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만 늘어나는 인구 불균형이 갈수록 심각해지면서, 국가 경제를 위협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저출산, 노인 빈곤, 독거노인 증가에 대비가 시급하다. 11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2년 기준 장래인구추계를 반영한 내·외국인 인구추계:2022~2042년'에 따르면 국내 총인구는 2022년 5167만명에서 2042년 4963만명으로 감소할 예정이다.특히 내국인 중 65세 이상 고령인구 비중은 2022년 17.8%(889만명)에서 2025년 20.9%(1000만명), 2042년에는 36.9%(1725만명)으로 20년간 1.9배 늘어날 것
1인 가구 빈곤이 여전히 심각하다. 이들의 빈곤율은 47.8%로 전체 가구 대비 17.8%포인트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1인 가구 노후 중요성이 더욱 강조되고 있다.28일 보건복지부는 오전 10시 이비스 앰배서더에서 '제2차 통계행정데이터 전문위원회'를 개최했다. 위원회는 사회보장 행정데이터를 기반으로 '1인 가구 사회보장 수급 실태분석'을 발표했다.사회보장 행정데이터는 '사회보장기본법' 개정(2021년 12월)으로 부처별·제도별로 분산되어있는 개인단위 자료를 연계한 통합데이터다.분석 결과 1인 가구는 전체가구 대비 연평균 시
"주기적으로 찾아와서 친절하게 대해주니 좋지요. 음료만 주고 가는 게 아니라 힘든 점은 없는지 안부도 물어봐 주니까 정말 고맙죠."-독거노인 김모씨(74)"건강음료를 줘서도 좋지만, 사람이 직접 와줘서 그게 더 좋아요. 나에게 관심을 가져주는 사람이 있다는 것 자체만으로도 좋아요."-독거노인 이모씨(68)"마트에 가도 음료값이 부담스러워 못 사게 되는데, 직접 찾아와 건강음료도 무료로 나눠주고, 잘 지내는지 물어봐 주니 참 고마워요."-독거노인 박모씨(70)지자체가 최근 독거노인을 대상으로 고독사 예방 사업 중 하나인 '건강음료 배
고령화·1인 가구 증가 추세에 맞춰 공적 연금의 소득대체율을 50%까지 끌어올려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공적연금강화국민행동은 10일 서울 마포구 신라스테이에서 이 같은 내용을 주제로 한 기자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발제자로 나선 남찬섭 동아대학교 사회복지학과 교수는 "최소 생활비보다 약간 높은 수준을 고려해 소득대체율이 50% 정도는 돼야 공적 연금이 의미가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소득대체율 인상 효과는 5~6년 정도 시간이 지나면 제법 나타나기 시작하며 노인빈곤율이 확실히 하락할 것이다. 노인빈곤이 하락하면 국민기초생활보장
다수의 고령자들이 연금을 받고 있지만 생계유지를 위해 일자리에 뛰어드는 것으로 나타났다.2일 전국경제인연합회는 최근 5년간(2017~2022년) 통계청 데이터를 바탕으로 '55~79세 고령인구의 노후실태 및 취업현황'을 발표했다.결과에 따르면 올해 5월 기준 연금을 받으면서도 일을 놓지 못하는 55~79세 고령인구는 370만3000명으로, 5년 전(2017년 5월 252만4000명)에 비해 47.7% 증가했다. 연금은 받는 55~79세 고령인구 중 일하는 자의 비중은 절반(49.7%, 2022년 5월 기준)에 달했다. 이는 2017
국내 65세 이상 고령자 가구는 폭발적으로 급증하여 2039년에는 1000만 가구를 돌파할 것으로 파악된 가운데, 독거노인이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노인빈곤율 역시 OECD 가입국 중 가장 높았다. 29일 통계청은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22년 고령자 통계'를 발표했다.2022년 65세 이상 고령인구는 901만 8000명(17.5%)으로 이는 지속적으로 증가하여 2025년에는 20%를 넘어 '초고령사회'로 진입할 것으로 전망됐다. 이어 2035년에는 30.1%, 2050년에는 40%를 넘어설 것으로 파악됐다.
정부가 노인빈곤율 심각성을 인지하고 고령인구 급증에 대응하기 위한 방안을 발표했다. 지난 13일 정부는 광화문 정부서울청사에서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주재로 경제활력대책회의를 열고, 인구정책 티에프(TF)의 ‘인구구조 변화 대응 방안’의 마지막 과제인 ‘고령인구 증가 대응’과 ‘복지지출 증가 관리’ 방안을 확정 발표했다. 정부는 세게 최고 수준인 노인빈곤율 완화를 위해 노후 대비 자산형성 지원을 강화할 방침이다. 먼저 퇴직연금을 단계적으로 의무화한다. 전체 가입 대상 노동자 가운데 50.2%에 머무는 퇴직연금 가입률을 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