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레일유통이 철도 인프라를 활용한 동반성장 노력을 인정받아 동반성장위원장상을 수상했다.대한민국 철도와 함께 성장해 온 모빌리티 서비스 기업 코레일유통은 지난 28일 열린 '제14회 행복더함 사회공헌 캠페인'에서 동반성장위원장상을 받았다고 29일 밝혔다.한국언론인협회와 한국경영자총협회가 공동 주최하는 행복더함 사회공헌 캠페인은 사회적 책임을 모범적으로 실천하고 있는 기업을 평가해 시상하는 행사다.코레일유통은 전국 주요역사 내 중소기업 상품과 지역 특산품을 판매하는 매장을 운영하고, 청년창업 지원 사업을 펼치는 등의 노력을 인정받았다.
인천의 한 재래시장에서 디저트 가게를 운영 중인 임 모(32) 씨는 매일 휴대폰으로 '개인회생'을 검색한다. 하루라도 빨리 폐업하고 채무조정을 받아 빚의 굴레에서 탈출하고 싶어서다. 임 씨는 "가게 매출 자체는 계속 늘고 있지만, 빚을 갚고 나면 남는 게 없다. 몸은 힘든데, 물가는 계속 오르고 대출 이자 부담만 더 커지는 상황"이라며 "코로나19 기간 받았던 소상공인 대출 상환유예가 끝나면, 빚 폭탄이 날아오는데 감당할 자신이 없다. 단골도 만들고 어렵게 자리 잡은 가게를 이대로 접어야 한다고 생각하면 손이 떨리고 잠도 안 온다"
"하루하루 존버 중인데 언제까지 버틸 수 있을지 기약이 없어요" 코로나로 존폐 위기에 몰린 1인 푸드트럭 창업자 김수만(38.남)씨의 말이다. 김씨는 2019년 모았던 종잣돈 5천만원으로 푸드트럭 창업에 나섰다. 창업 후 1년 동안 장사가 잘돼서 또 다른 푸드트럭까지 고민할 정도였다. 하지만 코로나19가 본격적으로 시작된 지난해 김씨는 그동안 모았던 돈은 물론 은행 빚만 떠안게 됐다. 잠깐이면 괜찮을 거라던 거리두기는 한동안 계속 이어졌고 급기야 트럭까지 처분해야 할 위기에 놓였다. 쌓아뒀던 자본금은 금세 바닥났다. 김씨는 최근 배
정부가 코로나19 확산 방역 조치로 피해를 본 자영업체와 소기업에 총 2조4000억원 규모의 손실보상금을 27일부터 지급한다. 손실보상 대상은 올해 7월 7일부터 9월 30일까지 집합금지 및 영업시간 제한 조치를 이행해 경영상 심각한 손실을 본 소기업, 자영업자, 소상공인이 운영하는 업체 80만곳이다. 피해업체는 집합금지 이행 업체 2만7000곳, 영업시간 제한 업체 77만3000곳이다. 이 중 신청 즉시 보상금을 받을 수 있는 ‘신속보상’ 대상은 총 62만 곳이다. 신속보상 대상 업체에는 총 1조8000억원, 평균 286만원의 보
자영업자 붕괴 우려가 현실화하면서, 기본적인 보호체계 점검부터 서둘러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코로나19 감염증 확산 사태가 언제까지 이어질지 모르는 상황에서 빚을 내 사업을 꾸려가는 1인 자영업자의 타격이 심각해서다. 또 1인 자영업자들이 고용보험료 지원 대상에 해당하면서도 복잡한 서류 제출 절차 등 높은 문턱에 지급신청을 포기하는 사례가 속출하고 있다. 통계청의 2020년 3분기 고용동향에 따르면 올 들어 고용원 없는 자영업자 수는 3분기까지 420만6000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1.6% 증가했다. 6만5000명이 증가한 수치다
#경기도 고양시에서 3년째 개인 카페를 운영하던 박모(33)씨는 1명 두고 있던 아르바이트생에게 해고 통지를 내렸다.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되면서 매출이 떨어져 직원을 쓸 여력이 없어졌기 때문이다. 박씨는 "어떻게 든 버티고자 했지만 도저히 영업이 안 돼 어쩔 수 없는 선택이었다"며 "힘들겠지만 일단은 혼자 카페를 운영하며 버텨볼 예정"이라고 한숨을 내쉬었다.#서울 은평구 미용실을 운영하는 김모(60)씨는 지난달 스탭 두 명을 내보냈다. 김씨는 "코로나로 하루에 많으면 3명 받고 있다. 오죽 장사가 안되면 스탭이 오히려 눈치를 보
#. 푸드트럭으로 시작해 전국 관광지, 축제 현장 등을 돌며 경험을 쌓은 박성희씨(남 31세). 그는 지난 1월 서울 합정동 일대에 작은 가게를 마련해 안착했다. 그간 모은 자본금과 푸드트럭 매각비, 은행 대출금을 합쳐 인테리어와 초기 사업비를 마련했다. 문제는 2월 코로나19가 확산하면서 오픈 이후 잠깐 몰렸던 손님 발길이 뚝 끊긴 것. 매달 수입은 거의 없고 재료비와 임대료만 날리는 상황이 6개월을 넘기자 준비해 놓은 사업비도 바닥을 보이기 시작했다. 하나둘 문을 닫는 이웃 점포를 보면서 박씨는 시작도 제대로 못 하고 폐업하는
신한은행(은행장 진옥동)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과 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희망의 도시락’ 캠페인을 시행한다고 14일 밝혔다.신한금융그룹의 ‘Hope Together, 힘내라 자영업자’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이번 캠페인은 신한은행이 소상공인으로부터 구매한 ‘희망의 도시락’을 지역사회 취약 계층에게 전달하는 것으로 소상공인의 매출 증대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와 취약계층의 식(食)문제를 동시에 지원할 수 있는 사회공헌 활동이다. ‘희망의 도시락’ 제작에는 신한은행이 지난 2017년부터
하이트진로가 가정의 달을 맞아 지역사회에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2000만원 상당 금액을 지역상품권으로 지원한다고 6일 밝혔다.하이트진로는 매년 어린이날과 어버이날에 사회복지기관의 저소득층 어린이, 독거, 장애 어르신들을 위해 카네이션, 운동화, 다과를 제공하는 등 다양한 나눔활동을 진행해 왔다.올해에는 총 18개 복지기관을 통해 장애인, 노인, 아동 등 이웃들에게 온누리 상품권을 제공함으로써 나눔을 실천하고 ‘착한 소비자 캠페인’에도 동참한다. 이를 통해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들을 돕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
코로나19 확산으로 자금력이 약한 1인 창업자들이 파산 위기에 몰렸다. 이들은 악몽 같은 2, 3월을 보냈다.취재현장에서 만난 한 여행 관련 사업자는 "2월 내내 취소 수수료건으로 전쟁을 치렀고, 3월은 그야말로 '공'쳤다"며 "단순히 한 달 매출이 날아간 수준이 아니고 마이너스를 찍었다. 여행 수요가 전혀 없어 앞으로가 더 깜깜하다"고 말했다.이러한 상황을 정부는 인지하고 있을까. 이달 정부는 코로나19 사태 관련 긴급경영안정자금 지원을 결정하고 최근 대출 접수를 시작했다. 신청 시 수일 내로 대출이 가능하다는 것이 정부측 설명이