심장·신장 질환)에 대해 기존 대비 보장한도액을 2배로 늘린 '반려동물 치료비Ⅱ'를 탑재했다는 점이다.반려동물 치료비Ⅱ는 일반적인 치료는 기존과 동일하게 입·통원 1일당 치료비 각 15만원, 수술 1일당 치료비는 250만원까지 보장한다.단 반려견·반려묘의
제22대 총선에서 1인 가구 관련 정책은 다소 뒷전으로 밀려난 그림이다. 특히 중장년 1인 가구의 경우 고독사 고위험군으로 꼽히고 있음에도, 이들에 대한 맞춤형 정책은 사실상 전무한 실정이다.연관 정책에 따른 직간접적 수혜를 기대할 수 있는 청년·노인 1인 가구와 달리, 중장년 1인 가구는 여전히 복지 사각지대에 위치함에 따라 이들의 위기도 지속될 전망이다.3일 [1코노미뉴스]가 거대 양당의 총선 정책공약집을 분석한 결과, 1인 가구에 대한 맞춤형 정책은 대체로 찾아보기 힘들었다.실제 '1인 가구'라는 키워드 자체가 정책 공약집에서
"남자도 요리를 잘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 생겼습니다." "서로 대화를 나누며 요리할 수 있어 즐거웠습니다." "수업에서 알게 된 사람들과 친밀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서울시 소셜다이닝 '행복한 밥상' 후기 서울시는 중장년 1인 가구의 건강과 사회적 관계망 형성을 위한 소셜다이닝 '행복한 밥상'을 이달 시행한다고 3일 밝혔다.소셜다이닝은 비슷한 관심사 등을 가진 사람들이 만나 요리와 식사를 하며 인간관계를 맺는 것을 말한다. 서울시 행복한 밥상은 올해 15개 자치구에서 시작할 예정이다. 운영 자치구는 ▲중구 ▲용산구 ▲성동구
국내 우울증 환자가 100만명을 넘어섰다. 특히 점차 증가하고 있는 1인 가구는 우울증에 더 취약할 수 있다. 이는 사회적 고립과 더불어 심각할 경우 극단적 선택, 고독사와 같은 사회문제를 낳고 있다. 전문가들은 1인 가구가 겪고 있는 문제를 파악하고 정책 대안을 모색해야 한다고 말한다. 1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발간한 통계에 따르면 2022년 우울증으로 진료받은 환자는 100만명을 넘어선 것으로 집계됐다. 최근 5년간 우울증 환자는 2018년 75만 3011명, 2021년 91만5294명, 2022년 100만 32명이다. 이는 2
신한은행이 서울대학교치과병원과 함께 우즈베키스탄 취약계층 아동을 위한 해외의료봉사에 나선다.신한은행은 지난달 29일 서울시 종로구 소재 서울대학교치과병원에서 우즈베키스탄 해외의료봉사단 발대식을 개최했다고 1일 밝혔다.우즈베키스탄 해외의료봉사단은 신한은행 직원으로 구성된 자원봉사단, 서울대학교치과병원 의료진 및 관계자 등 19명으로 구성됐다.해외의료봉사단은 이달 15일부터 23일까지 타슈켄트 국립 치과대학병원에서 우즈베키스탄 보건부가 선발한 취약계층 어린이 25명의 구순구개열 수술과 130명의 아동·청소년 치과 진료를 진행할 예정이다
바야흐로 노인 1000만시대다. 의료기술 발달 등 기대수명이 점차 늘면서 노인 인구가 빠르게 늘면서 '웰에이징(Well-aging)'이 주목받고 있다. 늙는다는 것은 자연스러운 현상이다. 이를 잘 받아들이고 아름답고 건강하게 잘 늙자는 의미다.웰에이징은 은퇴 후에도 남은 삶을 능동적으로 수용하며 제2의 전성기를 맞이한다는 점이 핵심이다. 노년기에 접어들수록 건강 상태가 급격히 떨어질 수밖에 없다. 특히 65세 이상 노인의 경우 1개 이상의 만성질환을 앓고 있는 경우가 많고, 혼자 살수록 사회적 고립에 빠질 위험이 높아진다. 하지만
40대에 접어들며 우리 몸은 성호르몬 감소 등 신체 변화와 함께 잘못된 식습관 등으로 다양한 질병이 나타난다. 특히 홀로 거주하는 중장년 1인 가구의 경우 정신건강 악화와 이에 따른 사회적 고립에 빠지기 쉬운 만큼, 전환기를 잘 맞이할 필요가 있다.실제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의 '2022년 고독사 예방 실태조사 연구' 보고서에 따르면 중·고위험 연령대는 ▲50대 24.6% ▲60대 23.4% ▲40대 16.2% 순으로 나타났다.이는 상실감, 일상생활의 고립 정도 등을 평가해 점수를 매긴 조사 결과로, 세부적으로는 ▲실패·상실감 누적 ▲고
한빛소프트가 별도 설치 없이 이용 가능한 인공지능(AI) 음성합성 서비스 보이스젠(VoiceGen) 베타를 론칭했다.27일 한빛소프트는 별도 프로그램 설치 없이 베타 기간 중 무료 이용이 가능한 인공지능 음성합성 서비스 보이스젠 베타를 론칭했다고 밝혔다. 보이스젠 명칭은 내부 공모를 통해 결정했다. VoiceGen서 Gen은 ▲제네레이터(Generator) ▲제네시스(Genesis) ▲제너레이션(Generation) 등 단어를 포괄한다. 특정 산업·분야에 국한되지 않는다는 의미를 담았다.이번 서비스는 총 82종 음성을 지원한다. 해
올해 1월 혼인 건수가 2만명대를 회복했다. 혼인 건수가 증가함에 따라 출산율 증가에 대한 기대를 높이고 있다. 하지만 정작 출산율은 역대 최저를 기록했다.27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4년 1월 인구동향'에 따르면 지난 1월 기준 혼인 건수는 2만8건으로 전년(1만7923건)대비 11.6% 증가했다. 1월 기준 혼인 건수가 2만건을 넘은 것은 2019년(2만1300건)이후 5년 만이다.하지만 혼인 건수는 지난해와 비슷한 양상을 나타낼 수 있어 하반기까지 추세를 주목해봐야 한다는 시각도 있다. 이는 지난해 코로나19 여파로 밀렸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