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률이 역대 최고치를 찍었다. 통계청이 16일 발표한 1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취업자 수는 2774만 3000명을 기록했다. 1년 전보다 38만 명이 늘어 확대 폭은 지난해 10월 이후 3개월 만에 30만 명대를 회복했다. 취업자 수는 35개월 연속 증가세다. 여기에는 고령층 일자리가 한 몫했다는 평가가 나온다.취업자 수는 지난해 8월(26만8000명)부터 9월(30만9000명), 10월(34만6000명)을 거치며 증가 폭이 커졌다가 11월(27만7000명) 감소했다. 이후 지난해 12월(28만5000명)부터 지난달까지는 두
지난해 취업자 수가 큰 폭으로 증가했음에도 30대의 취업난은 지속된 것으로 드러났다. 경제적 이유가 혼인 기피 요인으로 꼽히는 만큼 30대의 취업난 해소가 시급하다. 11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2년 연간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취업자 수는 2808만9000명으로 전년 대비 81만6000명(3.0%) 증가했다. 이는 2000년 이후 최대 증가 폭이다. 전 연령대에서 취업자 수가 전년 대비 증가했지만, 30대는 소폭 증가에 그쳤다. 30대 취업자는 530만3000명으로 전년 대비 4만6000가구 증가했다. 코로나19 확산 이전인 2
정부가 공공부문 일자리 창출에 집중하면서 고령층 취업자 수가 급증하고 있다. 노후 대비를 하지 못해, 퇴직 후에도 스스로 생계를 책임져야 하는 고령 1인 가구의 취업 역시 증가한 것으로 분석된다. 11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2년 4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취업자 수는 2807만8000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86만5000명 증가했다. 통계청은 수출 호조와 산업의 비대면·디지털 전환 등으로 고용 증가세가 지속되고 있다고 평가했지만, 연령별 취업자를 보면 60세 이상이 49.0%나 됐다. 50대 이상으로 확대하면 취업자의 73.
우리 사회의 일자리 질이 심각하다. 청년층은 계약직으로 사회생활을 시작하고, 중고령층은 퇴사 후 정규직 재취업에 실패하며 삶의 질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 1인 가구가 전체 가구의 30%를 넘는 것을 감안하면 이는 1인 가구 빈곤율도 높아지고 있다는 의미다. 또 전체 국민의 삶의 질 역시 떨어져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 실제로 통계청이 발표한 '한국의 사회동향 2021'을 보면 청년층이 졸업 후 갖게 되는 첫 일자리의 47.1%는 1년 이하 계약직으로 집계됐다. 전년 대비 5.2%포인트나 증가한 수치다. 근무 형태별로도 시간제 근로자
#. 지난 7월 경기도 평택에서 노래방을 운영하던 30대 박모씨가 자신의 차량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코로나19 이후 노래방 운영이 어려워진 박씨는 배달, 대리운전 등으로 생계를 유지하려 했지만, 결국 매달 쌓이는 임대료 등을 감당하지 못하고 세상을 떠났다. #. 플라이덕이란 상호로 푸드트럭을 운영하던 40대 최모씨는 지난 5월 폐업을 결심했다. 폐업 후 차량을 판매하려 했지만 이마저도 쉽지 않았던 최씨는 빚을 갚기 위해 푸드트럭을 택배 배달용으로 쓰고 있다. #. 30대 구직자 강모씨는 실업급여로 6개월째 생활하고 있다. 경기도
1인 가구 삶의 질에 영향을 주는 각종 지표에 적신호가 켜졌다. 고용률 하락, 자살률 증가, 주택임대료 비율 상승, 삶의 만족도 하락 등이다. 11일 통계청 통계개발원은 '국민 삶의 질 2020' 보고서를 발표했다. 2017년 이후 세 번째 보고서다. 2020년 12월을 기준으로 소득, 소비, 자산, 가족, 안전 등 11개 영역의 71개 지표에 대한 측정결과가 담겼다. 1인 가구가 전체 가구의 30.2%를 차지하는 대표 가구가 됐고, 각종 사회문제에 노출되어 있다는 점을 감안하면 해당 삶의 질 보고서를 통해 1인 가구 삶의 질 변화
#. 서울 성북구에 거주하는 정아름(23세)씨는 방학기간에 아르바이트로 학비를 마련해 왔다. 그러나 코로나19로 아르바이트 자리를 구하기 어려워져 최근 배송일을 시작했다. 전동킥보드를 중고로 구입해 상대적으로 가벼운 물건을 배달하는 일이다. 그녀는 "과거보다 수입이 크게 줄어 학비는 부모님께 손을 벌려 해결했다"며 "종일 돌아다니느라 힘들지만, 이 일마저 없었다면 월세도 내지 못해 어렵게 결정한 독립생활을 포기할 뻔했다"고 토로했다.#. 서울 은평구에 거주하는 정상혁(32세)씨는 최근 일자리를 잃었다. 헬스트레이너 계약직으로 일하던
1인 가구가 다인 가구에 비해 안정적인 상용근로자 비율은 낮고 임시·일용 근로자 비율이 높다는 주장이 제기됐다.그만큼 다인 가구에 비해 고용이 불안정하다는 소리다. 4일 한국사회연구소에서 발행한 10월 정기간행물 '1인 가구의 사회서비스 수요와 시사점'에 따르면 1인 가구 가구주 중 상용근로자는 28.27%, 임시·일용근로자는 17.80%인 반면 다인 가구는 상용근로자가 57.84%로 절반이 넘고, 임시·일용근로자는 5.05%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반적으로 1인 가구가 다인 가구에 비해 불안정한 경제활동을 하는 것으로 알려졌
대구지역 1인 가구 고용률이 대도시 중 최하위권인 것으로 집계됐다.한국은행 대구경북본부가 발표한 대구 지역 1인 가구 현황 보고서에 따르면 이 지역 1인 가구 고용률은 54.3%다. 이는 부산(52.8%) 다음으로 낮은 최하위권 수준이다.고용률이 낮은 원인은 지역 내 취약한 일자리 환경 불안도 있지만, 60세 이상 고령층에서 비경제활동인구가 많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